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책위의장'까지 지낸 박완주 의원(충남·천안을)의 죄질이 나쁜 게 '권력형 성폭력'의 전형이었다는 것입니다. 작년 말에 "천안 모 노래방에서 남성 보좌관에게 망을 보란 것인지 '나가 있어라'고 한 다음에 여성 보좌관을 XX 하려다가 도망을 쳤다"는 것인데요. 피해자가 3.9 대선,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용히 처리하려다가, 4월 말에 민주당 젠더(성)폭력신고센터에 신고하기까지 최강욱 씨와 민주당의 짤짤이 '2차 가해'가 '민보협'을 폭발시킨 측면도 있지만, 박 의원의 대처는 어이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박완주 의원은 피해자 회유에 실패하자 해고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대리 서명'으로 사직서를 위조하는가 하면, '금전 합의'(억대 보상금, 재취업 알선)를 제시하고 뒤로는 "피해자가 먼저 합의를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