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풍산개

동방명주, 문재인 정부 승인 없이 중국인 국외 이송

T.B 2023. 1. 6. 08:24

서울의 한 대학교에 위치한 공자아카데미. 진행 중인 수업이 없어 불이 꺼졌다.

비밀 경찰들이 '짜장면'을 파는 중인 서울 잠실 송파구 중국집 동방명주(東方明珠)가 논란인 중 세계서 '퇴출'되는 공자학원(孔子學院)이 국내에선 23개가 운영되는 중인데요.

 

요원들이 '중화사상과 문화'를 전수하며 '체제 선전과 첩보활동'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공자학원에 '가보니', 한산한 모습으로 간간히 중국어 수업 소리가 들렸으며, 중국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선발·초청해 중국 연수·학위 과정을 무료로 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의 '해외 비밀경찰서' 거점이란 게 사실상 드러난 동방명주 사장 왕하이쥔(왕해군) 씨가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중국인의 국외 이송 등 사실상 영사 역할을 해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국회 정보위원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12월 31일 왕 씨가 연 해명 기자회견 내용을 일일이 거론하며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왕 씨가 기자회견에서 “영사관 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만 할 뿐 아무 권한도 없다”고 한 데 대해 국정원은 "동방명주가 중국인 국외 이송 등 영사 기능을 하는 별도 사무소 역할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정보위원은 "왕 씨의 행위가 주재국에서 영사의 지위와 활동을 보장하는 '영사 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대한 위반 소지가 짙은 것으로 국정원에서 보고 있다"했고, 또 다른 정보위원은 "왕 씨가 동방명주를 폐쇄한 이유를 '시설 안전'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국정원은 보고 있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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