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사주

시간을 달리는 고발장

T.B 2021. 9. 11. 17:37

4월 3일에 전달됐다는 '고발장'이 4월 10일 이후에 작성됐다는 의혹이 있었는데요. 고발장 내용에 "시간을 미래로 달려" 6월 30일에 알려진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발장을 검토한 변호사는 "전반부는 법조인이 작성한 듯 하지만, 후반부(고발이유, 14쪽 이후)는 아마추어 같다."고 말하였는데요. 4월 10일 OO일보에서만 썼던 표현인 '전문 제보꾼'에 이어 법조인 누가 저런 표현들(↑)을 고발장에 쓸까요? '조작설'이 들통 난 셈입니다.

 

 

 

「시작부터 판이 깨졌던 이유는, 뉴스버스에서 '아마도'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손OO 검사가 측근이라 억지로 짜맞추려했던 것일텐데, '추미애 씨 라인'이 확인됐고, 당사자가 직접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니까, 실체가 없는 윤석열 후보의 묵인 내지 인지를 찾겠다고 이 난리를 치는 중인데요. 똑같은 논리라면 드루킹, 울산선거개입의 묵인 내지 인지를 찾으면 되나요?」

 

"조성은 씨"의 누군가에게 코칭을 받은 듯한 인터뷰 내용 중 김웅 의원이 언급한 "충격적 목적과 배후설"을 의심케 할 정황이 있습니다. 실수한 부분으로 보이는데, ① 대검에 전화를 걸어 감찰부장을 찾으면 ② 통화가 될까요? → 상식적으로 "누군가" 사전에 감찰부장과 협의한 다음에 "누군가" 둘 사이를 '연결해줬을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조성은 씨가 제보자라며 스스로 밝혔으니, 조성은 씨에게 전달된 제보의 소스는 어디일까요?」

 

'제보자 조작설'과 '배후 세력설'을 주장한 김웅 의원이 "제보자가 황당한 캠프에 있다"했을 때 야권은 '정치공작'을 의심했습니다. ① 9월 8일 9시 30분 기자회견에서 "제보자와 배후를 밝히려고 마음 먹었을 것"인 김 의원을 사실상 막은, '공익신고자'가 됐다고 9시 40분에 급하게 기자들에게 문자를 돌렸고 ② '불법 압수수색'을 강행한데다가 국정원까지 등장한 와중에, 조국 전 법무장관 부부의 자녀 입시 비리 사건의 공범 격인 인사를 변호했던 검사도 포함된 '공수처에서' '추석前 성과 내려?' 대선후보를 갑자기 입건했다면 헌정사 초유의 사태일 것인데요.

 

행적이 계속 논란이 되는 중인 88년생(33세) 여성과 42년생(79세) 대한민국 정치의 산 증인이자 역사 그 자체이자 9단으로 불리는 그 바쁜 분께서 뉴스버스 기사 나오기 며칠 전 8월 11일에 전망 좋은 호텔에서 "친분으로 만나서 밥 먹고 하는 사이"라는 해명에 몇명이나 납득이 갈까요? 8월 27일에는 돌연 불법 사찰·정치개입을 사과하고 '정치중립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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