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사주

팬덤정치의 폐해, 준딸

T.B 2022. 6. 27. 08:39

'팬덤'이란 fan(좋아하는) + dom(상태, 특성)으로 팬이라는 단순한 형태의 좋아함 보다는 문화, 사회, 정치적 현상으로 발전할 때 팬덤이라 말합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HOT, 젝스키스' 등 9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극렬 팬덤은 '사생팬'으로 유명했고, 인터넷 강의 붐을 타고 전교조로부터 사실상 세뇌에 가까운 이념 교육까지 받고 자라 40대가 됐습니다.

 

 

팬덤이 다 나쁜 것은 아니고 방탄소년단의 '아미'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으며 '인종 차별 철폐' 등에 알지도 못하면서 떠드는 게 아니라, 공부를 하게 만들고, 글로벌 이슈에 선한 목소리를 내는 긍정적 팬덤 현상들 중 하나입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팬덤으로 정치를 하는 '팬덤 정치'라는 게 부정적 현상으로 변모한 상황으로, 한국 정치에도 굉장히 악영향을 미치는 중인데요.

 

'김영삼 대 김대중'은 팬덤이라기 보다 지역 정서에 따른 지지자들이었지만, 본격적으로 논란이 된 건 '문재인 팬덤'이었습니다. '노무현 팬덤'은 '노사모'라는 조직이 있는데, 아이돌 세대가 정치로 유입되는 초기 팬덤 현상으로 노사모 운영 방식이 연예인 팬클럽처럼 운영됐습니다.

 

'세월호 집회 → 10년 정권을 도륙낸 정치보복'이라는 카타르시스를 느낀 문재인 팬덤부터 극렬하게 치닫는 데, 대표적인 게 "뭘 하든 따지지 않겠다. 그냥 다 옳다"로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던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를 외친 '대O문'이었습니다.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SNS, 유튜브 등 미디어 문화의 확산과 결합된 팬덤 문화는 일종의 폐쇄적 결사체 양상(끼리끼리 문화)을 보였습니다. 자기들끼리 문화를 소비하고 소통하며, 토를 달고 반대하면 극렬하게 배척하는 현상이 벌어졌는데요.

 

정당 당원이 이전에는 지역 인사들이 주로 가입했는데, 2015년 정당법 개정으로 온라인 가입이 허용돼자 폭발적으로 증가, 새정치민주연합은 거의 100만명이 가깝게 유입됐습니다. 주로 회사원(40대)과 대학생들(청년)이 가입하면서 지지 영역을 지역에서 세대로 확장시켰던 것이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문자폭탄'에 "경쟁을 흥미롭게 만드는 양념 같은 것이다"고 했습니다. 정치 팬덤 현상을 부추긴 것으로 이후 '이포윤찍'을 했던 '달빛기사단, 문꿀오소리' 등의 문파들로 분류됐습니다.

 

'폐쇄적 결사항전 집단'으로써 내부에서 모든 것들을 소비하다 보니, 반대 집단에는 집단 린치를 가하거나 업무가 마비될 지경의 문자폭탄, 18원 후원금 보내기 등 팬덤 정치가 굉장히 심각했던 게 문재인 정권 5년이었습니다.

 

17년 대선 경선 때 박살이 났던 이재명 씨는 인원이나 화력이나 '한 줌'이었던 '손가락혁명군'이 있었는데, '저급'한 '수준 미달'로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게 특징인데요. 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씨가 3중 방탄조끼(의원, 당 대표, 팬덤)를 입겠다고 중국 문화대혁명 홍위병을 롤모델로 만든 게 개딸(개혁의 딸)이었습니다.

 

 

"성상납과 무관하게 이미 최선을 다해 싫어한다"는 2030 여성들로부터 '반이준석 → 반윤석열' 전이 현상이 발생했고 '형수욕설,  배우 김부선 씨'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타도, 청산"이라는 증오심 하나로 약 20만명과 함께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가입했는데, 이 씨가 캐치,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키보드 죽창'을 들고 싸웠던 '래디컬 페미, 리버스 래디컬'의 '젠더갈등'이 근간이다 보니, 더욱 극렬해져 폭력적으로 변질됐는데요. 중립적이고 사실관계에 기초하는 게 아니라, 한쪽의 신념들만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현상들이 발생해, 주장을 사실로 인식해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악성 팬덤 문화가 정치판을 휩쓸게 된 것이었습니다.

 

코로나 19와 거리두기에 따른 '게임 → 웹툰 문화'까지 결합된 정치의 '엔터테인먼트화, 아이돌화'는 "그 노래가 좋던 안 좋던 무조건 구매"하듯이 신앙화, 신격화 돼 맹목적으로 복종하고 숭배하는 '반지성 교조주의'가 돼버립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합리적인 공론의장, 팩트를 기반으로 하는 토론 문화의 활성으로 건전한 정치 문화 확립으로 팬덤 정치를 청산하고, 정치인들도 종국에는 반드시 파멸로 이끌 '정치적 마약'이라는 팬덤 정치에 의존하려는 것을 탈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짤짤이 팬덤' 전쟁 난 '민주 없는' '1번당' 민생 볼모 '중단하라'", "한 번도 경험 못한 '엽기적인' '이준석' 징계, '역사적 결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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