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도 진출과 애플 GPT

노키아와 삼성의 명운을 가른 모바일 OS 산업의 흥망성쇄를 MacRumors, 9to5Mac, Appleinsider 등과 함께하며 모토로라가 구글에 넘어가고 중국 레노버에 팔리는가 하면, HP가 웹OS 독립에 실패한 걸 LG가 인수하고, 삼성이 타이젠으로 OS 독립을 외쳤다가 실패한 것을 봤던 시대의 승자는 구글, 애플이었습니다.

 

차량 OS 1위 '테슬라'가 인도 현지 공장에서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 3 최저가 트림 대비 '25%' 낮은 2만 4,000 달러(약 3,000만 원) 짜리 전기차 생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 인도에서 중고차 시장 1위가 현대차고 평균 가격이 '1,635만 원'에서 '3,000만 원'인데 팔리겠냐"를 떠나 인도는 14억 명에 달하는 인구와 중산층 증가 속도에 힘입어 신차 판매가 늘어 전기차 판매 '세계 3위'인데요.

 

 

'실리콘 밸리'가 "날씨 날씨 날씨! 인도 인도 인도!" 가운데 7월 내에 인도 상공부 장관을 만나 인도 공장 건설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고 현대차도 조만간 GM 인도 공장 인수를 마무리 지을 전망입니다. "야, 중국 비야디(BYD)는?", 지금 못 들어가면 중국 잡지도 못하고 인도 시장 진출이 인도 정부의 거부로 인해 무산되었습니다.

 

모터리제이션(Motorization)에 진입을 한 '인도'는 '전기차' 보조금이 20% 수준인데 전기차 평균 가격은 약 1만 5,000달러(약 1,900만 원) 수준이라 반값 전기차도 아닌 반의 반값 전기차가 필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현대차' 그룹의 원가 경쟁력 또한 기대되는 중입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트위터 리브랜딩 예고를 한지 하루 만에 X로 로고가 바꼈습니다. 이와 관련해 린다 야카리노 CEO는 "AI에 의해 구동될 X는 오디오, 비디오, 메시징, 결제 및 금융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다만 일각에선 2006년 출시 돼 인지도가 높기에 로고 변경에 대해 마케팅 전문가 벤 파와 전 트위터 제품 관리자였던 에스더 크로프트가 "'브랜드 파괴'를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스타링크와 '스페이스X'를 떠올리는 미래 지향적인 테슬라 브랜드를 파괴하는 건 안 보이는 건지 의문입니다.

 

 

이재명 '퍼스트'에 진절머리를 치고 애플 교도 생활 청산한 지가 오래돼서 넘어 가려다가 비전 프로부터 복기하면 배터리, 무게, 가격을 논란 자체가 다른 애플 제품들에 파생되는 고가 전략이고 "우리가 이런 식으로 혼합현실(XR)을 구현할 것이다"는 가이드 라인을 WWDC에서 선보인데 이어 '개발자 키트'로 생태계를 선점하고 장악하려는 것 같습니다.

 

최근 블룸버그에서 애플이 거대언어모델(LLM)을 내부적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야, 그냥 '애플 GPT' 아니냐"가 아니라, 아시다시피 OpenAI의 챗GPT는 비싼 GPU, 막대한 클라우드 서버와 전력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돈 먹는 하마'로 불립니다.

 

빅테크 모두 뛰어든 AI

 

교체 주기가 정체됐고 판매량이 우려되는 가운데 애플은 '온 디바이스', 즉 스마트폰 내에서 생성형 AI가 구동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챗GPT에서 논란이 된 '프라이버시'에도 유리하며, 심플한 음성 인식에 기반한 바보 같은 시리(Siri) 를 위해서라도 생성형 AI로 학습을 시켜야 할 필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한 건 아닌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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