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짤이 사태'는 여성 보좌관들이 있는 공식 회의 자리에서 했던 저속한 성적 발언도 놀랍지만, 제보자를 색출해서 불이익을 주겠다던 2차 가해가 왜 잘못된 것인지 인식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최 씨, 김남국·김용민 의원 등은 "남자들끼리 그럴 수도 있지, 나이도 어린 게 어디 보좌관 주제에 농담 좀 한 것으로 징계는 심하지 않냐"며 억울 할 수 있는 지점이고, 정상인들이 봤을 땐 그냥 드럽다는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지점이 버튼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성없이 끝까지 짤짤이를 쳤다고 살살 거짓말 치는 최 씨도 문제고, 그 거짓말을 끝까지 감싸는 '짤짤이 팬덤'도 문제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그게 왜 잘못됐는지 모른다는 것으로 '조국 씨'도 그렇게 시스템을 들어 먹었다는 게 사실입니다. "잘못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