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목요일(11일)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금요일(12일)에 생산자지수(PPI)가 발표됩니다. 또한 3건의 국채 입찰도 주목할 만한 이슈죠. '금일' 발표된 고용추세지수(ETI, 파란선·좌축)가 지난 주 발표된 '대장지표' 비농업 고용(NFP, 붉은선·우축)에 강한 선행성을 볼 수 있을 건데요.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ETI가 꺾였지만, 역사상 최고치 레벨에서의 소폭 조정인데 이걸 "경기가 침체됐다"고 보기엔 '의문'일 겁니다. 1970년대 이후의 장기 추세로 ETI가 NFP에 비해 대략 1~7개월 정도 선행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Bloomberg Economics GDP Nowcast에 따르면 미국 4분기 GDP는 2.3%로 전망되는데요. 3분기의 5%보다는 느리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치로 볼 수 있을 겁니다. 약 3%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명목 성장률은 여전히 5% 내외입니다.
이는 견조한 수준이고 5%의 명목 성장률을 감안할 때 Fed가 시장에 반영된 만큼 3~5차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 기준, 명목 GDP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여전히 연방기금금리보다 높았고, 4분기에 5%의 명목 성장률을 기록하더라도 연준 금리와 명목 성장률은 거의 같아질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연방기금금리가 명목 성장률보다 0.5~1% 정도 높아야 경제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고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2월 CPI 예상치 '중앙값'은 3.2%이며, inflation swap에 따르면 3.32% 상승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Heavy rains and flooding across Australia’s southern state of Victoria has damaged crops and stranded cattle as a months-long run of wild weather on the nation’s east coast leaves a trail of destruction https://t.co/J07Na0cwQo
— Bloomberg Economics (@economics) January 9, 2024
폭스바겐까지 유럽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유럽시장에서는 가격인하를 꺼리던 폭스바겐까지 합류한 것인데요. 수요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나온 방안입니다.
배터리 밸류체인은 마진 인하 폭과 물량 증가의 밸런스에 따라 실적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되며 수요 부진과 경쟁심화가 불러온 가격인하라서 소비자 '관망세'가 더 늘어날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올해는 우리나라 미래, 경제, 증시가 달린 중요한 한 해입니다. 반도체 수출이 15개월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2024년 업사이클이 얼마나 높이 닿을까 미리 공부를 해 두는 게 수익률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급격히 많아진 일부 저질 텔레그램, 유튜브 채널 등에 여기저기 '울상'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장전망치를 밑도는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글로벌 IT수요 둔화 등의 여파로 시스템반도체 및 TV, 가전 부문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주력 사업인 '메모리' 부문 회복으로 반도체 적자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관측되는 등 올들어 전사 실적 개선세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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