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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 Work 지난 10년간 애플의 10대 기업 혁신은 무엇일까

T.B 2019. 12. 29. 07:37


우리가 10년을 마무리하면서 한가지 트랜드는 명확해졌다. '애플의 엔터프라이즈 부문 성장'.


우리는 기업의 IT 부문 애플 전문가들을 위한 JNUC(Jamf Nation User Conference)에서 '포춘 500대 기업' 들 모두가 애플 제품들을 사용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는 기업들이 macOS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시큐어리티 도구들을 구축하는 것을 보는 중이다. 우리는 IBM으로 부터 macOS를 사용하는 그들의 직원들이 일반적으로 더 나은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위대한 10년을 보냈고, 이번주 나는 애플의 10대 기업(및 유치원 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시장 K-12) 혁신을 살펴보고자 한다.


About Apple @ Work: 이 아티클의 필자 Bradley Chambers 는 2009년 부터 기업 부문 IT 네트워크를 관리해왔다. 방화벽, 스위치(플랫폼), 모바일 기기 관리 시스템, 엔터프라이즈 등급 Wi-Fi, 수백대의 Mac, 수백대의 아이패드들에 설치하고 관리해온 그의 경험을 통해, Bradley는 애플 IT 매니저들이 애플 기기에 설치하고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용자들을 교육시시키는 3차원적인 IT 관리와, 애플이 IT 부서들을 위해 그 기업의 제품들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강조할 것이다.


10. iOS



아마도 생각나겠지만, iOS는 2010년 전에 출시되었다.(2007년 6월 29일 iPhone OS1) 당신이 맞지만, iPhone OS 3에서 iOS 4의 출시와 함께 2011년에 iOS로 리네이밍되었다. 이는 iPhone OS가 단말기만을 위한 운영체제 이상이 될 것이라는 신호였다. 돌이켜보면 iOS 4가 엄청난 출시는 아니었지만, 이러한 상징적인 제스처는 기업과 K-12의 모빌리티 혁명을 크게 촉진시키는 것으로 기록될 것이다. iOS는 결국 iPadOS를 위한 기반 또한 마련하였다.


9. OTA(Over The 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iOS 5부터 사용자들은 이제 그들의 기기를 OTA로 업데이트 할 수 있게되었다. 이 기능은 기업과 K-12 고객들이 이제 아이튠즈로 동기화와 그 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기기를 업데이트 할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향후 업데이트는 모바일 기기 관리 시스템이 그 업데이트를 강제 또는 지연시키도록 하는 반면(그리하여 관리자에게 훨씬 더 많은 IT 선택권을 제공) iOS 5의 OTA 업데이트는 iOS가 macOS가 필요치 않은 미래를 위한 기반을 세울 것이다. 수동으로 여러대의 기기들을 업데이트하는데 시간을 보낸 사람으로써, OTA 업데이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애플의 10대 기업 혁신 목록에 오를만 하다.


※ 기업 부문 성장 측면에서는 이견은 없으나, 이것이 기업 외 개인 사용자들 입장에서 본다면 몇가지 다뤄볼 내용들이 있었고, 따로 정리하여 기억력 테스트를 할 바에야 해당 내용에 맞게끔 코멘트를 남겨둔 것임을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이 부분은 원문에서 다루지 않은 이면의 내용이 있다. 케이블을 준비하고 → PC를 켜고 → 아이튠즈를 실행한 후 → 백업과 동기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 OTA를 통한 직접적인 업데이트는 이후 수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안정화되었으며 수많은 오류와 버그들이 보고된 바가 있다.


OTA 업데이트를 애플만이 제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은 논외로, PC가 필요 없는 스마트폰 환경이 더 필요했던 것은 유저들이 아닌 오히려 애플이었다. '손 안의 작은 PC' 라는 슬로건으로 PC 보다 고가의 제품을 파는 입장에서, PC 와 비교되지 않는 낮은 작업 능률의 스마트폰에 유저들을 종속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PC 시장이 침체기라는 것은 유저들이 PC를 교체하지 않는다는 얘기이자 하드웨어 스펙이 고정되어 있는데, 아이튠즈가 점점 무거워지면 자연스럽게 PC를 켜지 않고 OTA를 선택하게 된다.


더하여, '백업' 을 하기 위해서는 보통 '유료 iCloud 서비스' 를 사용해야 하니 추가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경쟁 제조업체 단말기로의 교체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즉, 기업 고객들과 유저들의 편의성이 우선되었다기 보다는 '사실상 유료 서비스' 로써 애플의 이익이 전제된 것이다. WWDC 2011에서 iCloud와 함께 공개되었던 iOS 5 를 생각해보면 애플이 어디까지 내다보는 기업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소비자 또한 선택권이 제한/강제되는 경영이 옳다고 생각치는 않음으로 스마트폰 교체시 핵심이 되는 일정(구글 캘린더), 주소록(구글 주소록), 사진(구글 포토), 음원(Spotify) 등을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드파티로 쓰는 것이 향후 iOS를 쓸 것인지 안드로이드를 쓸 것인지와 무관하게 스마트한 관리이다.


이유는, 지난 3년 동안 기술의 상향 평준화와 시장의 정체기에서 애플이 자사의 수익을 유지 하려했던 방법은 혜택을 줘야 하는 '충성 고객들' 에게 오히려 지갑을 더욱 열어 줄것을 요구했던 것들을 충분히 보아왔기 때문이다.


매해 감소하는 아이폰 판매량을 매꾸기 위해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여 비-iOS 사용자들을 유입시키려 노력하기 보다는 그냥 매해 아이폰 가격을 올려왔다. 


8. 에어드롭(AirDrop)



에어드롭 초기에는 매우 버그가 많았으나, 에어드롭은 교실에서 기반이 되는 기술이 되었다. 에어드롭은 교사와 학생들이 동기화 솔루션이 필요하거나 고속 WiFi에 의존하지 않고도 컨텐츠를 공유하는 것을 굉장히 간단하게 만들었다.


학생들이 대용량 iMovie 파일을 빠르게 공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에어드롭을 통한 전송과 공유가 간단하다. 에어드롭 전에 우리는 드롭박스 폴더 등과 같은 특정 서드파티를 사용했다. 이는 사소한 업데이트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나는 에어드롭이 애플의 10대 기업 혁신 목록에 정말로 포함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에어드롭은 BLE(Bluetooth LE)를 기반으로 공유 기기를 검색하여 'WiFi Direct' 로 파일을 공유하는 P2P 기술이다. 따라서 속도가 빠르고 BLE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적다.


비록, 애플이 에어드롭 기능을 제공하기 이전 부터 탈옥(jail break)을 통해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시디아 트윅들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현재 안정화 된 에어드롭은 대단히 편리하다.


예를 들면, 촬영해 둔 사진 또는 동영상을 ('공유 앨범' 외)직접 공유하기 위해서 이전까지는 서드파티 공유 기능을 쓰거나 PC를 켜고 → 파일을 이메일 등으로 전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필요했는데 굉장히 빠르고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7. 에어플레이(AirPlay)


당신은 아마도 에어플레이를 가정용 기술로써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이는 분명하게 애플의 10대 기업 혁신 목록에 포함된다. 에어플레이는 2004년에 에어튠즈(AirTunes)로써 최초로 출시되었으며, 2010년에 에어플레이로 출시되었고 K-12와 기업의 기반이 되어왔다. 애플 TV로 직접 연결됨으로써 회의실에 있는 사람들과 교실에 있는 학생들은 더 큰 화면으로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에어플레이2는 2018년에 출시되었고 기업과 K-12 조직 전반에 걸처 지속적으로 활용되어 왔다. 2020년 나의 유일한 바람은 에어플레이2의 또다른 기능이 아닌, 에어플레이2를 단순히 사용하기를 원하는 조직들을 위해 보다 저렴한 애플TV를 출시하는 것이다.


에어플레이를 쓰고자 한다면 iOS 기기, macOS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보급형의 애플 TV로의 투자 가치가 있긴 하지만, 애플TV, 홈팟은 애플 제품들 중에서도 마진율이 낮기 때문에 가능성은 의문이다.


6. 무료 OS 업데이트


나는 올해 초 무료 OS 업데이트에 대한 애플의 움직임이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어왔는지에 관하여 쓴적이 있다.


"IT 부서들이 컴퓨터의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려는 또다른 이유는 '비용' 이다. Mac OS X 업데이트에 $129가 필요하다고 생각해보자. 만약 당신이 500대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상상한다면? 비즈니스가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도 발생한 기술적인 문제와 재교육을 요구로 할 것 같은 운영체제를 위해 많은 지출이 생긴다. 그당시 기업 부문에서 애플에 근무하지 않았으나 업그레이드 프로세스가 어떻게 작동할지 내가 확신할 수 없었을까? 업그레이드가 (로컬)디스크에서 진행되었음으로 네트워크를 통해서 배포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할 지라도)쉽지 않았을 것이다. IT 부서가 새로운 대쉬보드 위젯을 얻고자 500대 업그레이드에 $65,000를 지출하기를 원할까?"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세상에서 무료 OS 업데이트는 IT 부서들이 비용에 관한 걱정 없이 늘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Jamf 와 같은 사람들의 'zero-day OS support' 사례 처럼 최신 업데이트를 설치하는 것이 더이상 두렵지 않다.


MS, 리눅스, 안드로이드 또한 업데이트를 무료로 배포중이라는 것은 논외로, 이 부분은 무료가 아니라는 것 부터 짚어야 한다. 하드웨어 가격에 소프트웨어 가격과 향후 사후지원 비용이 포함된 것이지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중이라 볼 수는 없다.


5. 단말기 기반 앱 배포


많은 K-12 고객들을 위해 MDM(Mobile Device Management)으로 앱을 배포하는 것은 그들의 어린 학생들이 애플 ID를 갖을 수 없었음으로 어려웠다. 단말기에 기반한 앱 배포(Device-based app assignment)는 iOS 9과 macOS 10.11에서 출시되었다. IT 부서들은 애플 ID가 해당 단말기로 로그인 했는지와 무관하게 앱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그것을 빠르게 되돌릴 수도 있다. 나의 학교에 있어 이것은 아마도 애플의 10대 엔터프라이즈 혁신 목록에서 no.1 일 수 있으나, 모든 사람들의 경우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여기서 가능한 완벽한 예는 하나의 교실에서 한번을 사용하기 위해서만 비싼 앱을 가지고 있는 경우다. 애플은 당신이 필요한 정확한 라이센스만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만들었고, 최종 사용자수에 영향 없이 아이패드들의 환경에 설치한 다음에 작업이 끝나면 되돌릴 수 있도록 하였다.


4. iOS 용 파일(Files) 앱



애플은 iOS 13의 부분으로 서드파티 통합을 지원하는 '파일 앱' 을 출시했다. 파일 앱은 iOS로 상당한 수준으로 통합되었기 때문에 macOS에서 파인더(Finder) 만큼이나 원래 있던 기능 처럼 느껴진다.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같은 앱들이 사용자가 그들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작업할 수 있도록 파일 앱에 iCloud와 함께 보여질 수 있다. 개인 데이터를 업무용 문서와 별도로 관리해야하는 대신에 macOS에서 작업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동일한 앱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파일앱이 항상 가장 안정적이지는 않았으나 나는 이 기능이 향후 기업과 K-12에서 애플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 생각한다. 파일 동기화 솔루션과 무관하게 iOS로 내장되는 앱의 모든 고유 측면들을 활용할 수 있다.


3. iOS 11의 아이패드 멀티태스킹


iOS 9에서 최초로 도입된 후 사용이 계속하여 도전적이었으나, iOS 11의 멀티태스킹 기능은 아이패드가 전형적으로 Mac을 요구로하는 훨씬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 시작했다. iOS 11은 업그레이드 된 독(Dock), 드래그 앤 드롭 멀티태스킹 등을 도입했다. 아이패드 멀티태스킹 환경이 아직 완벽하지는 않았으나 애플은 사용을 간단하게 유지하면서도 iOS의 파워를 드러내는 작업을 계속하였다.


2. 대량 구매 프로그램



애플의 대량 구매 프로그램(VPP, Volume Purchase Program)의 정확한 출시일을 찾을 수는 없었으나, 기억으로는 2011/2012 즈음 시작되었다. 애플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와 MDM 공급업체들은 협업하였다. IT 부서가 앱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설치하고 대량 구매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현재는 애플 스쿨 매니저와 애플 비즈니스 매니저로 대체되었으나 iOS와 macOS 관리를 위한 기반 기술이었다.


애플 기기들이 기업용으로 쓰이는 이유들 중 하나가 애플 컨피규레이터이다. 관리자들이 일일히 수백대의 단말기 설정을 바꾸고 앱을 설치하는 것을 수동으로 할 필요가 없이 관리/통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이 안드로이드에서 구현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폰은 단일 기종인 반면에 안드로이드는 파편화 되어 있음으로 현실적으로 어렵다.


1. MDM APIs



내 의견으로 애플의 10대 기업 혁신 목록에서의 no.1은 MDM(Mobile Device Management) APIs가 될 수 있다. iOS에서 애플은 IT 부서가 관리해야 할 수많은 단말기들을 보다 잘 통제/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매년 빠른 페이스로 혁신하였다. 생각나는 몇가지 중요한 사항은 Supervised devices, Single app mode, Per-app VPN, zero-touch deployment 등이 있다. 애플이 MDM APIs에 전념한 것은 기업 성장 전략의 기초적인 부분 중 하나이다.


애플의 10대 기업 혁신을 마무리하며



K-12와 기업 시장에서 애플과 함께 한 위대한 10년이었다. 애플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투자해왔으며 Jamf 와 같은 서드파티 파트너들의 지원 덕분에 포춘 500대 기업들에 모두 선택될 수 있었다. 나는 애플이 최근 'JNUC conference' 에서 보여준 기업 고객들을 돕고자 만든 것들 중 일부를 보여주는 GIF를 위에 포함시켰다.


내가 나의 애플 10대 기업 혁신 목록에 가장 중요한 것들을 모두 다루었을까? 만약 당신이 IT 종사자라면 애플이 어떤 혁신으로 당신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전했는지에 관하여 당신의 생각을 듣고싶다.


원문: '9to5Mac'


원문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것을 꼽으라면 지난 2013년 당시 판을 뒤엎고 향후 몇년간 애플의 천문학적인 수익을 보증한 어마한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64비트 CPU 모바일 시대를 열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언론들과 전문가들로 부터 평가 '절하되었으나' 2019년 현재 애플의 반도체 설계 부문은 독보적입니다.


5년전에 '다루었던' 애플의 칩 전략은 최근 인텔의 10나노 공정부터, 애플의 Metal이 엔비디아의 CUDA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바일 SoC 칩의 성능은 타사의 추종을 불허하는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격 논란이 있기는 하나 애플의 Pro Display XDR의 성능 또한 글자 그대로 '프로' 입니다.) 이러한 기반이 되는 혁신이 없었다면 원문에서 언급되었던 것들 모두가 애초에 불가능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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