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기업에는 다 이유가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금리 기준이 이전만큼 높지 않다는 시장의 분위기에 관해 묻자 "시장 참가자들이 어디에서 그렇게 생각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저와 제 동료 중에 누구도 우리가 언제 금리 인하를 준비하기 시작해야 할지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잘 하락하고 있을 때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인플레이션에 맞추어 통화 정책이 점점 더 성장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논의했다"면서 '내러티브'가 아니라 '수학'이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망할 것이라 금리 인하를 할 것이다고 소문을 낸 시장을 향해 "지금 현재 이상한 환경 덕분에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황금 경로의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이것이 가능하다면 실업률은 매우 완만하게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은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고 '연준'의 목표다"라고 했습니다.

 

 

중국 10월 수출은 전년비 6.4%가 감소를 했습니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수입은 +5% 이상 증가했으며 동남아사이국가연합(ASEAN) 수입은 +10.2% 증가를 했습니다. 반면 미국 수입은 -8% 감소를 했고 한국 수입은 -21.8% 감소를 해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수요둔화 속 수출은 둔화를 계속한 반면 수입은 '내수' 회복으로 전망치를 상회하며 플러스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IMF'는 올해 중국 성장률을 5%에서 5.4%로 내년 경제 성장률은 4.2%에서 4.6%로 전망을 했습니다.

 

'되는 기업'에는 다 '이유'가 있고 안 되는 기업도 다 이유가 있죠. '전기차' 판매 감소와 '역마진'이 나온 2차전지, 양극재 산업이 망한 이유인 겁니다. 고금리 시대의 성장 산업에 관한 접근법이 바뀌었는데 대응을 못하고 도태가 된 건데요.

 

 

전기차 산업과 닮은 '모바일' 산업에서 노키아가 무너지고 모토로라, IBM 레노버가 구글을 거처 중국에 팔리는가 하면 HP가 웹OS 독립에 실패한 걸 LG가 인수하고 삼성도 타이젠으로 OS 독립을 외쳤다가 실패를 한 시대의 승자는 구글, 애플이었습니다.

 

하물며 '양극재 따위'의 남들과 다름이 특별함(unique)을 뜻하지 않습니다. 엘리트가 아니라 그냥 뒤처진 것일 수 있죠. 인정을 안 하고 합리화 하느라 이것저것 온갖 핑계들을 덕지덕지 붙이면서 '프리미엄' 찾다가 사달이 나 망한 겁니다.

 

 

눈 감고 귀막고 심지어 숫자가 깨지고 역성장이 시작되니 "숫자를 '믿지 마라'"고도 했죠. 어쨌든 이룬 게 하나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 '코리아' 프리미엄 영역이 생겼으니까요.

 

사전통지, 공개협의, 유예기간이 없이 사실상 '날강도' 같은 공매도 금지 조치에 외국인 투자자 반발이 거셉니다. JP 모건은 "한국 시장 내 제도에 대한 신뢰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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