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5 아이패드미니2 소식과 예상 스펙

구글 넥서스7 2013(Google Nexus7 2013)과 함께 7인치 테블렛 시장을 양분중인 아이패드미니(7.9인치)2에 관한 새로운 소식들이다.

iPad Mini 2

일단, 지난번 포스팅 'iOS7.1 웹로그 발견과 10월 15일'(참고)에서 10월 미디어 이벤트 관련 내용을 소개했던 것처럼 출시일은 10월 15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 사이트 NWE 에는 최근 다음달 15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미니2의 스페이스 그레이(Space Gray) 색상과 골드(Champagne) 색상이 적용된 컨셉 사진이 등장했다. 이 컨셉은 Martin Hajek 이라는 디자이너가 공개한 컨셉사진으로 아이폰5S와 동일한 컬러인 3종의 아이패드미니2가 지문인식센서인 터치 아이디(Touch ID)가 탑재되어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에 착안된 디자인이다.

공개된 컨셉은 아이패드미니2와 아이패드5로 두 기기 모두 지문인식센서인 터치 아이디(Touch ID)를 포함한 모습이다. 애플이 아이폰5S 부터 '모바일지갑(Mobile Wallet)'을 위한 터치 아이디를 탑재하기 시작한 만큼 차세대 아이패드미니와 아이패드에서 지문인식센서를 지원할 확률은 높다.

아이폰5S의 후면이 부분적으로 컬러가 적용된 것에 비해 후면 알루미늄 케이스에 통째로 컬러가 적용된 모습으로 약간 엉성한 컬러라는 느낌도 들고 실제 애플이 출시하면 이런식으로 디자인하지는 않지 않겠나? 싶다.

또한 레스 베젤(less bezel) 디자인이 적용되어 전작에 비해 더 얇고 가벼워 질것이라는 일반적인 루머가 적용된 모습이다.

Martin Hajek 의 알루미늄 재질의 후면 커버 케이스는 충전단자, 카메라, 스피커, 지문인식센서 위치까지 표현하여 엉성한 샴페인 골드 컬러를 제외하면 마치 '실제 유출'인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아이패드미니2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A7X 프로세서' '1GB(LPDDR3) RAM' 이 적용될 것이라는 루머가 지배적이다.(via)

iPad 5

테블렛은 'the evolution of e.book' 이라는 점을 놓쳐서는 안된다. 과거 흑백으로만 디스플레이 해주던 e.book이 사양이 높아지고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 것이 '테블렛'이다. 즉, 테블렛의 본질을 놓고 말하자면 '가독성'을 놓쳐서는 안된다.

7인치 테블렛(혹은 그 이하 페블렛)이라고 문서 못 읽고 e.book 못 읽는 것은 아니다. 줌인아웃을 반복해가면서 두 눈 부릅뜨고 읽으면 그만이기는 하다. 그러나 일단 정상인의 사고방식으로 가독성을 논하자면 최소 A4 사이즈는 되야 읽어내리는데 불편함이 적다는 것이 '팩트'다.

이런 이유에서 현재 9.7인치 테블렛인 아이패드를 사용중이며 앞으로도 (애플 제품에 한하여)9.7인치 테블렛을 두고 7인치(7.9인치) 테블렛을 구매할 생각은 '눈꼽 만큼도 없다.'

아이패드4와 아이패드5의 예상디자인을 비교한 동영상이다. @tldtoday 가 공개한 이 동영상에서도 아이패드5에 관한 일반적인 루머(레스베젤 디자인)를 볼 수 있다. Martin Hajek 이 차세대 아이패드에서 3컬러 옵션이 적용될 것이라는 것에 비해 전통적인 블랙 & 화이트 컬러를 볼 수 있으며 지문인식센서 역시 불문명하다.(via)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일단 애플의 첫번째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아이폰이 아닌 아이패드다. 그 이유는 바로 '소비전력'이라는 측면에서 배터리 크기가 작은 아이폰 보다는 아이패드가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지난번 듀얼-코어 A5 프로세서도 아이폰이 아닌 아이패드2에서 먼저 채택됐으며 쿼드코어로 알려진 A7X 가 탑재된다면 아마 '아이패드5'가 될 것이다.

아이패드미니2는 역시 A7X 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는 하나, 지난 아이패드미니를 출시한 애플을 보자면 A7에서 그칠 듯 싶다.

아이패드미니는 2012년 10월 23일 A5 프로세서(ARM Cortex-A9 MP2 1 GHz CPU, PowerVR SGX543 MP2 GPU), 512MB RAM, non-레티나 디스플레이(XGA 1024 x 768 RGB IPS TFT-LCD2 63 ppi)로 출시됐다.

아이폰5가 2012년 9월 12일에 1.3 GHz A6 프로세서, 1GB RAM,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먼저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저사양'으로 잡았다는 것은 애플이 잡은 아이패드미니의 전략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M7 프로세서를 통해 동작인식관련을 분리하여 CPU 소비전력관리 측면에서 유리한 애플이기에 아이패드미니에도 A7X와 레티나디스플레이를 동시에 탑재할 수는 있겠으나, iOS7 부터 A7 프로세서와 함께 64 bit를 도입한 애플이기에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가 되는 마당에 차세대 아이패드미니에서 A7X가 채택될 가능성은 불과 2인치(1.8인치) 차이의 배터리 크기지만 '시장 성공 가능성 보다는 제품의 완성도'를 추구하는 애플이기에 낮지 않을까 싶다.

10월 미디어 이벤트에서 OS X 메버릭스, 맥 프로, 하스웰 기반 아이맥, 맥북프로, 맥 미니와 함께 차세대 아이패드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만큼(참고) 앞으로 4주 후면 애플의 새로운 iOS 기기를 볼 수 있겠고 (현재 시점에서 순정 패드는 동영상 돌아가고 앱 설치 정도되는 비싼 e.book이라는 생각이기에)iOS7 탈옥 진행(참고 1, 2)을 감안하여 슬슬 기기변경도 고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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