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수사 초라한 성적표...

'화천대유'가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주택건설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상태로 입찰에 참가했는데 사업자로 선정되고, 용지 공급 약속까지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자격 입찰'의 근거로 보고 수익환수에 나서는 중입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공모지침서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수익을 1822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없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황무성 전 사장' 등 성남도시개발공사 전·현직 관계자들을 소환해 공모지침서 중 '사업 이익 배분' 항목이 작성된 경위를 추궁했는데요

 

본격 수사 착수 34일차인데도 '구속 기소 1명, 구속영장 기각 1명, 체포 후 석방 1명, 피의자성 참고인 1명'이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요란했던' "내 말이 곧 시장님의 뜻", 대장동 수사의 초라한 성적표입니다. 진상 규명은 커녕 대장동 4인방의 범죄 혐의 규명은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윗선으로 올라가지 않아 특검을 자초하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2016년 1월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와 정진상 성남시 정책보좌관은 백현동 '임대주택 비율'을 100% → 10%로 줄이는 결재를 직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장동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자 전국이 배워야 할 모범적인 공익사업"이라 우기는 중인데 ① 용도변경 4단계 상향 결재 ② 임대주택 비율 축소 결재 → '이재명 화법'이 기대되는 중입니다.

 

 

백현동 개발 사업 시행사 성남알앤디PFV는 일반 분양으로 현재까지 3,143억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이재명 변호사' 사무장으로 인연을 맺은 김인섭 씨는 이 후보의 2014년,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정치후원금 모금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성남알앤디PFV "주식 25만 주 넘겨라" 조폭을 동원해 협박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되겠냐?
ㅋㅋㅋㅋㅋㅋㅋ pic.twitter.com/CBbjjWU1V5

— 꿀동 (@withallmyhearts) October 31, 2021

 

文팬덤과 중도 사이 '줄타기 중'인 이재명 후보가 "우울할 땐 국민의힘 토론을 보고 '웃는다'."고 하자 국민의힘에서는 "DC 코믹스 배트맨 '조커'가 연상된다."고 하는데요. "흐흐흐, 큭큭큭" 운동할 때 K-Eminem(feat. H.G.G)의 'epic'을 들으면 정신이 번쩍 들 수도 있겠습니다.

 

조국 전 장관이 언론사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재판에서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 7명 중 6명이 '무죄'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전 장관은 2007년 '국민참여재판'을 주장하며 국회의원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국민참여재판은 민주주의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판결에 의한 승복도가 높아질 것"이라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가 방역 긴장감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11월 1일 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앞두고 이태원·홍대 일대에 사흘 내내 '인파가 몰렸습니다'. '3밀 시즌'을 앞두고 얼마전 민노총 대규모 집회에 면죄부를 주고자 또 OO탓을 하려고 '놔두는 것은' 아닐까? 의구심까지 드는데요. 작년에도 민노총 집회와 핼러윈 여파에 이은 3밀 시즌 진입으로 3차 대유행까지 갔던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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