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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장사에 강제 성추행 사단법인 방치해도 될까

T.B 2023. 3. 17. 21:48

쌍방울 퍼스트 '개딸' 논란에 이어 체육계 폭로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한 스포츠 연맹 회장이 여성 수강생과 선수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데요. 이런 피해를 봤다는 사람이 10명이 넘습니다.

 

 

이 남성은 '스트롱퍼스트'라는 단체에 속한 'IPF 코리아' 국내 연맹 회장 'A 씨'입니다. 피해 여성 수강생을 엎드리게 한 뒤 스포츠 마사지 시범을 보이면서 엉덩이를 주물르자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지만, 접촉은 계속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수위를 넘어선 접촉에도 국제대회를 나가야 했기에 참아왔다고 털어놨습니다. A 씨는 재작년에도 수강생 강제 추행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고서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진행 중입니다.

 

A 씨는 "교육 목적이고 공개적으로 다 똑같이 시범을 보여준 것 뿐이다"며 "남녀 수강생을 똑같이 대했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전문가나 지도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이 연맹이 발급하는 국제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돈을 내고 교육과정을 이수했는데, 정작 국제연맹에서는 그 자격증이 인정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선수 활동과 지도자를 꿈꾸는 4백 명 넘는 수강생들이 80만 원씩 수강료를 지불하고 자격증을 땄다는데요.

 

영문과 한글로 발급된 자격증에는 국제적으로 인정된다는 문구가 분명하게 적혀 있었지만, 확인을 해보니 국제연맹 공식 자격증은 스웨덴 본사에서 직접 받거나 본사에서 인정한 지도자에게 교육받은 경우에만 발급됐습니다.

 

수강생들은 피해자 모임을 결성하고 'A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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