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조국과 사노맹

T.B 2022. 1. 16. 01:37

80년대 운동권은 전대협(종북)과 1989년 노태우 정권을 '파시즘 정권'으로 구분하여 타도하는 것을 목표로 분단 이후 공산주의를 처음 공개적으로 천명한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으로 나뉩니다.

 

사노맹을 결성한 '박노해' 시인은 7년여의 수배생활 끝에 91년 체포돼 사형이 구형되고 무기징역을 받았는데요. 1998년 7년 6개월 수감 끝에 석방됐고, 사회주의 종주국이었던 소련 붕괴 이후 삶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복권되었으나 국가보상금을 단칼에 거부한 박노해 시인은 "위에는 맑아지기 시작했는데 바닥에 가면 잘못된 관행이 많이 남아 있다."는 이해찬 전 대표의 말이 "몹시 불편하다"고 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PD(민중민주주의)와 이어지는 NDR(민족민주혁명)계열로 백태웅, 박노해 등 NDR주축이 사노맹을 결성했으며, 조 전 장관은 울산대에서 전임강사로 재직하던 1993년 사노맹 산하 사회주의과학원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집행유예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풀려날 때까지 6개월여 수감생활을 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은수미 성남시장과 대학동기이자 친밀한 관계로 알려졌습니다. 은 시장은 사노맹의 주요 조직원으로 활동했고 1992년 4월 체포 돼 6년을 복역한 뒤 1997년 출소합니다. 2018년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은 시장을 후계자로 옹립합니다. 이재명 후보에게 '덤터기'를 뒤집어 쓴 은 시장은 '비이재명계'로 분류됩니다.

 

'이해찬 전 대표'는 왜 하필이면 '조국, 이재명'을 차기로 밀었을까요? 내가 이 전 대표라면 "① 유능한 리더를 따를 것인가? ② 무능하고 부패한데 천박하기까지 한 리더를 다룰 것인가?" 조국 전 장관과 족보가 없어 손절까지 쉬운 이재명 후보 보다 적임자를 찾기도 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북한에서 연이어 미사일을 쏘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아무도 공황에 나가 배웅을 하지 않았는데요. 송영길 대표는 합천 해인사를 갔고 윤호중 원내대표는 선대위 동물인권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는데 둘 다 오전 일정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2020년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노른자 일정'은 이해찬 전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술 끊었던 이 전 대표는 150분 동안 '마오타이주 만찬'을 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북한에 할 말이 없었던 것일지, 왜 G20에서 '이런 대접'을 받았어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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