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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4년 미룬 애플, 경제적 해자 구축하는 구글과 MS

T.B 2024. 1. 24. 13:03

 

'플러그 파워'(Plug Power Inc.)는 전기로 구동되는 장비 및 차량의 기존 배터리를 대체하는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 개발에 종사하는 미국 회사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소비자들이 저렴한 전기차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업계가 듣지를 않고 있습니다.

 

 

전기차 1위 BYD와 2위 '테슬라'(Tesla)간 치킨 게임에 불이 붙으면서 현대차·기아도 휘말릴 수 있는 우려 가운데 중국 입지도 좁아지는 중입니다. 한때 10%대를 보이던 중국 점유율은 2017년 사드(THAAD) 사태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다가 지난해 점유율이 1.4%에 불과했습니다.

 

미국 내 전기차 재고일수는 계속 길어지는 중입니다. 23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미국 신차 재고는 266만대로 집계됐습니다. 신차 재고는 지난해 1월 175만대에서 같은 해 9월 206만대로 200만대를 넘어섰고 지난해 말에는 273만대로 최근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이후 연말 밀어내기 영향으로 이달초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1만대(52%)나 증가했습니다. 재고일수로 치면 약 70일치에 해당되는데요. 신차 중에서도 특히 전기차 재고일수가 급격하게 급등했습니다.

 

전기차 재고일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13일로 내연기관(69일) 대비 급증했습니다. 통상 미국시장 적정 재고일수가 약 60~90일인 것을 고려하면 이미 적정 수준을 '넘어선 것'입니다.

 

 

 

중국 동력배터리산업혁신동맹(动力电池产业创新联盟)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중국 ESS용 배터리 판매량은 18.0Gwh로 전월대비 13%증가했습니다. 이 중 수출물량은 5.5Gwh로 전월대비 13%증가했는데요.

 

2023년 중국 ESS용 배터리 누적 판매량은 113.4Gwh였으며, 이 중 수출량은 25.2Gwh였습니다.(Guosen Securities 발간 '주간 배터리산업 보고서' 2024. 01. 20)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사업 '선봉장'에 나서 '아르헨티나'에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올인을 하겠다"했고 미디어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전기차 수요 감소와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에도 "지금이 기회다"라고 했습니다.

 

 

애플이 EV를 '4년 뒤'로 연기 한 '이유'죠.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리스크' 입니다. '테슬라'가 '사망사고'를 낸 '완전 자율' 운전 기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 기능을 강화하여 고속도로 주행, 차선 변경, 주차 등 특정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자동 운전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글은 팟캐스트를 유튜브 뮤직으로 통합한데 이어 자사 브라우저 크롬에 AI 기술을 도입해 탭 정리와 제작 기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구글 생태계로 연결되는 강력한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는 금리와 무관하게 부동의 검색·광고 업계 1위를 놓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MS는 OpenAI에서 쓰는 SW에 비해 적은 컴퓨팅 능력을 요구함으로써 '작동·유지 비용'이 저렴한 소형 대화형 AI개발을 위해 새로운 팀을 구성했습니다. '디인포메이션'은 핵심 파트너인 OpenAI에만 의존하지 않는 것으로 MS가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MS는 그간 OpenAI에 1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이를 기반으로 코파일럿, 빙(Bing) 등의 자사 주력 제품들에 OpenAI 기술을 통합했는데요. OpenAI 모델들은 애저 클라우드(MS Azure) 서비스를 통해 제공돼 왔습니다.

 

 

MS가 OpenAI보다 저렴한 AI 모델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생성형 AI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늘면서 MS내 연구 그룹이 지난해 소형 AI 모델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인포메이션은 "MS의 새 AI 팀 구성은 이같은 기술을 오피스 고객들이나 앱 개발자들에 판매하는 AI 기능에 사용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면서 "구글도 자체 대화형 AI를 개발하면서 비용 절감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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