'586 용퇴론'이라는 워딩이 갖는 의미는 "민주당 내 소수 기득권 세대 교체론으로 다수 비주류들과 청년 세대들을 자극(선전선동)할 수 있다"는 게 클 것 같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갈등은 부풀려졌다."며 "혁신에는 이견이 없다. '시점이 문제'다."고 했는데, 민중봉기 정신으로 투쟁하던 88년도 아니고, 시대에 뒤처진 공산당 운동권에 대한 거부감은 (1) 중도뿐만 아니라 (2) 민주당 내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것 자체를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새롭고 따듯한 '이재명, 박지현 행보'는 순수하게 혁신만을 위했던 것인지? 의문스럽다는 것은 사실인데요. 6.1 지방선거를 끝으로 퇴출 위기에 처한 박 위원장이 "혁신위원장 자리를 요구했다."는 '진실게임'이 있었습니다.
윤호중 위원장이 혁신론에 동의를 하자, '우상호' 의원부터 반발했는데, "윤호중, 박지현 위원장이 선거 막판에 잡음 낸 것은 큰 실책이다."며 광역단체장 7석 미만이면 선거 패배 원인이 이재명 씨가 아니라 "당 지도부에 있다"고 했습니다.
똑같은 논리로, 이재명 씨가 선거 막판에 본인 살겠다고 '제주, 수도권'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김포공항 폐항'은 실책이 아닌 것인지 의문으로 '조응천' 의원은 "대선 때 '안 된다' 얘기된 사안이다"고 했습니다.
"① 내로남불 하지 말자 ② 여성의 '노리개' 핑계에 불과했던 '조직 보위' 명분으로 성비위 감싸지 말자 ③ 반드시 망할 '교조주의'(종교, 반지성 팬덤)하지 말자"에서 박 위원장의 '실수라면' ④ 혈기인지 래디컬 성향인지 민주당 내 '64%를 차지'하는 586을 "'몽땅, 삮다' 드러내겠다"는 급발진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26세 여성을 당 대표라고 앉혀 놓고 '잔다르크'라며 '혁명'의 상징인 양 추켜 세우더니, 목소리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난도질'을 했고, 이재명 씨는 '리모콘' 역할을 충실히 해왔던 박 위원장을 "모른다"며 '토사구팽'을 했습니다.
'정직하게' 안타까운 박지현 위원장의 선택지는 이제 두 갈래 일 것 같은데요. "(1) 민주당에 남아서 욕받이 노릇을 하다 조용히 사라지든지, (2) 이번 일로 민주당의 내로남불과 갈라치기, 오기는 '구제불능 수준'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됐을 것이니 '반(反)586 진영'에서 나름의 정치생명을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 "'투표의힘' '한표의힘' 빅'토리'2022" "6.1 지방선거 '투표 방법'", "'사람 잡는' '무식한' '나라망신' '짝퉁컨트롤' '건강여신도' '구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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