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대장동 게이트 특검법, 與 법사위 통과도 '결사저지'

T.B 2021. 9. 28. 08:32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으로 꼽히는' 전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장은 2018년 지방선거 때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했고 이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선거법 위반혐의'로 유죄판결 위기에 처했을 때 권OO 전 대법관이 무죄 취지 파기환송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법 연구관들이 "이재명 유죄"를 냈다가 권 전 대법관의 무죄 주장에 추가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천화동인 4호'와 5호 소유주들이 2009년부터 이 지사 왈, 성공적인 "모범적 공익사업"이라는 '대장지구 개발 전' 땅 3분의 1을 확보하고 민간개발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민간사업자가 1,000배가 넘는 수익을 낸 것에 대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고위험, 고수익)"이라고 해명했지만 대장동 땅을 이미 확보한 민간으로선 큰 위험이 없었던 셈입니다.

 

 

이재명 지사가 환수했다는 1,830억원도 '서민아파트 부지'를 판 돈이었는데요. 경기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거둔 이익 배당금 1,830억원은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 부지를 매각해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지사는 그동안 "5,503억원의 개발 이익을 성남시 세수로 환수한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공익 환수 사업"이라 주장했으나, 이 중 3분의 1이 사실은 저소득층에 돌아갈 몫이었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어릴적 부모님들이 "법대, 부동산" 노래를 불렀는지 깨닫게 만드는 화천대유는 토지 매각 차익, 이자 수익, 배당이익(4,040억원) 외에도 4,500억원 더 수익을 냈는데요. 수의계약을 통해 확보한 5개 필지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 2,256가구를 분양해 1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공사비 등 원가를 제외한 '분양이익은 4,500억원' 이상으로 국내 도시개발 프로젝트 역사상 '유래를 찾기 어려운' 고수익입니다.

 

1995년부터 성남시민모임에서부터 함께해온 정OO 경기도 정책실장은 이 지사의 복심으로 꼽히는 중인데요. 과거 활동 흔적이 논란이 되는 중입니다. 文대통령 퇴출 그룹에 이재명 지사가 포함됐고 '드루킹 조작, 대통령 탄핵'을 말합니다.

 

작년 총선 당시만 해도 종로를 접수하고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던 이낙연 후보가 권리당원 득표에서 밀리는 이유들 중 하나로 "될놈 밀어준다."는데, (밴드웨건이 없다는 게 아니라)이 지사 측은 경기도로부터 광고 수주를 받는 유튜버들과 함께 '당원가입 독려'를 해왔고 친문을 궤멸시킨 LH로남불로 1년 만에 판을 뒤집은 셈입니다.

 

"치적쌓고 정치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화천대유'에 이 지사는 특검, 국감 증인 채택, 문서 제출 등 모든 것들을 거부하며 '도둑의힘', "게이트"라 규정했는데요. 왜 특검법 법사위 통과도 '결사저지' 중일까요? 주간 120시간 SNS 교수님께서는 국정감사 전날까지 열심히 말씀하시다가 갑자기 '빤스런'을 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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