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st First

도이체방크와 트럼프

T.B 2023. 3. 27. 13:50

어릴 적 학원 선생들이 '적중률'로 자주 싸웠습니다. 서로 내가 높다더니, 무결점이라 100%까지 올라갑니다. "어? 그럼 다 만점이게?" 당연히 안 나온 건 쏙 빼버리고 "내가 보라고 했다"면서 공부를 안 한 학생 탓이지요. 영단어 시험으로 치면 그냥 사전하나 던져주면 1타 강사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영어 선생 중 '사기꾼'이 있었는데, "문법을 알면 앞, 뒤 문맥으로 모르는 단어 뜻을 유추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이 외우기 싫어하는 단어를 안 외워도 된다는 획 기적 같은 수업을 했는데요. 저걸 가능하게 하는 것보다 그냥 단어 외우는 게 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우마이스터' 말을 옮기자면 "신경계는 신체 다른 부분보다 포도당을 더 많이 사용하고, 부하가 걸리는 정신 활동은 포도당이라는 화폐가치로 따져 가장 비싸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흔히들 스트레스 등 정신 활동에 부하를 받으면 짜증을 내다가 "당 떨어진다"면서 '단거'를 찾는데, 실제로 뇌에서 당 수치 회복으로 자아 고갈(ego depletion)에 도움이 되고 업무의 질 저하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자아가 고갈 됐음을 암시하는 행위들이 평소 식습관에서 벗어나거나(과음, 폭식·거식증 등), 충동구매로 과소비를 하거나, '악력'을 버티는 시간이 감소하고, 분을 참지 못하거나, 논리 결정이 저하돼 자가당착에 빠지면서 하고 싶은데로 살게 됩니다.

 

'칙센트미하이'는 힘들이지 않는 주의 집중을 다른 누구보다도 깊게 연구를 했는데요. 그런 상태에 도달한 것을 몰입(flow)이라고 합니다. '플로우'란 "우리 몸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돼 있어 '마사지'"가 아니라, 몰입을 경험한 사람들은 "힘들이지 않고 고도로 집중해, 시간 개념도 잊고 자신도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이런 점들'도 '감안해서' 운동을 하면, 직장인들이 정신 활동에 부하를 받는 '번아웃'에도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도 같은데, 특히 MZ세대들 중 여건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사실일 것 같은데요.

 

업무 저하에 따른 생산성 감소와 이직·퇴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내 복지만 늘릴 게 아니라 조직 문화 개선과 더불어 직원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정신 건강 관리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도이체방크 사태가 가중시킨 '뱅크데믹'(Bankdemic)에 "야, 시스템 리스크 '아니래', 'R의 공포'래"라고 하는데도 중소 은행을 못 믿겠다며 일주일 새 미 예금 '127조 원'이 증발을 했습니다.

 

'왜 이렇게' 됐냐, 파생상품 시장에서 CDS 거래, 주식 시장에서 공매도가 늘어난 것이 주가를 흔들고 'CDS 프리미엄'이 급등한 이유가, 도이체방크에서 2014년 발행한 AT1 채권값이 약 30%가량 하락했다는 점이 부각, CS 사태 때 'AT1에 데인' 헤지펀드들이 하락 베팅을 해 투자자들까지 영향을 줬다는데요.

 

게다가 도이체방크는 부동산 대출 디폴트 가능성의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를 해왔는데,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인물이 20년간 불법 공생관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정치 스캔들까지 '엮여있어'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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