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형성을 증진시킨 "추이자"

"X트라제네카와 J더나"에 이어 "추이자"까지 항체 형성을 증진시킨 '정치공작'에 세종 브레인께서 "법적인 문제가 아니다."며 나올게 없다고 결론을 정리해주셨습니다. L센, L푸트니크가 남았습니다만 1샷 L센은 델타변이에 효능이 적고 L푸트니크는 검증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중입니다. 이번 사건이 호재로 바뀐 이유는 그냥 복잡하기 때문인데요. 프레이밍의 기본은 "15개월 즐겼다." 처럼 간결해야 하는데 "저게 뭔 말이여" 싶으면 "또 시작됐네" 신경을 오프시키기 때문입니다.

 

정치 시작한지 1년도 안됐는데 부당함에 저항하는 상징성을 일궈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는 중인 윤석열 후보의 확장성에는 '탈진보 중도층의 지지'가 있는데요. '조국, 추미애' 등을 겪으면서 (일부)진보 기득권의 위선과 무능에 환멸을 느낀 탈진보 중도가 다른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부스터샷이 될 '철석연대'에 '이준석 대표'까지 중도와 보수를 중심으로 한다면 베스트일 것인데요.

 

「언론을 잘 아는 베테랑」

 

덧셈을 해야하는데 뺄셈을 하겠다고 2030·MZ에서 한쪽으로 편향되지 말아야하지만, 이슈 파이팅에 "공격적으로 먼저 치고 나아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타 후보의 전략은 "하루 1건, 1메시지"입니다. 언론을 잘 아는 베테랑 타 후보는 "나 이외 아무도 말하지 마." 캠프 대변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데요. 후보의 말은 언론이 무시할 수 없고 후보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처럼 지도부와 대변인들이 공격수 역할을 하고 후보들은 화합의 메시지를 내어야 하는데 대여투쟁과 네거티브 대응팀이 없기 때문에 캠프 대변인들이 나설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기도 하지만, 언론에서 받을 수 있는 짧막하고 임팩트 있는 단어들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카메라와 국민들 앞에서 직접 보여지는 것이면 더 좋고 페이스북 등 후보가 직접 자신의 언어로 주요 현안과 국민들의 관심들에 대해서 네거티브와 무관하게 공세적으로 이슈를 주도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대중적인 이벤트」

 

"대중적인 행사를 많이 해야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이슈가 나왔을 때 대중집회를 가졌는데요. 그 힘으로 뚫고 나가 우리쪽이 될 것 같으면 공무원들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논란이 됐던 '드라마 D.P.'라던지 민노총에 대해서 대체근로제 등을 하겠다고 공약을 던지면 거기에 집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러 행사를 기획하려만 하지 말고 대한민국에서 매일 벌어지는 많은 상황에 후보가 들어가서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서울대 청소노동자 현장에 방문해 눈물을 흘려준 이재명 경기지사 처럼 택배노조 사태 장례식장에 가서 손을 잡아주고 눈물을 흘리고 격려를 해주고 오면 그걸로도 이벤트가 됩니다.

 

「버튼 눌렸을 때, 흥분하면 진다.」

 

기자들을 만났을 때 정색을 하면서 "안해" "예의가 없어" 등 절대로 화내지 말아야 하는데요. 흥분하고 화가나서 말을 막하면 속은 후련해도 '막말이 나오고'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려니" 차분하게 생각하고 정확한 사실관계에 따라 차근차근 팩트로 조목조목 대응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고민을 대변하라.」

 

국민들이 아파하는 현장을 찾아 조용히 격려하고 위로하고 "나는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이다." 발산한다면 지지율이 오를 수 밖에 없는데요. 특보들 만나서 대화하고 밥먹는 것은 티가 잘 나지 않고 시간을 쪼개서 빨리빨리 현장을 팍팍 찾아 국민들과 직접 만나 좀더 기민하고 시원하게 메시지가 나오는 행보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예를 들면, 추석선물을 10만원으로 제한했는데 안그래도 K-거리두기 중인 "자영업,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와중에 20만원은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메시지를 내는 것인데요. Yes를 내던 No를 내던 어떤 답변을 내놓더라도 대통령 후보는 누군가의 답답한 것을 대신 말해주고 고민을 풀어줘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현장을 찾아라.」

 

공약을 거창하게 좋은 자리 마련하기 보다는 현장에 나가서 현장에서 발표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노동정책을 발표할 때 '정책팀 믿고' 택배노조 사태 장례식장 등에서 내놓는 것입니다. '두유라이크베네주엘라'? 월 8만원 "기본용돈 받고" "임대주택 살래?" 청년원가주택으로 내집 마련할래? 물으면 답이 정해져있는데요. 청년들이 많이 사는 곳을 방문하거나 30대 신혼부부들이 많이 사는 중인 3기 신도시현장 등을 찾아서 목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임대차3법으로 인해 영원히 내집 마련을 못하게 된 분들이 집을 구하러 다닐때 함께 다녀보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는 것입니다. "집값은 우리가 올렸냐?" 뜬금없는 중개수수료 조정에 요즘은 집 볼려면 돈을 줘야하고 줄을 서야 하는데요. (세과시가 필요 없다는게 아니라)아무도 못하는 것을 거창하게 카메라 갖다 놓고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추석대목에' 영덕시장에 불이 났는데 밤새 차를 몰고가서 절망하는 분들의 손을 잡아주고 국민들이 어려운 민생과 관련된 이슈와 현장에서 정책을 얘기하고 개인기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능력쟁이 이재명」

 

이재명 경기지사가 무려 '이낙연 후보, 정세균 후보' 보다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정책이라기 보다 (nuclear, 떡볶이 등)과할 정도로 기민하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장점이기도 한 쇼를 잘하기 때문인데요. 거듭 강조하지만, 정권교체에 진심으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수세적일 필요 없이 (실수는 주의하되)공세적으로 현장을 찾아야 하고 춘천 닭갈비 시장 방문, 원주 소상공인 지역시장 방문 등 어딜 안가더라도, '11월에도 마스크 못 벗거늘' SNS를 통해 하루 1가지라도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현황에 대해 후보 개인의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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