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조선총독부 논란 속 전체주의 반대한 백지시위

중국 비밀경찰서 거점으로 지목된 중국집 동방명주 사장 왕해군 씨의 기자회견은 방식이나 내용이 통상 봐 온 것과는 달라 '이상한' 느낌마저 듭니다. 선착순 100명 3만 원짜리 입장권을 파는 행위도 처음 보는 광경이고, 1시간 넘게 변명하면서도 질문을 받지 않은 것도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약 4시간에 걸처 "나, 이런 사람이다"는 사업 설명회였는데, '요약하면' "동방명주는 정상 영업소다", "OCSC(화조센터)가 실질적 영사 업무를 한 게 아니라 중국 교민이 한국 사회에 좀 더 빨리 적응하기 위해 돕는 일을 한다", "미국과 친미세력이 배후세력"이라며 "반중 정서를 유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됐고", 2017년부터 코로나 19 확산 전까지 문재인 정부 경찰청과 법무부 관계자를 불러 '일일영사관'을 개최한 '21세기 조선총독부'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유학생과 재한국제인권연대 회원들은 "중국과 이란, 러시아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전체주의' 정부와 폭력적인 통치를 마주하고 있다"면서 반체제 백지시위를 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러시아 푸틴이 중국 시진핑 주석에 올해 봄 국빈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전쟁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푸틴은 중국과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라며 군사적 지원을 기대했고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시 주석은 전쟁의 평화 회담과 공정한 입장을 강조, 러시아의 군사 지원 요청에는 거리를 뒀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경고를 날렸습니다. 전쟁과 지정학적 패권, ★ 자국의 이익을 둘러싼 힘 겨루기는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라 "이젠 안보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유럽도 중국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총리까지 나서 "다른 유럽 국가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코로나 차단) 효과가 없을 것"이라 했고, 규제를 검토하던 영국과 프랑스도 대책을 내놨으며 WHO에선 중국의 코로나 정보 공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코로나 봉쇄를 풀자 '초미세먼지'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중국이 공장을 다시 돌리면서 오염물질이 증가한 탓으로, 2025년까지 석탄 생산과 발전량을 높일 계획이라 미세먼지 유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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