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엔 이런 말이 돕니다. "달항아리 그림 안 걸린 곳이 없더라" 온유한 색감 때문인지, "재물과 복을 불러온다"는 속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MZ 세대가 그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최근 인기인 이 전시는 앞으로 2주 치 티켓이 모두 팔렸습니다. 통상 '어르신 문화'로 여겨졌던 고미술전에 2030 세대들의 발길이 끊임 없다는데요. 전체 관람객 중 70%가 2030 세대로 거의 매일 매진 상태입니다. 나만의 특별함을 원하는 젊은이들이 낯선 도자기를 통해 뜻밖의 매력에 빠지면서 입소문이 난 겁니다. 최근 20여 년 만에 '러브레터'의 자리를 넘본 영화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아이돌 스타 미치에다 슌스케 주연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10대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