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연 매출 300조 원 시대를 열어 최고치를 찍었는데, 연간 영업이익은 43조원 대를 기록하며 YoY 16%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어닝쇼크'를 맞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2%p 상향한 가운데, 한국의 성장률은 3개월 전 보다 0.3%p 내려 잡았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IMF는 (1) 반도체가 수출액 20%, 모바일 단말기가 3%를 차지하는 등의 국내 주력 수출 품목들이 구조상 경기침체에 더 취약, 장기침체로 갈 수록 우리 경제가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향 조정을 받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2)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채권시장을 비롯한 '금융불안'을 가중시킬 (3) 부동산 시장이 '변종 전세사기'까지 겹처 불안하면 실물 경기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공사비'까지 오른 건설사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분양을 받는 것을 전제로 신용대출을 받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서 '미분양' 주택이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대출을 못 갚는 불안요소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산업화 시대에 국가의 집중적 혜택을 받았던 기업들이 성남FC에 후원금을 내고, '옥중공천'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 대표 '철판 과학' 이재명 씨가 용도변경을 해줘 기업들이 사실상 부동산 투기를 하는 등의 '원죄'가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반기업 정서'가 자리를 잡았고, 기업 총수들은 '토끼몰이'를 해 북한으로 끌고 다니면서 '조폭들'은 재벌 총수를 만들어 놓고, 본인들은 "나라 세금"도 모자라 '421조 원'을 빚내서 써 놓고도 나라는 빚더미에 빠졌습니다.
반도체 공장을 짓는데 대만과 미국은 3년이 걸리지만, 한국은 '무려 8년'이 걸립니다. 미국은 "뭘 도와줄까"라고 묻는데, 한국은 "뭘 내놓을까"부터 묻습니다.
"횡재세" 소리 나오기 전에 기업도 성과급 잔치만 할 게 아니라 사회 공헌도 좀 하고, 국가도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하되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안보, 경제'의 '블록화' 시대에 생존률이 높아질 수도 있을 것도 같습니다.
최고위원이 "공천티켓"인 줄 안다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혼탁"해진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37.1%, 안철수 의원이 무려 60.5%로 23.5%p 격차가 났다는 '세계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우연히 우연스럽게도 전 의원 유승민 씨가 '출마 선언'도 아니고 굳이 '불출마 선언'을 하며 윤석열 정부에 '저주를 퍼부은' 날에 나온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면접조사'라는 특성을 감안해도 표본은 어떻게 잡은 것이고 응답률은 무려 11.7%였습니다.
보수 지지층들 사이 여론, 분위기와 너무나 차이가 나는 조사 결과가 논란이 돼서인지, 지난 국민의힘 경선부터 친이준석 성향이 짙었던 '뉴시스'-국민·에이스리서치 여론 조사에서는(응답률 1.3%) 김기현 의원이 44.0%, 안철수 의원이 47.5%로 오차범위 내라면서도, 오차범위일 때 쓰지 말아야 할 "앞서고 있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사퇴표가 안철수 의원으로 더 갔고, 선전 중이라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 본인과 무관하거나, 모종의 거래로 '반칙'을 한 건 아니냐는 지지층 불만이 거세지는 중으로, 치고 받기 시작할 경선을 앞두고 몸짓, 손짓, 발짓부터 표정까지 본인 능력을 발휘할 경쟁력을 '자력갱생' 해야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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