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강좌

탈옥 고수가 말하는 iOS7 사용방법 핵심 총정리

T.B 2013. 9. 22. 09:37


이번 포스팅은 iOS7에 관한 글이다. 이미 다른 블로그에 올라온 iOS7 사용법에 관한 좋은 글들이 많은 만큼 200여가지 이상이 추가된 기능들을 일일히 나열하지는 않겠고, 다른 글들과의 차별성을 위해서 일반 사용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법한 '핵심 사용방법'과 '탈옥'에 관해서 만큼은 국내 최대는 아니나 한글로 된 블로그 중 최고 퀄리티라 자뻑... 중인 탈옥 특화 컨셉 블로그에 맞게 'iOS7과 Cydia의 연관성'까지 한번에 정리할테니 iOS 기기활용에 관하여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압축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글'(혼자 재밌을 수도...)이 될 듯 싶다. 최대한 줄인다고 줄였는데 내용이 내용인지라 써놓고 보니 글이 길어졌으니 쉼 호흡 한번 쉬고 시작하자.


AirDrop



AirDrop 은 우선 Cydia에서 먼저 나온 아이디어로 MAC OS에서는 이전 부터 지원됐다. 두 iOS 기기간에 동일 WiFi 망 혹은 블루투스를 통해 연락처, 동영상, 사진 등을 공유하는 기능이다.(똑같은 기능의 앱스토어 앱으로 Bump가 있다.) 사용방법은 제어센터를 실행 후 AirDrop을 클릭한다. 참고로 지원기종은 아이폰5 이상만 해당(아이팟 터치 5세대, 아이패드 4세대, 아이패드 미니)된다. 탈옥 사용자들은 이러한 기능들을 AirBlue Sharing(참고 1, 2) 등의 트윅을 통해 이전부터 사용해왔다.


블루투스가 활성화되거나 동일 WiFi 망에 존재하는 iOS7이 설치된 두 기기가 존재하면 자동으로 연락처를 통해 AirDrop 이 보여진다. 이게 싫다면 제어센터에서 AirDrop을 꺼서 비활성화 하면 된다. AirDrop으로 연락처, 동영상, 사진등이 수신되면 알림창이 활성화 되고 받을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다.


Control Center



iOS7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역시 '제어센터(Control Center)'다. 이걸 두고 안드로이드 OS를 빼겼네 어쨌네 하는 분들은 스마트폰 쓴지 얼마 안된 분들이시고, 원래 제어센터의 개념은 안드로이드가 먼저가 아니라 Cydia 대표 트윅인 SBSettings가 먼저다. 이게 xda를 통해 안드로이드로 포트된 것이고 구글이 먼저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통해 공식 지원한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해줘도 본인 수준에서 '애플이 안드로이드를 배꼈다!'는 분들께서는 '아이폰 전후로 살펴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변화'(참고) 부터 확인하자.


제어센터 실행방법은 화면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swipe)한다. 잠금화면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데 이는 Cydia의 Bulletin 과 같은 기능이며 IntelliScreenX, LockInfo, Springtomize 에서도 똑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알림센터와 제어센터에 적용된 반투명의 시각적 디자인 효과는 BlurriedNCBackground 기능에 해당된다.


제어센터에서는 블루투스, WiFi ON/OFF, 방해 금지 모드, 화면 방향 고정, 에어플레인 모드, 화면 밝기 조절, 아이팟 즉시 재생, 손전등, 시계, 계산기, 카메라를 일일히 설정에 들어가거나 앱을 선택할 필요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다. SpringFlash 등 Flash(손전등) 활성화(참고) 역시 탈옥 사용자들은 이전부터 사용해왔다.


Safari



Safari 역시 크게 개선됐다. 일단 iOS 4.3 부터 적용된 니트로엔진(탈옥 사용자들은 Nitrous 를 사용중이다.)이 강화됐으며 '통합 스마트 검색'을 통해 주소창에 URL 혹은 검색어 입력시 자동으로 사용자 본인 혹은 많은 사용자들이 자주 검색하는 결과를 제공한다.



화면 양끝 스와이프(Swipe)를 통해 앞/뒤 페이지 보기가 추가됐는데 이 기능은 앱스토어에 등록된 Swipe Browse나 Dolphin Browser 혹은 Cydia 스토어의 Swipe Safari 를 통해 사용할 수 있던 기능이다. Safari에서 직접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트윗을 하는 기능 역시 (트윅 이름 생각 안나는...)탈옥이 먼저다.


Multitasking



iOS의 멀티태스킹 UI 디자인을 보고 번뜩 떠오른건 바로 WebOS 다. 이제는 역사속에서 사라진 HP의 모바일OS로 iOS 사용자들은 CardSwitcher 를 통해서 경험할 수 있었다. multifl0w를 연상시키는 이런 UI 형태는 안드로이드에서도 제공하는데 기존 하단바에만 보여지던 작업 리스트가 페이지 형태로 바꼈으며 좌우로 움직여서 실행 작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위로 올리면 백그라운드 실행앱을 제거 시킬 수 있다.


아직도 안드로이드의 멀티태스킹과 iOS의 멀티태스킹의 차이점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안드로이드의 멀티태스킹은 리얼 멀티태스킹(True)으로 실제로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반면 iOS와 윈도우 모바일의 멀티태스킹은 가짜 멀티태스킹(Pseudo)으로 실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시정지' 개념이다.


. 애플 : 구글 :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 비교(참고)


멀티태스킹에서 아쉬운 부분은 탈옥 후 사용할 수 있는 Omnistat 이나 WeeKillBackground for NotificationCenter 처럼 '한번에 모든 백그라운드 앱을 종료'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는 점이다.(참고) 더불어 Quasar 과 같은 트윅에 비하면 iOS의 멀티태스킹은 '아직 멀었다'고 할 수 있겠다.


Display


아이패드에 있어서 iOS7에서 변경된 점 중 특징을 꼽으라면 탈옥 패드 필수라 할 수 있는 RetinaPad 가 기본으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RetinaPad 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아이폰용 컨텐츠를 아이패드에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트윅으로 원리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지원 앱의 경우 일반 앱보다 퀄리티가 약간 높은점에 착안하여 아이패드에 그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iOS7 베타3 부터 지원하며(아이패드4는 iOS6 시절부터 지원됐다.) 탈옥 패드나 4인치로 디스플레이 크기가 늘어난 아이폰5 사용자들은 아이폰용 앱을 화면에 맞게 늘려서 채워주는 FullForce 와 함께 사용해왔다.


Camera


1. Bust Shot(연사 촬영)



'iOS7의 카메라 앱을 두고 iOS6에 비해서 커다란 변화는 아니다.'는 의견도 있는데 역시 아이폰쓴지 얼마 안되거나 평소 아이폰 안쓰는 사람이지 싶다. iOS7에서 가장 높게 평가할 부분이 바로 '카메라'다. 애플은 구형 모바일 카메라에 OS 업데이트만으로 Bust Shot(연사 촬영, 초당 10장) 기능을 추가했다.


iOS의 카메라 기능 역시 Cydia로 부터 수혈을 받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볼륨 버튼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부분은 SnapTap, CameraButtons 의 기능과 유사하며 연사 촬영이 가능한 부분은 Pictureme, Camera tweak, Cortex camera 의 기능과 유사하다. 또한 앱스토어에는 이미 FastCamera 등의 연사 촬영 관련 어플들이 출시되있는 상태다. 연사 촬영 사용방법은 촬영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된다.


2. Panorama



360도 회전을 통해 주변 경관을 한 사진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Panorama) 모드도 추가됐다.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파노라마 모드가 추가되어 있으며 아이폰4S 이상만 지원된다. 사진의 퀄리티를 운운하는 애플의 변명이 말도 안되는 부분이 탈옥 사용자들은 이전부터 Firebreak 를 사용해왔다.


3. Filter(자체 필터 제공)



이 부분도 3.0 시절 부터 Cydia 트윅이 있긴 하지만 워낙 필터링을 제공하는 iOS 앱들이 많기에 굳이 탈옥과 연관시키지는 말자. iOS6에서 사진 편집 기능을 제공했다면 7에서는 총 8개의 자체 필터 효과를 제공한다. 개인적으로는 Instagram이나 VSCOcam에서 제공하는 필터링 효과가 더 마음에 든다.


. 인스타그램(instagram) 사진 공유 없이 필터 효과 적용하는 방법(참고)


4. EXIF Collection


iOS7 부터 EXIF 효과를 지원한다. '사진 → 앨범 → (하단 아이콘)사진'을 클릭하면 연도 및 지역별 모자이크 컬렉션(Collection) 화면을 볼 수 있으며 클릭하면 '확대'된다. 사진 각각의 EXIF 정보 변경을 통해 장소, 연도별로 컬렉션을 직접 만들 수도 있으며 iCloud 사진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도 있다.



Siri


iOS7에서 달라진 점으로 새롭게 변경된 UI와 여성 목소리만 제공했던 이전과 달리 남성 목소리도 추가됐다. 이전 방식과의 차이점은 애플 서버에만 저장된 정보를 통해서만 답변하던 방식과 달리 '구글, Bing, 위키피디아, 트위터'와 같이 더 많은 소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AssistantExtension 기능에 해당) Siri를 통해서 전화를 받을 수 있고, 음성메일을 재생할 수 있으며 문자 메세지 보내기, 아이튠즈 라디오 컨트롤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iOS6 부터 공식 지원하기 시작한 Siri의 한글 기능이 강화됐으며(탈옥 사용자들은 공식 지원 이전부터 International Location for Siri를 통해 한글로 사용했다.) TweetFeed 등 Siri 의 확장 기능 역시 대부분 Cydia에서 먼저 선보였던 기능들이다.(참고)


Moving Wallpaper



iOS7 에서는 moving wallpaper(움직이는 이미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설정 → 배경화면 및 밝기 → 배경화면 선택'에서 움직이는 이미지 또는 스틸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아이폰4S 이상만 지원한다. 애플의 moving wallpaper는 탈옥에 비해서 메리트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아이폰 아이패드를 디지털 전자앨범으로 사용할 수 있는 Punggyeong 과 같은 트윅들에 비할바는 아니다.


RingTone & TextTone


iOS7 부터 새로운 벨소리와 효과음이 추가됐다. 순정 사용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수도 있겠으나 탈옥 사용자들은 벨소리와 효과음을 훨씬 편하고 다양하게 사용해왔다. UnlimTones 를 통해 아이팟에서 바로 음원을 불러들여 시간 제한 없는 벨소리를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며 벨소리, 이메일, SMS 알림을 AnyRing 으로 간단하게 변경해왔다. 순정 iOS에서도 지원되는 알람에서 아이팟 음악 재생은 PlayAwake 기능에 해당되기도 하며 아이폰에서도 '동영상 벨소리'를 사용할 수 있는 VUZIQ 등이 있다.


.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내부경로 총정리 사전(참고)


아래는 순정 iOS 사용자들을 위한


. 순정 iOS 아이폰 문자음 72개 다운로드(참고)

. 순정 iOS 아이폰 벨소리 문자음 동기화 안될 때(참고)


Spam filter 


iOS7을 사용하면 지긋지긋한 '스팸 전화나 문자'를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수신된 번호 또는 문자 메세지 → 연락처 → ⓘ → 이 발신자 차단'으로 특정 번호에 대한 전화 및 문자 수신을 거부 할 수 있다. iOS7 이전까지는 통신사 유.무료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했고 탈옥 사용자의 경우 iBlacklist 를 사용해왔다.



Facetime Audio


iOS6 부터 셀룰러네트워크(3G 혹은 LTE 망)를 통해서 무제한 영상통화인 '페이스타임'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iOS7부터는 '페이스타임 오디오(FaceTime Audio)' 기능이 추가되어 iOS 사용자간에 무제한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애플의 페이스타임 오디오 지원이 의미하는 바는 이통사들이 '통화료'로 돈버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을 반증한다. 망 과부하라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사실상 mVoip(Viber, 카카오 보이스 등)를 중단한 국내 이통사들의 궁색한 변명과는 달리 통화 품질 역시 '최상'이다.


페이스타임 오디오를 이용하면 '국제전화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제 지구촌 어디에서든지 iOS 사용자들 간에는 무료로 무제한 음성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아쉬운 부분은 페이스타임 오디오 사용중 비디오(기존 페이스타임)로의 전환은 가능하지만 비디오에서 오디오로의 전환은 불가하다는 점이다. 또한 전혀 납득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아이폰4S 이상만 지원한다.


cf. Apple's a sales gimmick



1. 순정 iOS에서도 테더링을 통해 셀룰러네트워크로 페이스타임을 사용할 수 있다.(참고) 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탈옥 사용자들은 MyWiMy3G를 통해 셀룰러네트워크로 페이스타임을 사용했다.(참고)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4S 이상만 지원하는 것이다.


. 애플과 통신사는 왜 3G 테더링을 막는 것인가(참고)


말 나온김에 다 얘기해보자. 2. AirDrop은 아이폰5 이상만 지원되고(아이폰5 부터 WiFi 칩이 바꼈다는 얘기가 있으나 똑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Bump도 있는 마당에 구형기기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납득하기가 어렵지 싶다.) 파노라마 촬영, moving wallpaper 는 아이폰4S 이상만 지원된다.


3. iOS6 부터 탑재된 지도앱에서는 구형기기(아이폰4, 3GS)에 3D 맵을 지원하지 않는다. 출시된지 3년이나 지난 3GS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아이폰4까지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냥 아이폰5나 사세요.' 소리로 밖에 들리지가 않았다. 탈옥 후 Unlock iOS 6 Maps 를 통해 테스트 해본 결과 '퍼포먼스'가 이유라는 애플의 변명은 궁색했다.


4. 애플의 '얄팍한 상술'의 압권은 바로 Siri(시리)다. 애플이 A5 이하 기기에 대해서 Siri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로 'EarSmart 가 적용되지 않은 A4 이하는 음성 인식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변명이랍시고 늘어놨는데 iOS 사용자들은 이전부터 애플의 Siri 지원과 별개로 '아무 문제 없이' Siri를 포트하여 사용해왔다.


. Spire 무료 프록시 서버 i4Siri 설정법(참고)

.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Siri 포트 Siriport 사용법(참고)

. Siri 포트 Spire를 Proxy Server 설정 없이 사용하기(참고)

.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에 대한 새로운 Siri 포트 Sara(참고)

. Siri를 사용을 위한 Spire 공용 Proxy 설정방법(참고)

. 모든 iOS 5 탈옥에서 무료로 쓸 수 있는 Siri 포트 Spire(참고)


Keyboard, Messages


1. 천지인 키보드(10키 키보드)


천지인 키보드는 국내 개발자인 조광현씨가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 조광현씨가 삼성과의 특허권 싸움에서 승리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글이 길어지니 여기서 소개하지는 않겠다. 탈옥 사용자들은 이전부터 yookey pro 를 통해 사용해왔으며 사용방법은 '설정 → 일반 → 키보드 → 키보드 → 10키' 체크 후 iOS 키보드 버튼을 길게 눌러서 선택할 수 있다.




키보드에 관해서 아쉬운 점은 여전히 ActionMenu 와 같은 텍스트 편집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 제처두고라도 SwipeSelection 이나 SwipeShiftCaret 처럼 '커서'를 간단한 제스처로 옮길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SwipeSelection 의 아이디어를 잽싸게(?) 차용하여 Sliderwriter를 출시하면서 개발자가 애플에 이메일을 보내 iOS에 써달라고 했으나 거절되기도 했다.


2. 초성지원(줄임 이름, 별명사용)


iOS7 업데이트 후 문자 메세지에 이름이 깨져서? 나온다는 분들이 있는데, 이건 iOS7에서 '한글 지원이 강화된 것'으로 초성지원(별명 사용) 기능에 해당된다. 설정 → Mail, 연락처, 캘린더 → 줄인 이름 → 별명 사용에서 체크 해제하면 이전과 같이 풀 네임을 확인할 수 있다.



3. Time Stamp


아이폰에서 문자 사용에서의 불편했던 점이 문자 송수신에 관한 일반적인 시간만 보여졌다는 것이다. 즉, 항상 최초의 텍스트 전송 혹은 수신 시간만 표시되고 언제 다음 텍스트가 보내졌거나 수신됐는지 확인할 길이 없었다.



iOS7 부터는 화면 우측 끝 부분을 스와이프(Swipe)로 당겨서 당겨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탈옥 사용자들은 BiteSMS 등 다양한 트윅을 통해서 더 많은 기능들을 이전부터 사용해왔다.(참고)


Dictionary


iOS7 의 특징 중에 하나가 '한글 지원' 이 강화됐다는 것이다. 비록 아이폰 출시국 중 iOS 판매량 최하위인 한국(안드로이드 점유율이 90%)이지만 한국 사용자들을 위해서 '애플님'께서 한글 사전을 선사하셨다고 본다면 '오버'다. 현재 애플코리아의 AS는 아이폰 판매량 최하위 국가 답게 전세계 최악이다. 흔한 지니어스 바(Genius Bar) 애플직영점 하나 없는 애플이 한국을 대하는 태도는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과 크게 차이가 난다.(참고 1, 2) 미국에서는 AS의 삼성(참고)을 재치고 AS에 관한 소비자 만족도 1위의 애플이지만 유별난 중국 사랑(참고 1, 2)을 보고 있자면, 아이팟터치1세대 부터 iOS를 써온(참고) 반쪽짜리 반도국가의 iOS 골수팬으로써 씁쓸하기도 하다.


. 애플 대 안드로이드 점유율 지난 1년간의 성적표(참고)



각설하고, iOS7 부터는 '한글 사전'이 지원된다. 한글 사전은 베타5 부터 지원됐으며 사용방법은 이전글을 참고하기로 하자.


. 한영사전 영영사전 국어사전 활성화 방법(참고)


Find My iPhone


iOS7 부터 내 아이폰 찾기(Find My iPhone) 기능이 강화됐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앱을 설치하고 등록해두면 Find my iPhone 기능을 끄거나 장치 삭제시 해당 사용자의 애플ID와 패스워드를 요구한다. 아이튠즈로 복원시 한번 등록해둔 기기는 '분실된 기기'라며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 DFU 복원 후에도 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애플ID와 패스워드가 필요하지만 이마저도 초기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있으나 그 '목적과 변명이 뻔하고 불순하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논할 생각도 질문 받을 생각도 없다.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진짜 애플ID나 패스워드를 잃어버렸다면 애플AS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국내 위치법상 한국에서 위치 추적은 여전히 제공되지 않으며 위치 추적 관련 기능이 필요하다면 '아이폰 도난 위치 추적 오빠믿지 끝판왕' Cylay 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AppStore



iOS7에서 변경된 앱스토어 기능으로 Near Me(내 주변 인기 항목)라는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현재 자신의 지역(GPS상 위치)에서 인기있는 앱을 소개한다.


애플이 컨텐츠 부문에 있어서 특히나 욕심을 부리는게 '교육'이다. 교육 분야 빼고 (무료로 제공중인 iTunes U나 팟캐스트를 제외한)모든 수익성 컨텐츠를 아이튠즈로 흡수한 애플에게 남은 '실상 마지막 컨텐츠 수입원'으로 미국 고교와 대학교에서는 아이패드를 전자교과서로 채택하기 시작했고 언젠가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이 교과서를 대체할 것'이라고 본다. 같은 맥락으로 iOS7 부터는 아이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리스트를 따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iOS7 부터는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하며 사용자가 앱스토어에서 업데이트를 실행하지 않아도 최신 상태를 유지해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PasswordPilot 이나 직접 트윅 네이밍을 했던 AccountChanger (現 tsManager A)와 같은 기능들이 추가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이튠즈라는 컨텐츠를 온전히 사용할 수 없기에 앱스토어 아이디가 2개 이상인 사용자들이 많다. 업데이트를 위해 스토어를 변경하는 것은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또한 셀룰러네트워크를 통해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용량이 100MB로 늘어났다. 탈옥 사용자들은 3G Unrestrictor(셀룰러네트워크 데이터를 WiFi로 페이크 인식)를 이용하여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iCloud



iCloud 도  몇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보안 기능이 강화됐는데 계정, 패스워드, 신용카드번호를 256 bit AES 암호화로 저장하여 온라인 쇼핑에 로그인 시 사파리에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으며 10월 15일 맥 프로, 하스웰 기반 아이맥, 맥북프로, 맥 미니, 차세대 아이패드(참고)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MAC OS인 OS X 메버릭스와 연동된다.(참고)


또한 비밀번호 생성기를 통해 계정을 만들때마다 사파리에서 쉽게 예상가능하기 어려운 고유 비밀번호를 생성해주며 이를 자동으로 사용자 대신 기억한다.


iTunes Radio



아이튠즈 라디오(iTunes Radio)는 스트리밍을 통해 iOS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가 설치된 MAC 이나 PC, 애플TV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애플과 계약을 체결한 다양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을 통해 청취하는 방식이다.


아이튠즈 라디오는 무료 서비스가 아니라, 유투브와 같은 광고를 포함하는 형태의 선택적 애드온 서비스로 유료 아이튠즈 매치 서비스 사용자들에게는 광고가 없는 버전으로 제공된다. 아이튠즈 수수료로 '앉아서 돈버는 애플'이 추가 수입원을 찾은 것이다.


아이튠즈 라디오와 기존의 앱스토어에 넘처나는 무료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꼽아보자면, Siri를 통해서 원하는 장르의 방송국을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사용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아티스트, 장르 등에 기반한 스트림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음악 찾기'를 통해서 '특별 음악 스트림'을 즐길 수도 있다.


애플은 아이튠즈 라디오를 통해서도 수익을 극대화 했는데, 음악을 듣다가 노래가 마음에 들면 앱을 닫거나 종료하지 않고도 아이튠즈를 통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Free Apps



그간 애플이 유료로 판매하던 Big 5 어플리케이션이 무료로 전환됐다. iOS7 부터 무료로 전환되는 애플이 출시한 앱 리스트는 iWorks(MS오피스에 해당) 패키지의 1. Keynote(파워포인트에 해당) 2. Pages(MS워드에 해당) 3. Numbers(엑셀에 해당) 와 4. iPhoto 5. iMovie 다.


여기서 또 '애플님이 보우하사 삼성민국(참고 1, 2) 만세'는 하지 말자. Big 5 어플리케이션이 무료로 제공되는 건 美 현지시각 9월 1일을 기준으로 새로 개통되는 iOS 기기들에게만 해당되며 기존 사용자들은 '해당사항이 없다.' 애플 왈, 기존 사용자들에게까지 무료로 제공하면 이전에 앱을 구매한 사용자들과의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논리다.


Big 5 어플을 무료로 전환함으로써 애플은 기본 앱이 더욱 강화됐고 사용자들에게 선택적으로 '필요한 것만' 다운로드 하여 설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를 제외한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들이 '제조사별, 통신사별'로 불필요한 앱을 '루팅을 하지 않고는 삭제도 할 수 없게' 덕지덕지 기본 설치로 출시하는 것과 대조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Security


설치된 앱이 사용자 정보에 접근하면 알림창 팝업으로 허용 여부를 묻는다. 이게 문제가 됐던 부분이기도 한데 작년 2월에 논란이 됐던 'Path' 논란 후 약 1년 하고도 7개월만의 공식 조치다. 블로그를 통해 강조해왔듯이 탈옥 사용자들은 이전에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제대로 알고 쓰면' 순정보다 보안상 더 유리하다.(참고) 이번에 제공되는 애플의 사용자 보안 기능은 protect my privacy 와 유사하지만 location fake와 같은 기능들은 특정 지역제한 어플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필수이기도 하다. 또한 xCon, tsProtector 와 같은 트윅은 특정 어플리케이션에서 '시스템 정보'로의 접근을 차단 혹은 후킹 할 수도 있다.


iOS in the Car



iOS7 부터 이전 iOS 버전의 차량연동기능을 통합하기 시작했다. 차량 연동(USB, 블루투스 호환)이 강화되고 iOS8 부터는 애플 맵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M7 동작 보조 프로세서(참고)를 적극 활용(네비게이션 등)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부터는 'iOS in the Car' 기능이 강화되어 이 기능이 탑재된 자동차에서는 사용자의 아이폰과 연결되는 빌트-인 디스플레이로 전화, 음악재생, 메세지, 네비게이션(경로 찾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Jailbreak


Cydia의 수장(CEO)이자 탈옥 '갑부' @Saurik 은 iOS7 부터 더이상 테마(Themes)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 탈옥의 목적이 '폰-덕 갑'으로 불리는 '테마'인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참고로 Saurik 이 말하는 테마 미지원은 Winterboard를 말하는 것이고 아이폰 테마는 Dreamboard 등 다양하며 Winterboard를 대체할 트윅이 출시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Saurik 은 IDB 댓글에 Winterboard가 iOS7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적이 있으며 reddit 글은 테마 제작자들의 액션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이 얘기가 이슈가 된 시점에서는 어느 정도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iOS6까지는 '탈옥 없이' 순정 iOS에서도 탈옥에서나 할 수 있던 것들이 가능하게 하는 각종 버그와 팁들이 넘쳤는데 7을 기점으로 대부분 패치됐다. MAME ROMs 사용(참고 1, 2), 6가지 트윅(참고 1, 2), respring(참고), 홈화면에 빈칸(blank icon) 만들기(참고), 테마 사용(참고), 슈퍼닌텐도(참고), 슈퍼마리오를 할 수 있는 NES(참고), 닌텐도DS(참고)가 있었으며 탈옥을 통해서는 전부 가능한 것들이다.



iOS7 정식 버전에서 남은 기능이 있다면 Folder Enhancer, infinifolders 류의 트윅 기능에 해당되는 '폴더 안에 폴더'를 집어넣을 수 있는 버그와 특정 '앱 숨기기'다. idownloadblog 에서는(참고) iOS7 베타2에서 발견된 이 버그가 정식 배포 후에도 된다고는 하는데 직접 해보니 잘 안된다.


이런 버그가 있다는 것은 애플도 폴더 안에 폴더를 넣는 사용자의 요구를 인지하고 있다는 얘기겠다. 탈옥 사용자들은 3.0 이하 시절부터 폴더 안에 폴더를 넣을 뿐만 아니라 폴더 안에 넣을 수 있는 앱 제한수를 무제한으로 사용해왔다.


iOS7 과 64bit OS, A7 프로세서에 관하여 이전에 짧게 언급한 적이 있는데(참고) 최근 하드웨어 벤치마크 리뷰 전문 아난드텍(AnandTech)에 이와 관련된 리뷰가 올라왔다.(참고 123) 이 부분에 관해서는 기회가 되면 따로 정리하기로 하자.


여기까지가 iOS 매니아가 보는 iOS7에 관한 핵심 총정리가 되겠다. 애플의 사후지원을 보고 있자면 다음달 14일이면 넥서스5(참고)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안드로이드 4.4 킷캣(참고)이 출시되는 마당에 아직 젤리빈 업데이트도 제대로 사후지원 하지 못하면서 '패기'하나는 알아줘야 할 국내기업(참고)과 크게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애플은 2009년 11월에 출시된 아이폰3GS에 대한 사후지원을 이번 iOS7 부터 중단했는데, 기존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iOS6 호환 어플리케이션을 따로 제공한다.


iOS6 6.1.2 완전탈옥과 iOS7 순정을 모두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순정이라면 7이 더 편할 수도 있겠으나 아직 탈옥에 비할바는 아니다. 안드로이드가 xda '버프'를 받고 발전하듯이 iOS는 Cydia로 부터 '수혈'을 받으면서 발전한다. 구글도 애플도 iOS 혹은 안드로이드 매니아층 덕분에 '돈 안들이고' 양사의 모바일OS를 발전시키는 중이다.


애플은 그간 왜 이런 기능들을 추가하지 않았냐?는 것을 두고 '기술적으로 가능하여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유용하다 싶을 때만 애플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능을 추가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하는 중이다.


이런 글은 보통 '손대지 말아야 할 글' 에 속하지만, 트친님과 블로그 구독자분들께서 1. iOS7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2. 어떤 기능들이 Cydia 트윅들과 중복되는지를 확인하여 다음 탈옥에서 불필요한 트윅을 설치(시스템 리소스)하지 않을 수 있도록 알아두고 3. 어떤 기능적인면에서 탈옥이 순정보다 기기활용도가 높은지(는 여기서 다 보여주지 못하지만)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라면서 여기서 줄이도록 하자.


 T.B의 SNS 이야기 블로그의 모든 글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어떠한 상업적인 이용도 허가하지 않으며, 이용(불펌)허락을 하지 않습니다.

▲ 사전협의 없이 본 콘텐츠(기사, 이미지)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비영리 SNS(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게시판에서는 자유롭게 공유 가능합니다.


T.B의 SNS이야기 소식은 T.B를 팔로윙(@ph_TB) 하시면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통해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