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st First

이익은 지키고 위험은 줄이는 분산투자

T.B 2024. 1. 6. 07:25

채권 전략은 듀레이션 베팅, 크레디트 스프레드와 '장·단기 커브' 전략 등이 있습니다. 듀레이션 베팅은 채권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 듀레이션을 크게 감수하며 수익을 내는 전략이지만, 반대로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면 듀레이션을 마이너스로 하여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즉, 채권을 매입하는 게 아니라 매도한다는 뜻인데요. 퍼싱 스퀘어 창업자 빌 애크먼이 미국 국채에서 2억 달러(약 2,700억 원)를 벌었다는 공매도를 사례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경제 전망이 좋을 때 장기채권 수요가 늘겠죠. 장·단기 커브와 관련된 포지셔닝은 축소 = 단기 매도 + 장기 매수(BNDD, TBF), 확대 : 단기 매수 + 장기 매도(2~10년 VGSH, TBX / 2~30년 VGSH, TBF)가 있고 장·단기 커브 전략과 관련된 단일 채권 EFT는 없습니다.

 

'금리·환율' +α 수익을 내는 방법들 중에는 금리 인버스 채권 ETF가 있는데요. 금리가 상방일 때 TBT, TMV, TTT, TBF, SJB, PST, TYO 중에 TMV, TTT는 국채 기준 20년 정도인데 레버리지 3배라 듀레이션이 60배고 1bp당 60bp 변동성을 갖습니다.

 

채권 ETF들을 다 쓸 수는 없고 1억 원을 투자하면 1bp = 0.01%당 60만 원의 손익이 난다는 건데요. 채권이 주식보다 수익이 안 난다는 것도 가격 변동성이 작다는 것도 항상 맞는 말이 아니죠.

 

2023년 초 미국 정부의 IRA 보조금을 받았던 테슬라·이차전지·양극재가 한·미 증시를 이끌면서 AI 붐이 일어나 고금리에도 빚투를 부추겼죠. 얼핏 보면 증시가 부양된 것 같지만 다른 종목들은 민간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6월 Fed 파월 의장이 ECB 금리 공연을 다니며 나스닥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조정과 채권·'원자재' 등 '분산 투자'(Diversification) '권고'가 있었고 7월에 금리 인상 이후 뉴욕증시는 8월부터 10월까지 하락장을 맞았습니다.

 

그러고 나온 게 Fed의 'pivot설'과 더불어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추세 추종 트레이더들의 전술적 매수로 산타랠리를 이끌었지만 자금이 소진 돼 연말 이익 확정과 연초 하락장을 맞게 된 겁니다.

 

한국증시도 말아 먹었죠. 이차전지·양극재 숫자가 꺾여 역마진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역성장이 나타나자 "공매도가 문제다"면서 전례가 없는 공매도 전면 금지로 나라 망신을 시켜놨습니다.

 

페어 트레이딩(pair trading)이 안 되니까 Wag The Dog, Backwardation이 나타나 선물시장에 내다 팔고 있으니까 하락장을 맞자 연말 비정상적인 증시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면서 나왔던 게 대주주 양도세 완화로 시장을 망처논 겁니다. '상저하고'가 불가피하니 정치적 리스크를 감수하고 금투세 폐지를 강행해야 하는 지경에 이른 겁니다.

 

 

2022년 10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한 뉴욕증시는 10년물 국채금리 4% 진입에도 반도체 상승과 반발 매수 유입으로 나스닥-반도체-다우-S&P가 소폭 상승했고 러셀 2000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돈 후' "지금 우리가 보는 것은 연착륙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착륙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너무 많았지만 이는 근거없는 것으로 '입증됐다'"며 "우리는 정말 진전을 이루고 있고, 팬데믹 이후 경제가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으로 전환했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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