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왈, '북 피살 공무원, 22세와 23세 탈북 청년'은 빼고 생명에 경중이 있겠습니까만, 관악구 발달장애 일가족을 덮친 참사가 안타까움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참변을 당한 A양(13)이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에게 남긴 '마지막 문자'로, 외국계 의류 유통업체 노조 전임자로 일하던 C씨가 생계를 책임지며 다운증후군이 있는 언니 B씨까지 돌보며 살던 가족이었습니다. 이들 가족을 구조해달라는 신고만 경찰에 8건이 접수됐는데요. 오후 8시 59분부터 2분마다 신고가 쇄도할 만큼 상황은 급박했습니다. 하지만 통화량이 많아 112, 119에서 자동응답만 반복되다가 전화가 끊겼고 신고 접수 후 3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가족은 사망한 뒤였습니다. 침수 우려가 높은 지역에 이미 지어 놓은 반지하를 탓하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