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st First

고용은 뜨겁고 경제는 훨훨 날고 문제는 물가다

T.B 2024. 2. 1. 01:53

국제유가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상승이 예상됩니다. 31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3월 선물은 1.4% 밀리며 배럴당 76.73달러에, 브렌트유 3월 선물은 1.17% 하락한 배럴당 81.90달러를 기록했는데요.

 

 

그러나 두 부문 모두 1월 한 달 각각 6.98%와 6.31% 상승한 상황입니다. 중동 지역 분쟁이 보다 확대되는 가운데 특히 '공화당'이 '촉발'한 미국과 이란이 중동에서 보다 직접적인 대치 가능성에 처하면서 유가는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단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 'Vision Pro'가 "가격이 허들이 된다"는데 전기차 만큼 "가격이 허들"이 되질 않습니다. 금리인하만 하면 전기차가 팔릴 것처럼 떠들어 대는데, "첫째, 인하를 하면 얼마나? 둘째, 인하를 한다고 빚내서 살 것인가?" '보조금 없이' 안 팔릴 겁니다.

 

 

PVM의 타마스 바르가 연구원은 "중국 공장활동이 넉 달째 위축되며 현재로서는 중국이 세계 석유 수요 증가의 장애물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확인 시켜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차값도 비싸고 보험료도 비싸고 수리비도 비싼데 충전소도 불편한 전기차 vs 하이브리드 그리고/또는 내연기관 중고차를 두고 소비자가 어떤 선택을 할지 잘 모르면 '민주당 2중대(정의당) vs 그냥 민주당' 중에 어디 찍을지 고민해 보면 답이 나올 겁니다.

 

배터리가 남는 장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전기차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게 배터리죠. 고장 한 번 나면 '억 소리'가 납니다. 다시는 전기차 안 사겠죠. 그러면 재구매율이 낮을 것인데요. 중고차 찾는 사람이 없다는 게 그 방증입니다.

 

그래서 전기차 제조업체가 생존하라면 비야디(BYD)처럼 배터리 자체 생산과 내재화로 단가를 낮춰야 합니다. 그래야 차값, 수리비, 보험료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한국 배터리가 중국 배터리 '절대로' 못 이길 이유는 규모의 경제가 되지를 않기 때문이죠. 이익을 남기려면 '프리미엄'을 외쳐야 하기 때문에 서방 전기차가 마력과 핸들링에 집중하는 동안 BYD와 '닝더스다이'(CATL)는 SW, 가격, 물량과 시장 점유율에 집중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리튬가격 하락이 저점매수 기회라는 둥 이상한 소리로  "여전히 비싼 내 주식을 사달라"면서 '아무말'이나 막 하는 일부 경제 읽어주는 남자들(증권가·금융언론·유튜버·리딩방 등, 이하 경읽남) '다 사기꾼'입니다.

 

 

31일 뉴욕증시에서 시간 외 하한가 사태가 있었죠. 'AMD'와 '테슬라'(Tesla)는 기대 이하의 실적이 원인이었습니다. MS와 구글(알파벳)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는 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했는데요. '시장 참가자'의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저래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소형 AI, 소위 '온 디바이스'도 "AI, 전기차, 배터리 처럼 포장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팩트만 나열하라"고 했던 겁니다. "미지의 영역을 향해 대기권을 돌파해서 우주 공간으로 날아간다"는 실적을 증명 못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얘기 왜 했냐, 주가가 상승 그리고/또는 하락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죠. 그중 하나가 정부의 증시 부양책입니다. 일본식 저PER 정책이 나오자 그간 만년 "작지만 강한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쳤는데요. 코스닥이 하락하자 저PER 정책 때문이라는 겁니다.

 

 

"공매도 탓이다, 대주주 양도세 탓이다"라고 떠들어 댔으면 안면에 철판을 '작작 좀' 깔아야죠. 저러니까 한국증시가 "'우라늄' 보다 못하다"라고 하는 겁니다.

 

미국 경제 망함 기대감(Fed pivot) 단골 재료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Fed에서 단독으로 내부 보고서를 입수를 해 봤더니 "-3% 역성장을 할 것이다"라고 합니다. 저거 '구라'고, 진실은 팬데믹 시대 노동과잉을 해소 중이고 폐쇄됐던 서비스 업종이 복귀를 한 상황입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노동자 임금 인상 데이터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죠. 파란선은 실업률이고 붉은 선은 "직장을 찾기 어렵다"라고 대답한 소비자의 비율입니다. 약 10%의 소비자만이 고용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역사상 최저' 레벨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괜한 소리를 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미국 고용이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주는 그래프고 IMF가 발표한 24년 경제 성장률 글로벌 1위인데 문제는 물가죠.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가도의 걸림돌인 '인플레이션'을 잡고 싶어 하는데 '가장 심플'한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WSJ, 골드만삭스'는 왜 저러냐, 야당이 여당 물어뜯는 거 생각하면 됩니다. "경제가 망했다"라고 '떠들어'대면서 "인하만 하면 소비가 미친 듯이 늘어 실적이 나와 주가가 오를 것이다"는데 '구라'고 인하해도 안 팔리는 건 안 팔립니다. 전기차를 빚내서 사고 싶진 않을 것입니다.

 

 

법원에서 CEO 일론 머스크가 주주 보상 계획을 제시할 때, "테슬라의 시장 가치가 6,500억 달러에 달한다"며 '구라를 친'(과장하거나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이사회는 새로운 보상 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번 판결이 항소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머스크의 재산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보상 패키지의 스톡 옵션을 받지 못한다면, 머스크는 세계 1위 → 주가 폭락 → 3위 부자 지위에서 → 밀려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델라웨어 주 법원은 머스크가 18년 지급받은 560억 달러 규모의 급여 패키지가 과도했으며 이를 무효화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리치몬드 대학교의 Tobias 교수는 "이는 테슬라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이 더 확대될 것임을 예고하는 판결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1개월간 약 20% 하락하며 underperform하고 있는 가운데 머스크의 급여 패키지 무효화 판결은 중대한 오버행으로 작용할 수 있고 홍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베를린 기가팩토리 가동 중단으로 이어지는 등 생산능력에 대한 불확실성도 대두됨에 따라 약세 Fresh Pick 종목으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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