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54일 만에 현장조사는 '눈물바다'였습니다. 유족들은 여당도 야당도 싫다고 했고 "우리 아이의 이름은 OO이입니다."는 엄마를 보다가 울컥했습니다. 민주당도 입 단속이 안 되는 국민의힘도 잘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비난을 받을 건 유족들이 아니라 이 비극에 눈이 '벌개져서' '인면수심'으로 잔인해지는 일부 정치권입니다. 민주당은 북 피살 서해 해수부 공무원을 월북으로 몰아 조작을 했습니다. 이재명 씨는 故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을 "모른다"면서 발인 날에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골든타임 4분을 수차례 강조해 왔던 이태원 닥터카 논란의 신혐영 의원은 갈수록 말문이 막히는 상황입니다. 참사 당일 명지병원 측에 '직접 연락'해 함께 현장에 가자고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