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st First

김건희 게이트(Rolex Gate) 31 (feat. 윤석열 미국 송환)

T.B 2024. 7. 20. 10:03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지정학, 국가 안보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시스템 1'에 심플하게 어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선거 전략들 중 하나가 '내러티브'(storytelling)인데요. '도널드 트럼프'는 '넷플릭스'에서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촌뜨기: 서민, 사회적 약자)를 볼 수 있는 "리틀 트럼프" J.D 밴스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 후보가 정치적으로 얼마나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왜 '도널드 트럼프'는 밴스를 부통령 후보로 지목했을까요?" 현재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의 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즉, '도널드 트럼프'로서는 부통령 후보를 통해 당을 봉합하거나 하나로 묶으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밴스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트럼프 개인과 트럼프주의를 찬양하고 칭송합니다. 나이도 젊고 정치 경력도 많지 않다는 점에서 밴스는 선거에서 승리해 부통령이 되면 최근의 어떤 부통령보다도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닮은 점이 많을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밴스의 현명한 멘토가 될 것이고, 밴스는 트럼프의 견습생을 자처할 것입니다. 공화당 내에서 이민에 우호적이거나 국제 질서에서 미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부통령실을 통해 의견을 내는 길은 아예 막힐 것입니다.

 

이는 곧 트럼프가 공화당 내의 자유무역 신봉자, 정부 재정 개혁을 주장하는 사람, 또 외교 정책에서 매파 정책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바람을 끝내 외면했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이번 결정은 2028년과 그 이후까지 공화당의 미래를 염두에 둔 선택으로 보입니다. '러스트벨트' 지역의 잊힌 유권자들의 표심을 붙드는 데 아주 중요합니다.

 

 

 

 

그는 11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국제 정세, 미국의 국익을 위한 표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어쩌면 그의 판단이 옳을 수 있습니다. 올해 법정에서 잇따라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는 자꾸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비단 이번 대선에서 이기는 것뿐 아니라,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는 무언가 '안전장치'를 만들어 놓아야 할 필요도 생겼습니다.

 

 

 

 

 

분을 참지 못하는 '다혈질'의 트럼프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인상을 받았던 건 1차 'TV토론' 때였는데요. 그럴 입장이 아닐텐데 토론 내내 침착하고 자신감 있게 거짓말을 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약을 올리면서 '흥분'시켜 실수를 유발시켰죠.

 

 

 

 

'도널드 트럼프'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우리 사회가 갈수록 분열되고 치유돼야 한다."면서 '나이브'한 '푼수대기'들을 깨알같이 디스 하며 4,4,2 양극화 사회에서 중도, 무당층 표심 노릴 만큼 대권을 향한 절박한 심정입니다.

 

그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데, 이는 양질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주는 워싱턴 포스트(WP)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게다가 선거는 사실상 주별로 실시되기 때문에, 7개 격전지 주 중 6개 주에서, 특히 미시간이나 펜실베이니아와 같이 공화당보다 민주당이 더 우세한 격전지 주에서, 오바마가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점을 '도널드 트럼프'와 공화당이 파고 들었다는 것이죠.

 

공화당 전당대회 시작 전날 발표된 CBS와 유고브 여론조사를 보면, '도널드 트럼프'는 이미 모든 경합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보다 앞서 있습니다. 여기엔 '러스트벨트'를 아우르는 3대 경합주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가 모두 포함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께서는 3대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해야만 대권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3대 경합주 중 1곳에서만 승리하면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암살 용의자의 총알을 맞고 미국 국기 앞에서 주먹을 들고 살아남은 드라마틱한 컨벤션 효과가 연출된 전당대회는 모습은 역사책에 기록될 것입니다. 여론조사는 유권자들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말해줄 뿐이지, 몇 달 후가 아닙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그만의 정치적 문제가 있습니다. 그는 2021년 1월 6일 선거 전에 기소를 면했을 수도 있고 기밀문서를 만들었을 수도 있었지만, 그는 중범죄자입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가 "모르는 일이다."라고 잡아떼고 있는 프로젝트 2025 등 그의 많은 정책들은 정치적으로 인기가 없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께서 민주당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면 어떻게 됩니까? 대부분의 민주당원들과 전략가들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가장 유력한 대체자라고 기대하지만,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대의원들은 어떤 후보에게도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습니다.

 

 

 

 

전당대회를 깽판으로 만들어 놓은 한국의 국민의힘 사례로 비추어 볼 때, 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에서 누구를 후보를 뽑아야 할지를 놓고 난투극을 벌이는 것도 상상할 수 있는데, 부통령을 자동적으로 승진시키는 대통령의 사임과 달리 조 바이든 대통령께서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다고 해서 바이든 대통령보다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크게 우세하지 않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의 자리에 오르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클린턴 → 오바마 → 바이든 → 카말라"를 기대했던 흑인 유권자들의 반발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이탈표'가 나옵니다.

 

 

 

 

게다가 지난 수년간 선거 캠페인에 들인 비용과 새로 시작할 캠페인에 들어갈 비용과 선거 D-108일 남은 시점에 새로 세워야 할 선거 전략들은 어떻게 할 건지? 그냥 후보 내보내면 당선되는지? 생각을 안 하는 건지? 한국의 4.10 총선 당시 '윤석열'과 '국민의힘'처럼 '마음이 콩밭'에 '있는 건지'가 '의문'입니다.

 

 

 

 

 

애초에 남의 나라 선거에 개입하는 게 국가 간 예의가 아니죠. 못 배워 먹은 검찰조폭 '포주XX'가 룸살롱에서 술 팔고 성매매하던 화냥X을 데려다가 전 세계 외교 역사에 유례가 없이 지R병을 떨었죠. "아몰랑, 거부권" 행사하는 것만 봐도 대화 안 됩니다.

 

▲ '내부총질'로 당을 망치는 '상납이'가 가짜뉴스 유포, 선거방해 '등의 혐의'를 '저질른' 해당행위 '특권 폐지' 운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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