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풍산개

잠실 송파구 중국집 동방명주(東方明珠) 뭐 하는 곳일까

T.B 2022. 12. 26. 07:40

 

잔혹한 전범국 러시아가 "'악마'적 '미치광이' 소패"라면, "태양광으로 '세계를 장악'하겠다"는 둥 '민폐' 중국은 "중국을 모욕하는 자는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도 반드시 응징한다."면서 깜깜한 미래에도 근자감과 과한 자기애로 똘똘 뭉쳐 중2병 걸려 여럿 뽕 차오르게 만든 "외로운 늑대"라고 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화웨이 사태'와 '우마오당' 논란의 중국 당국이 해외 거주 교민을 감시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CNN은 중국이 한국,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캐나다 벤쿠버·토론토, 이탈리아 밀라노·로마, 호주 시드니 등 전세계 53개국·102곳에서 운영 중이라고 했는데요.

 

해외에서 중국 공산당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본국으로 송환을 하거나 현지인들을 포섭해온 것으로 알려진 요원들은 세계서 '퇴출'되는데도 국내에선 23개가 운영 중인 공자학원 등의 사교 모임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지가지 하는 중인 중국은 비밀경찰이 아니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교민을 위한 일종의 영사 콜센터라고 해명했지만, 주재국 외교공관이 아닌 데서 영사 업무를 처리하는 건 외교관계를 규정한 '빈협약' 위반이고, 주재국 정부를 통하지 않는 영사 업무지원은 내정간섭에 해당합니다.

 

중국이 '비밀 경찰서'를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이라는 의혹을 폭로한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의 '로라 하르스'(Laura Harth·37) 캠페인 대표는 "중국 공산당에 순응하는 세계 질서를 만들기 위한 중국의 초국가적 탄압(transnational repression)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한국 등 민주주의 국가들이 연대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르스 대표는 "중국 공산당이 인권, 자유, 민주 같은 보편적 가치와 여기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자신들 입맛에 맞도록 바꾸려 한다"며 "비밀 경찰서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했는데요.

 

이어 "(비밀 경찰서뿐 아니라)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에 깊숙이 침투해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민주주의 투명성을 저해하려는 (중국) 네트워크 전체를 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실태 조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서 "참여를 환영하고 모든 조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며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들과 연대해 가치 수호 목소리를 내달라"고 했습니다.

 

 

올해 치른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중국인 영주권자만 10만 명에 육박했다는데, 한국에서 중국 비밀경찰이 활동하고 있다면, 사실상 스파이 활동을 묵인하는 것이고, 나아가 중국의 입김이 한국의 선거판을 좌우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방첩 당국이 '파헤처 보니' 무허가 영업의 '뒷배가 어디'인지 의문인 서울 한 복판인 잠실 송파구에 있는 중국집 '동방명주'(東方明珠, Dongfangmingzhu, 동양의 진주)였던 것입니다.

 

왕해군 총회장(동방명주 사장)이 김두관 의원에게 시진핑 자서전을 전달하고 있다

 

난퉁(南通)시 공안국이 1곳을 운영 중으로 알려진 이 중국집은 2018~2019년 매출보다 2~3배 큰 당기순손실을 냈고, 최근엔 코로나 19 방역으로 피해가 컸는데도 현재까지 6년 이상 영업하고 있다가 갑자기 31일을 끝으로 폐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비밀경찰 조직을 운영한 거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중식당 업체가 2020년 12월에 여의도의 한 빌딩에 지점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빌딩 9층엔 중국 관련 사무실들이 있다.

방첩 당국으로부터 중국의 '비밀 경찰서'로 지목된 잠실 송파구 '중국집' 동방명주(東方明珠)는 31일 폐업이라는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니다"며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인테리어 공사로 임시 휴무하고 2월부터 '영업을 재개'하겠다고 했습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른바 "해외경찰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국 내 비밀 경찰서 운영 의혹을 부인했는데요.

 

하지만 중국 정부의 최고기관 국무원 및 관영매체 '신화통신', '중국중앙TV'(CCTV)와 연결돼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고, 2020년 12월 여의도 국회 앞 대로에 위치한 건물 9층에 지점을 낸 법인의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보면 중국인 또는 귀화자나 조선족으로 추정되는 이름의 주요 임원진도 다수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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