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애플 vs 구글 vs MS 모바일 운영체제 비교

T.B 2012. 6. 14. 17:11


Cydia 스토어(탈옥 후 사용할 수 있는 트윅들을 앱스토어 처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마켓)를 '뒤집어 썼다'고 평가할 수 있는 iOS 6가 공개된 만큼 자연스레 경쟁사 플랫폼과의 비교가 궁금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모바일 OS 플랫폼의 '대세'는 무엇일까? 에 관한 객관적인 척도를 마련하기 위해서 총 10개의 모바일 OS 플랫폼 중 3대 모바일 플랫폼인 애플의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 MS의 윈도우폰 7.5 망고를 한눈으로 보기 쉽게 비교할 수 있는 테이블을 마련해봤습니다.


2012년 6월 현재를 기준으로, 제외된 기타 모바일 OS 운영체제의 종류로는 캐나다 RIM사의 블랙베리(BlackBerry), Nokia의 심비안(Symbian), 삼성의 바다(BADA), Linux 타이젠(Tizen, 삼성 인텔 리눅스 재단 협력 운영체제로 MeeGo와 Limo의 장점을 표방), 인텔의 미고(MeeGo), 리모 재단의 리모(Limo), HP의 Web OS 가 있습니다.


※ 테이블의 내용은 현재 시장현황을 그대로 기재한 '사실'이고 테이블 아래 부가설명은 개인 '생각'이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커널(Kernal)은 iOS가 OS X에서 ICS가 Linux에서 Mango가 CE7 기반입니다. 표준통신지원규격(Supported Standards)은 모두 GSM과 CDMA를 지원합니다.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은 ICS만 리얼 멀티태스킹을 지원합니다. 리얼 멀티태스킹을 위해서 iOS 기기 사용자는 탈옥을 하기도 합니다만, 리얼 멀티태스킹은 RAM drain으로 잦은 리부팅이나 리스프링의 주 원인이기도 합니다.


보안(Security)을 보자면, 사전 검열이 있는 애플과 MS의 스마트폰 기기에는 정상적으로 사용할 경우 원천적으로 바이러스나 멜웨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사전 겸열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마켓에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멜웨어에의 노출이 쉽습니다. 안드로이드에 있어서 이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기도 한데, 구글이 사전 검열을 한 마켓을 따로 운영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안드로이드의 장점인 개방성과 구글의 자유시장논리에 정면으로 위배되기는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아보이는 부분입니다.



애플과 구글이 기본검색엔진(Default Search Engine)으로 구글 갬색(Google Search)을 채택하고 있는 반면에, MS는 누적되는 적자로 서비스 중단까지 거론되는 중인 빙(Bing)을 채택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망고폰을 쓴다고 해서 구글 검색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무 오피스와 관련된 생산성 용품(Productivity Suite)을 보면 'iWorks, 구글 문서, 오피스 모바일'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음성인식(Voice Recognition)은 3사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구글의 경우 공식적으로 음성인식 서비스를 하지 않고 갤럭시S3에서 S-Voice를 제공하며 S-Voice는 갤럭시S3 뿐만 아니라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로 포트가 가능합니다.



PC에 스마트폰을 연결하지 않고 네트워크망을 통한 업데이트 기능인 무선 업데이트(Over-The-Air-Update) 는 MS만 지원하지 않으며, 3G/4G에서의 화상 통화(Video Calls)는 애플과 구글 제품은 모두 가능하고, 망고폰의 경우 Nokia Lumia 시리즈만 가능합니다. MS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Free Cloud Storage)에 부담을 느꼈나봅니다. 가입과 동시에 25GB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던 SkyDrive의 신규 가입 용량을 7GB로 줄였습니다.


Customization(커스터마이징)을 보면 3사가 극명하게 대조됩니다. '폐쇄성'의 대명사 애플보다 MS가 모바일에 있어서 만큼은 더 폐쇄적으로 거의 커스터마이징이 불가한 수준입니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개방형이다보니 커스터마이징에 있어서는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말 할 수 있는건 안드로이드 보다 iOS가 커스터마이징에 있어서 '일반 개인사용자'에게는 훨씬 쉽습니다.


이유인 즉, 안드로이드 기기는 현재 유통되는 기종만 수백개가 넘습니다. 특정 업체 제품의 경우 국가별로도 사양 역시 조금씩 다르니 '누군가가 쓰기 쉽게 올려 놓은 것을 사용하기가' 어려운 반면에 단일기종 단일OS와 Cydia 스토어가 활성화된 iOS는 '누군가가 쓰기 쉽게 올려 놓은 것을 사용하기가' 쉽습니다.


앱(Apps)을 보면, 구글이 사전 겸열을 하지 않는 안드로이드 마켓은 45만개를 넘어섰는데, 솔직히 저기서 말도 안되는 앱(페이크성, 초보 개발자들이 테스트로 올려놓은 앱, 이름만 살짝 바꾼 중복 등) 1/2은 허수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겁니다.


작년 말에 3만5천여개에 불과하던 MS가 10만여개를 넘어서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여기서 MS의 정책을 봐야하는데, MS의 경우 보통 MS : 개발자(사)의 수익을 3 : 7 로 잡습니다만, 해당 앱이 일정 수준의 매출을 넘어서면 MS : 개발자(사)의 수익을 2 : 8 로 잡습니다. 윈도우8이 나오고 MS의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이 늘어난다면, 이 부분이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 앱 시장은 여전히 애플의 앱스토어가 65만 이상으로 강세를 보입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이 게임(Gaming) 시장인데, 애플의 iOS기기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서 휴대용 게임기 시장이 사장되는 분위기입니다.


닌텐도와 PS 판매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앱스토어에 등록되는 게임 타이틀을 늘어나는 중입니다. HTC가 Sony와의 합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참고)을 인가 받았으나, 아직 PS1 타이틀 구현이라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MS는 게임 타이틀이 거의 출시되지 않으며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다양한 타이틀이 있기는 하나, 메이저급 타이틀은 소수만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딱 2년 전에, 향후 5년안에 구글과 MS가 시장을 양분하고 애플이 매니아층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 3년이라는 얘기인데 故잡스 시절만은 못하지만(뭔가 썸씽한 스페셜이 떨어지는듯 한 느낌) WWDC 2012에서는 애플이 잡스 없이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MS의 윈도우로써는 상상할 수 없는 최신 OS X Mountain Lion의 가격은 $19.99($20, 한화 약 2만 3천원)이고, Macbook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출시됐습니다. 때늦은 아이패드3에의 Siri 지원, iOS 6에서의 아이패드1, 아이팟터치3세대 제외와 같이 상술스러움의 농후함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찾아온 분이라면, 현재 iOS기기를 사용중일 것입니다. 그러나, iOS에 익숙하다? 지겹다? 기기를 좋아한다?면 타 플랫폼 기기에 관한 관심은 늘 마음속에 자리 잡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바꾸기도 불안할 것이고 뭔가 지표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작년 10월 24일(참고)에 이어 두번째로 3 플랫폼을 비교 정리해봤습니다.


- 자신이 생각하는 '대세'

- 앞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기기(또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폰 등)

- 추가 됐으면 하는 내용


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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