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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성장 정체가 미국에 불평등 해소를 가져왔다

T.B 2024. 1. 10. 05:14

 

4% 폭락했던 국제 유가와 국채금리가 이틀 뒤 발표될 CPI를 앞두고 10년물이 1.7bp 상승한 4.019%, 2년물이 3.8bp 상승한 4.383%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WTI는 전장보다 1.14% 오른 배럴당 71.5달러, 3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05% 오른 배럴당 76.9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매파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전날(9일) "금리 인상 없이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수 있다(soft landing)"면서도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을 두고 "인플레이션 2% 목표로 지속적으로 둔화하는 그 지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다른 Fed 당국자들 처럼 pivot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 12월 둘째 주 영국 이코노미스트지(The Economist) 커버스토리는 블루칼라 보난자(Blue-collar bonanza)였습니다. 육체노동자의 황금기가 왔다는 건데요.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지금 시기에 왜 육체노동이 각광받게 됐을까요?

 

 

이코노미스트지는 인구 감소와 청년들이 '정신건강' 상담을 저비용으로 받는 두 가지를 이유로 꼽으면서 "중국의 '성장 정체'가 미국에 '불평등 해소'를 가져왔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에서도 MZ세대들이 육체노동으로 유턴 중인데요.

 

 

지난해 '오락·문화'활동 물가가 3% 넘게 오르며 27년 만의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오락 및 문화 물가지수는 107.07로, 전년 대비 3.7% 올랐습니다. 1996년 3.9%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인데요. 사는 게 힘드니까 저비용으로 정신건강 상담을 받고 오락·문화를 즐기는 현상을 '욜로'(YOLO)라고 합니다.

 

 

대학교를 수석 졸업한 20대 여성 도배사, 용접공 청년, 젊은 목수나 청년 농부 등 최근 조명되는 육체노동은 대기업 제조업체 정규직 블루칼라가 아니라 일하고 싶은 장소와 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젊은층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지는 블루칼라 '황금기'를 부각시키면서 AI가 가져올 '유토피아'(AITOPIA)적인 측면에만 초점을 맞췄습니다.

 

 

AI와 디지털 전환으로 노동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꼽았지만, 국내에선 공적 연금이나 사회보장만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 없으며 재앙적 출산율과 노인 빈곤율이 OECD 1위인 노년층이 계속 노동을 이어가는 이유는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년간 주요 지역 시장별 '밸류에이션'인데요. 현재 PER(12M F EPS 기준)로 여전한 일본을 포함한 신흥시장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상 미국 외에도 "투자 비중을 확대할 실익은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역발상 투자'라고 하죠. 왜 선진국 '채권' 투자가 늘고 있고 24년 '주식' 시장이 예상보다 어려울 수 있는지 이해될 겁니다.

 

6월 Fed 파월 의장의 ECB 금리 공연 예고 → 7월 금리 인상 → 8월부터 하락 → 10월부터 pivot설과 더불어 추세 추종 트레이더들의 전술적 매수로 인한 극도의 과매수로 변동성만 커졌죠. 한국에서도 그 일당들의 교차자산 숏 스퀴즈가 과도하게 수행이 돼 '공매도 전면 금지, 대주주 양도세 완화'로 막아 논 겁니다.

 

 

금리는 높고 자금은 거의 소진됐는데 "한국 수출 1위 미국 경제는 망할 것이고 한국 경제는 일본 처럼 잃어버린 30년짜리 장기침체를 겪을 것이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그냥 같이 죽자는 것이죠. 그래서 제정신이 아니라는 겁니다.

 

 

23년 '입주물량'으로 흔들어 논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1평(3.3㎡) 당 3,4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2022년 11월(2천983만 원) 대비 약 14.4% 오른 3천415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위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구 34평) 기준으로 분양가가 11억 원을 훌쩍 넘는 셈입니다.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408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들여다보면 인천 1,681만 원, 경기도 2,130만 원으로, 서울보다 3.3㎡당 1,285만∼1,734만 원 낮았습니다.

 

 

작년 전국 아파트 시장은 일부 젅문가·금융언론들의 매크로·경제전망과 더불어 '특례 대출'에 힘입어 눈물이 쏙 빠진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2019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50대의 매입 비중도 조사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정책 대출의 효과로 30대와 50대 표가 빠질 것인데 20대와 40대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겠죠. 자영업·소상공인과 서민, 사회적 약자들의 표도 빠질 것인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완패에도 "과반수 의석수를 확보할 것이다"라고 하니까 어이가 없던 겁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그룹이 추가 자구안을 내놨습니다. 채권단 설명회에 이어 6일 만에 연단에 오른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기존 자구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부족하면, 오너 일가가 가지고 있는 지주사 TY 홀딩스와 SBS 지분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초점은 태영건설이라는 중견기업을 "살리느냐 죽이느냐" 집중돼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부동산 PF 시장의 위기로 이어져 우리나라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위기에 대한 책임에서 우리나라 '금융회사'들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단기간의 이익을 좇아 철저한 리스크 검증 없이 부동산 PF 시장에 막대한 자금을 뿌렸기 때문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또 2~3월 내에는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는데요. "과거 DLF나 사모펀드 등 상품 자체가 완전히 사기성 상품인 경우와 ELS를 같이 볼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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