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사주

김웅 의원이 말한 제보자는 누구일까?

T.B 2021. 9. 8. 12:00

보통의 유권자들은 '고발 사주'가 뭔지도 모르는 '정치공작'에 '윤석열 후보'는 '그리스도설'이 도는 중으로 이제 제보자 색출하고, 나이브한 대응보다는 고발장 허위 작성자들에게 총공을 하면 될 것 같은데요. '맹탕 기자회견'이라는 비판도 있는데, 김웅 의원 입장에서 공익제보자 '신청'을 해놨었다는 점을 감안해 말하지 못했던 것은 이해하지만, 적어도 ① 무엇을 ② 어떤 근거로 ③ 제보자가 정치공작을 했는지에 대한 것을 밝히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성의였고, 어쩌면 오늘이 국민의힘 지지층이 주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김 의원의 기자회견을 요약하면 "고발장 내가 안썼다. 조작 여부를 수사하라. 민주당은 정치공작을 중단하라."인데요. 어쨌든 최선을 다해 '제보자를 특정해 준 셈'입니다. 다 떠안을 판에 의원직을 걸고라도 제보자를 밝혔으면 베스트였습니다만, ① 김 의원이 제보자 관련 보고한 사람은 당시 당 지휘부 2~3명 뿐이고 ② 연수원 명함을 전달한 사람은 1명뿐인데요. 이 정도까지 얘기했으면 전 미래통합당 시절 "킹 갓 더 제너럴 마제스티 문제가 솔직히 이 난리를 피울 일인가?" 바보가 아닌 이상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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