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st First

법이 송방망이 이니깐

T.B 2024. 2. 7. 02:26

국내 개인과 기관투자자 자금이 한국 시장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29일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새해 들어 26일까지 동학개미와 기관투자자들은 코스피, 코스닥을 포함한 국내 증시에서 2조 1319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학개미와 기관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6억5579만달러(약 8700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에선 주식 비중을 줄였지만, 미국 주식 비중은 대폭 늘린 셈입니다. '우라늄'보다 못하니 '망한'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반면 높은 주주환원율, 실적 기반 기대 수익률이 높은 뉴욕증시 투자 비중을 늘리는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한국증시에 넘나 안타까운 소액주주와 더불어 MuskFirst 교도 Teslam만 남았다는 건데요. 저러고서 한국증시는 망했으니, 어차피 환율 극복도 안 되니까 배터리 설거지 하고 뉴욕으로 간 것 같습니다.

 

 

씨티그룹의 Chris Montag가 이끄는 전략가들은 2월 5일 자 메모에서 "대다수 컨센서스 포지셔닝이 시장의 하락 전환을 증폭시킬 수 있는 위험이다"라고 썼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선물 하락 베팅은 완전히 삭제됐고 투자자들은 압도적인 상승을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포지션은 너무 낙관적이어서, 한국증시에서 드러났듯이 매도세가 나오면 더 큰 폭의 손실을 보는 피해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조언이 있습니다.

 

지난해 '6월 28일' Fed 제롬 파월 의장이 ECB 포럼에 참석했고 '7월 14일'에 빅테크 비중 과밀화 해소를 위한 NASDAQ 100 리밸런싱이 조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7월 27일에 금리 인상이 있었죠.

 

현재 Fed에선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중입니다. 오히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NFP 지수에 강력하지도 않았다"라고 '경고'를 했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압박적이지는 않을지도 모른다"라고 '경고'를 했습니다.

 

 

금리 인상을 할지 안 할지 알 수는 없지만, 장·단기 커브 전략에서 채권금리는 하방보다 '상방' 중입니다. 10년물이 최근 4.1%를 돌파하며 1월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도 최근 4.5%에 육박하며 1월 초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ICE 달러지수는 104.390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 중질유3월 선물은 0.71% 오르며 배럴당 73.30달러에, 브렌트 4월 선물은 0.73% 상승하며 배럴당 78.5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럽 경제 대국 독일이 산업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화요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12월 수요는 8.9% MoM 증가했습니다. 독일 연방 통계청은 이번 반등이 '주요 주문' 덕분이었고 그 주문이 없었다면 2.2% 감소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는 산업 고객들의 광범위한 반도체 수요 침체로 인해 독일 반도체 제조업체가 타격을 입으면서 올해 예상보다 낮은 매출을 예상했습니다. 화요일 독일 반도체 회사가 발표한 매출은 155억 유로에서 165억 유로(167억 달러~177억 달러)로 이전 가이던스 중간값인 170억 유로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이는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168억 유로를 하회했습니다.

 

 

일본은 디지털 경제화 및 낙후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에도 기술 분야의 숙련된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채용 업체 Morgan McKinley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작년 일본의 기술 채용 관리자들의 4분의 3이 작년에 채용한 인력이 "매우 또는 매우"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숙련된 후보자의 부족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추세는 산업 전반에 걸쳐 만연해 있으며, 조사 대상 조직의 90%도 경쟁적인 채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반도체 산업에 기회인데도 한국에서 배터리를 튀기더니 뉴욕에선 전기차를 튀기면서 수급 왜곡으로 한미 증시를 위기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 따르면, 인도는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년 예산에서 계획된 인프라 지출 1,340억 달러 중 상당 부분을 에너지 부문에 할당할 예정입니다. 4~5월 치러질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정부가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탄소 포집 정책을 추진하는 중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 따르면, 인도는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년 예산에서 계획된 인프라 지출 1,340억 달러 중 상당 부분을 에너지 부문에 할당할 예정입니다.

 

'일라이 릴리'(LLY) 4Q23 실적 발표는 매출액(+28.1% YoY)이 예상치를 4% 상회한 $9.353bn, 조정(비GAAP) EPS는 14%를 상회한 $2.49(+19.1% YoY)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마운자로'(65% YoY, 매출총이익률 31%, '당뇨')는 예상치 14%를 상회한 EPS $2.49, '젭바운드'는 예상치 +25%를 상회한 $176mn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적 자료에는 GIP/GLP-1 이중작용제 티제파티드(tirzepatide)의 MASH 임상 2상 관련 첫 번째 업데이트가 있었는데요. 1차 평가변수로 52주차에 섬유화(fibrosis) 악화 없이 MASH 해소(resolution) 비율 75%를 달성했습니다. 2차 평가변수로 MASH 악화 없이 섬유화 감소는 용량 전반에 걸쳐 임상적 의미를 보였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2024년 실적 가이던스로 예상치 $39.5bn를 상회한 매출액 $40.4bn~41.6bn, 예상치 $12.5를 상회한 조정 EPS $12.20~$12.7를 제시했습니다. GLP-1 작용제(agonist) 기전이 기존 비만약 시장을 학살하고 있습니다.

 

 

22대 총선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로 치르게 됐습니다. 지난 5일 169석과 더불어 이재명 씨는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가 말을 바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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