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사주

다 죽을 판

T.B 2021. 12. 24. 12:12

2017년 3월부터 4년 9개월 복역, 헌정사 최악의 '정치보복'이라 불렸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결정됐다는 소식입니다. "늦었지만 환영" 받을 박 전 대통령의 사면 배경에 대한 경우의 수를 따져보면 "주도했던 곳이 어디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① 文 ② 李 ③ 文 + 李" 이겠습니다.

 

12월 23일 이재명 후보는 "내년 대선은 '복수혈전'이 아니다."고 했습니다. 당일 저녁에는 '내란 수괴' 통진당 이석기 전 의원 가석방이 보도됐습니다. 조직력이 약해 고전 중인 '인기스타' 이재명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사실입니다. 이 전 의원은 가석방 조건인 '전자발찌'를 거부 중입니다.

 

12월 24일 새벽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보도됐습니다. 24일 오전 "007작전을 펼친"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국민 대화합 관점"이라 했습니다. '① 이재명 후보와 장남, ② 대장동 더불면 연쇄자살 사건, ③ 내란 수괴 가석방'까지 집어삼킬 만한 '뉴클리어'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한명숙 전 총리'도 포함됩니다. 한 전 총리는 '정치자금법 위반죄(현금, 달러 등 9억여원 뇌물)'로 지난 2017년에 '만기출소'했습니다. '추징금 7억원'을 버텼던 한 전 총리가 '사면(赦免)'을 받은 것입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5월에 이재명 후보와 'DMZ 포럼'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1. 윤석열 후보는 집권 후 李,朴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단 한번도 민주당을 찍은 적이 없는 분들 왈, "자기 손으로 넣었으니까 자기 손으로 풀어주라 그래", "똑같이 잡아 넣으라 그래"와 같은 기대심리가 있었습니다. "내란 수괴 이석기 전 의원은 되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안된다."고 할까요? 국민의힘 주류인 "친이, 친박"간의 '갈라치기'가 될 수 있습니다.

 

2. "내가 당 대표가 된 것을 감옥에서 보고 위안을 삼길 바란다.", "통진당 이정희 전 대표를 '제1 존경'한다."던 '야권분열'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계파의 존폐'까지 좌,우 되는 수가 있겠습니다.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 수도 있지만, 이재명 후보에게 손해일 수도 있습니다.

 

 

3. 이재명 후보는 줄곧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반대해왔고, "상황 파악이 안돼 지금 말하기가 '부적절하다.'"며 '즉답을 회피'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2017년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려면' 내가 경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2021년 1월 3일, 이낙연 전 대표가 꺼냈던 李,朴 전 대통령 사면에는 '선 청산, 후 통합' 원칙을 세워 "'절도범도 징역' 사는데, 왜 사면하냐?"고 반대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줄어든 셈입니다.

 

(뇌피셜)전직 대통령을 무한정 가뒀다가 옥사라도 하는 날에는, 후폭풍 정도가 아니라 "어린 나이에 엄마 잃은 불쌍한 영애(令愛)가 옥사했다" 분노에 휩싸여 폭동이 날 것입니다. 득실은 있지만 공통점으로 "尹, 李, 石" 모두 '가불기'가 걸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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