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st First

욜드족, 할매니얼과 펨테크

T.B 2023. 3. 19. 09:51

요즘 미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엔 이런 말이 돕니다. "달항아리 그림 안 걸린 곳이 없더라" 온유한 색감 때문인지, "재물과 복을 불러온다"는 속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MZ 세대가 그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최근 인기인 이 전시는 앞으로 2주 치 티켓이 모두 팔렸습니다. 통상 '어르신 문화'로 여겨졌던 고미술전에 2030 세대들의 발길이 끊임 없다는데요.

 

전체 관람객 중 70%가 2030 세대로 거의 매일 매진 상태입니다. 나만의 특별함을 원하는 젊은이들이 낯선 도자기를 통해 뜻밖의 매력에 빠지면서 입소문이 난 겁니다.

 

 

최근 20여 년 만에 '러브레터'의 자리를 넘본 영화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아이돌 스타 미치에다 슌스케 주연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10대와 20대 여성 부터 관객을 끌어모으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요.

 

이런 현상은 '통계로도' 잘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30, 40대 남성의 복고 콘텐츠적 성격이 더 강했는데, 지금은 여성 관객의 비율이 더 높고, 40대보다 20대의 예매율이 더 높습니다.

 

 

코로나 19 양극화 기간인 21년 뉴트로와 복고에 노출됐던 '여성'이 먼저 부유한 경제·시간적 여유에 소비 주체로 부상한 젊은 노인 '욜드족'을 보며 '할매니얼'로 회귀, 진화론에서 여성이 남성을 선택할 때 생존·보호가 우선시 됐던 게 '작금의 현실'에 반영이 돼 여성 건강 관련 '펨테크'(FemTech)까지 성장한 건 아닌지 의문인데요.

 

'워라벨'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은 근로 시간 탄력제에 '건강이 걱정'된다, '오피스텔' 관리비는 어디에 쓰는 거냐, 왜 비곗덩어리 '삼겹살'이 1+등급이냐, 왜 '택시비'는 올려서 택시 전체가 플랫폼 업체에 종속되게 생겼다, 6세 아이 사망한 '수영장 안전'은 어쩌려고 '학교 수영장'이냐는 등의 지적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과 아이 대신 반려동물을 기르며 살아가는 '딩펫족'이 늘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와 맞물리며 반려동물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해 '펫코노미'라는 신조어까지 등장, 시장은 이미 3조 원이 넘어 조만간 유아용품과 서비스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 13년 전부터 "무거운 '군장'이여 안녕"을 외치면서 두꺼운 책들은 스캔을 떠서 태블릿 PC에서 보기도 했는데 '아이들' 책상에서 종이책이 사라지고 있다는데요. 얇은 태블릿 PC가 두꺼운 교과서와 전공책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돌봄과 교육이 합쳐진 '늘봄학교'라는 이름의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운영됩니다. 돌봄 시간도 늘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져 관심이 높지만, '대한 의사' 만들겠다고 보내는 학원을 우리 애만 안 보내는 것도 그렇고 학교에서 얼마만큼 해 줄지도 모르겠다는데요.

 

정리하면, 4.10 총선 키워드는 "안보, 경제, '중산층 복원'과 이민, MZ세대, 저출산, 여성·주부층, 복지" 아닌지 의문이라 '상납이'는 반드시 퇴출을 해야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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