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차세대 아이폰6 화면 크기 커진다

T.B 2013. 9. 6. 09:12


지난 1월 차세대 아이폰5S가 '애플발 페블릿(phablet)'이 될 것이라는 루머를 전해드린적이 있었다. 이런 얘기가 돌았던 이유는, 당시 애플의 판매량 부진의 원인을 두고 1. 근본적인 원인은 구글 안드로이드OS의 발전과 2. 안드로이드OS의 발전에 따라 삼성과 LG등 제조업체들의 약진에 따른 3. 컨텐츠 생태계가 형성됐다는 점도 있으나 4. 애플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 때문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애플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무언가하면, 바로 '단일기종 단일OS' 중 단일기종이라는 점이다. 파편화 된 규격으로 '매니아층의 서포트(rooting, xda, cm etc.)'를 받기가 어려운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iOS 사용자들은 단일OS에 단일규격으로 기기 활용도(탈옥 등)가 높았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IT에 대해서 잘 알고 기기를 잘 다룰 줄 아는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얘기일 뿐 일반사용자들이 '폰덕질'을 하지는 않는다. 즉, 애플이라는 기업 입장에서는 '단일기종'이라는 전략이 애플에 무료봉사중인 매니아층을 형성하여 마케팅 비용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소비자 선택의 폭을 제한한다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금일 WSJ 에서 애플이 美 현지시각 9월 10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참고) 아이폰5S 5C의 후속 모델인 차세대 '아이폰6의 화면 크기가 커질 것이다.'는 소식을 전했다. WJS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후속제품을 준비중이고 후속제품의 화면 크기는 4.8 inch ~ 6 inch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나와 봐야 안다!' 도 맞는 얘기지만, '애플 루머 만큼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도 않는다.'



애플발 페블릿의 프로젝트 네이밍은 '아이폰 매스(iPhone Math)' 혹은 '아이폰 플러스(iPhone Plus)'였다. 당시 現 애플 CEO인 팀쿡은


"애플의 아이폰은 '한 손으로 조작'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패블릿 시장에서 경쟁할 의사가 없다."


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블로그에서 팀쿡이 부정할 수 밖에 없고 '애플로써는 부정이 곧 전략이다.' '아이폰 크기는 커질 수 밖에 없다.' 는 글을 소개한 적이 있기에 여기서 줄이자.


. 아이폰 매스 출시없다 전략인가 독선인가(참고)

. 아이폰5S 아이폰6 크기는 더 커질 수 밖에 없다(참고)

. 4.8인치 아이폰5S 아이폰6는 성공할 수 있을까(참고)



애플은 아이폰5 부터 3.5인치를 포기하고 4인치 스마트폰을 생산했다. '휴대폰 = mobile phone'으로 '이동성에 중심을 두는 것이 맞는 얘기'기에 개인적으로는 사이즈가 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시원시원한 화면을 논할 것이라면 '테블렛'이 있는 마당에 굳이 휴대폰도 아니고 테블렛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기기를 살 이유도 필요도 없고, 앞으로도 살 생각이 '전혀' 없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으로 '페블릿'은 하나의 시장으로 형성됐다. 예전에 스티브잡스가 "누구도 커다란 전화기를 쓰지 않을 것" 이라 독설을 날린적이 있다. 스티브잡스가 계속해서 애플을 이끌었다면, 시장 판도가 현재와 다를 수도 있겠으나, 어찌됐건 잡스의 독설은 틀렸다.


. 패블릿은 유행일까 하나의 시장일까(참고)


차세대 아이폰6가 4.8 inch ~ 6 inch 로 출시될 것이라는데, 6인치는 '말도 안되는 오버'다. 6인치가 말도 안되는 오버라는 이유는, '혹시 차에 외장형 네비게이션 있으신분?' 그거 뗘서 얼굴에 갖다 붙여보면 된다. '아이패드미니'라는 7인치 라인업을 갖춘 애플로써는, (자사 제품인 아이폰 판매량에 도움이 되지 않기에)이것도 굉장히 희박한 확률이지만, 차라리 아이패드에 전화기능을 추가하면 했지 굳이 6인치 페블릿을 출시할 확률은 낮아보인다.


4.8인치까지는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과거 잡스시절 애플의 스타일은 "나를 따르라." 였다. iOS 코드 하나 읽을줄도 모른다던 잡스이지만 강력한 카리스마와 리더쉽, 썸씽스페셜한 '아이디어'로 전세계 IT 시장을 주도했다. 그런데 지금 애플은 잡스도 없고 썸씽스페셜도 없다. 즉, 경쟁업체들 처럼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전략'을 취해야 할 시점이다. 4.8인치가 꼭 '아이폰'이 되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일전에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미니의 중간. 즉,'아이팟터치의 라인업의 변화'도 예측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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