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대남과 거북O방단'의 수장으로 불리는 이준석 대표가 표 계산을 잘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① 코어 지지층은 '집토끼'라 생각하고 ② 칭찬이 자자한 민주당 지지층들과 패널들에게 선한 인상을 남기는 중인데요. 이 대표가 놓치는 중인 것은 비토의 대명사가 된 특정 계파의 사례로 비추어 볼 때 중도는 말할 것도 없고 보수 지지층들은 무지성 지지를 하지 않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본인 뿐만 아니라 계파까지 비토 시즌2로 만들 우려에도 "나만 살겠다."며 여론조사를 80%로 늘리겠다는 등 행복한 법인카드와 함께 "당 대표에 재도전을 하겠다"고 알려졌는데요. 당선직은 어차피 안될 것이니 차차기로 직행하겠다는 속셈이겠습니다.
"'얘 뭐지?' 하는 생각밖에 안 든다." 원래 대선은 캠프끼리 고소·고발 후 대선 후에 서로 취하하는 게 일반적인데도 정권교체에 진심인 분들이 싸우는 동안에 이준석 대표는 이재명 후보 장남 문제가 터진 와중까지도 'YTN에 출연'해 '내부총질'을 했는데요.
소수정예 몽골기병대는 얘네 아니냐 재명아
— Luna🧚♂️🌕 (@lalapesto) December 16, 20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https://t.co/MLBSYUUVV6
"청년 표심이 안 나온다.", "2030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평이 있는데, '여론조사들' 별로 차이는 있습니다만, '재명리서치'를 제한다면 2030 지지율이 이 후보에 마냥 밀리지만도 않는 중입니다.
윤희숙 위원장의 내·기·대 간담회에서 나온 "윤석열 하면 생각나는 ① 대표 정책이 없다"는 '오래전 부터' 지적되어 왔던 사안입니다. "술을 억지로 권하는 꼰대 이미지", "윤 후보의 공약 등을 두고 젊은 층 사이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점을 잘 모르겠다" 등은 ② 홍보가 안 되는 중이라는 방증입니다.
(석열이형TV 중↑) 그러니까, ① 야당으로써 역할은 내팽개치고 ② 친여매체들만 골라서 출연 해 안철수 후보를 프레이밍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과 '선택적 존칭'으로 대선후보와 부인까지 디스를 해가면서 ③ "돈, 공천권 욕심"만 부리는 중인 셈인데요.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압도적이었던 것은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까지였습니다. 이후 반짝 컨벤션 효과를 보기도 했지만, '7.8% 축대남'으로 가스라이팅 중인 이준석 대표가 입당 전, 입당 후 경선 내내,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까지도 자당 대선후보에게 보였던 모습들은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는 "모르겠고", 잿밥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여의도 정치판에서 본인만이 젠더 이슈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데, 진행자가 "현실은 축대남, 이대녀가 갈라져서 이대녀가 싫어한다."며 이준석의 한계를 지적하는데도 "그건 프레임일 뿐이다."고 일축 했습니다.
국민의힘 코어 지지층들 뿐만 아니라, MZ녀들은 축대남의 상징이 된 ③ "이준석 극혐", "이준석 보기 싫어서" 소리가 꽤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별 통보한 여고생 차에 감금·폭행한 20대 체포", "초등학생 감금·성범죄 20대 구속" 등 여권에서는 '이준석 리스크'를 정조준 중입니다.
④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면 'MZ녀와 주부님들'에 중점을 두는 게 상식일 것 같습니다. 할 만큼 했고, 더이상 뭘 어떻게 더 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니, "보스·검찰총장 기질을 싫어한다."는 리더십을 갉아먹는 프레이밍에 과하게 씔 게 아니라 ⑤ 청년들이 바보도 아니고 이런 당 대표가 더이상 날뛰는 것을 두고 보지 말고 "윤석열 다움"을 보여준다면 2030 뿐만 아니라 전 세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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