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9월 이벤트 신제품 2종과 서비스 2종 정리

금일 애플은 9월 타임 플라이(Time Flies)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 2종, 애플워치 2종과 구독형 서비스 2종' 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진짜 라던' Jon Prosser가 (심쿵 주의)'말한' 에어태그(AirTags)는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아이패드

인증된 유출러 Evan Blass와 적중율이 높은 마크 구먼의 '예상' 과 일치하는 '10.9인치 아이패드 에어' 는 시작 가격 $599가 다소 중저가 포지션과 맞지 않다는 논란이 무색하게 아이폰 12 보다 먼저 최초의 A14 칩이 탑재됐습니다.

인증된 유출러 @L0vetodream이 지난 '5월' 예측했던 저가형 '아이패드 8세대'는 ① 필수재에 해당되는 '전화기' 카테고리이자 ② 최신 A13 칩에도 불구하고 $399라는 말이 되지 않는 가성비의 아이폰 SE 급 파급력은 아니더라도, 뉴럴 엔진을 지원하는 A12 바이오닉 칩은 현존하는 대부분의 칩들 보다 빠른 성능과 그래픽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329 입니다.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들의 PC 패턴이 정해져있고, 1세대이기는 하나 애플펜슬과 스마트 키보드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아이들 또는 iPadOS/태블릿 입문자들에게 있어 안드로이드, 윈도우 태블릿은 물론 랩톱, 노트북까지 선택지가 될수 있습니다.

애플워치

아이폰, 아이패드에 비해 루머들이 적었고 마크 구먼으로 부터 대부분이 예상되어 기대감이 낮아진 감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코로나 19에 따라 관심과 수요가 높아진 건강과 피트니스가 한층 강화 된 '애플워치 시리즈 6' 가 공개됐습니다.

아울러 어제 막바지까지 마크 구먼이 '예상' 한 저가형 '애플워치 SE' 가 출시되지만, 애플워치 시리즈 6의 시작 가격이 $399 라는 점에서 셀룰러 모델 $329의 시작 가격은 그냥 "시리즈 6 사세요." 와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왜 애플이 이처럼 애매한 가격대로 출시했을까? 를 생각해보면, $279의 WiFi 전용 모델 등 아이들과 노년층까지 애플워치 경험/시장을 '확장' 하고자 함에 목적이 있습니다.

구독형 서비스들

애플의 '파이프 라인' 이라 평가되면서 스마트폰의 상향 평준화, 교체주기 증가,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매출을 견인 중인 애플 서비스들의 번들 요금제 '애플 원'(Apple One)이 공개됐습니다.

프리미어 요금제는 개인(Individual), 가족(Family) 요금제에 포함된 애플뮤직, 애플TV+, 애플 아케이드 외에도 ① 2 TB의 대용량 iCloud 와 ② 구독률이 낮은 애플뉴스+, 새로운 서비스인 '피트니스 +' 로 차별화 시켰습니다.

피트니스+는 월드 클래스 지도자들이 참여하여 개인별 맞춤화 된 운동들이 제공됩니다. 매주 업데이트 되는 이 서비스는 큐레이팅 된 음악이 수반되고 애플뮤직과 연동되어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즉, 피트니스+를 구독하면 애플뮤직을 구독할 확률이 높아지고, 두 서비스를 구독하면 프리미어 요금제를 구독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서비스를 구독하면 다음 단말기 또한 애플 제품들을 구매할 확률이 높아지고, 음악을 듣기 위해 애플 제품에 애플 악세서리들을 구매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매번 느끼지만, 애플은 이런것 하나까지 그냥 내놓지 않고 초-정밀합니다.

'LiDAR 스캐너' 가 보급되고, 서드파티 업체들이 뛰어들면 당장 룰루레몬이 '인수한' 미러(Mirror) 뿐만 아니라, 정보와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상향 평준화 됨으로써 저품질 트레이너들의 퇴출이 가속화 될 수도 있습니다.

월 $9.99, 연 $79.99 또는 다른 서비스들과 함께 월 $29.95에 검증된 트레이너들로 부터 운동을 배울 수 있다면 인터넷에도 나오고 유튜브에도 나오는 그런 트레이닝들에 지갑을 열지는 '않을 것' 입니다.

기타 신제품들

블롬버그의 마크 구먼에 '따르면', 널리 알려진 대로 10월 이벤트에서 아이폰 12 4종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구먼은 11월에 애플이 자체 설계 프로세서 Mac을 선보일 것이고, 이르면 올해 말 (가칭 에어팟 스튜디오)'오버이어 헤드폰', 에어태그, '저가형 홈팟' 등 4개월 간 신제품들이 나뉘어 출시될 것이라 예상한 바가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출시가 지연되는 중인 (마진율이 낮은)애플 TV는 '올해 중' 으로 출시될 것 외에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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