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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스마트폰 단점 인도 저가폰이 프리미엄 가성비폰 된 사연

T.B 2015. 9. 8. 08:14


지난 글에서,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에 해당되는 스펙으로 2배 이상 비싸게, high-end 플래그쉽 가격으로 판매중인 루나(LUNA) 스마트폰의 스펙과 가격을 비교한 적이 있다.


SKT가 'T블로거와 언론을 동원하여' IT/모바일에 관하여 잘 모르는 소비자들을 어느 정도로 기만중인지가 잘 전달됐으리라 믿는다.


이전 글에서 '마케팅'을 통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저가폰이 아님에도 저가폰임을 강조, 중국산 초-저가폰에나 해당되는 스펙으로 2배 이상 비싸게 파는 중이라는 비판을 한적이 있다.


친절하게 원문을 링크했음에도 불구하고 본문에 써놓지를 않으면 도대체가 읽지를 않고, 계속해서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아예 <총 정리>해보기로 했다.


'프리미엄? 합리적 가격?



모 커뮤니티에서는 '루나폰이 불티나게 팔린다?'는데, 지금 전국민이 SKT의 마케팅에 놀아나고 있다. 이 글은 단통법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의 심리를 T-블로거와 언론(X) SKT B데(O)들의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을 규탄하기 위해서, 루나 스마트폰 <끝판 정리편>이 되겠다.


현재 중국, 유럽 군소 제조업체를 포함하여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는 1천여개가 넘는다. 오만가지를 다 다룰수는 없기에 그나마 매니아급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제조업체들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삼성,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소니, LG, HTC, 모토로라, 화웨이, 레노보, 샤오미, 에이서, 아수스, OPPO, 블랙베리, ALCATEL(프랑스), ZTE, 도시바, 보다폰, 기가바이트, 팬텍, LAVA, 마이크로맥스, BLU, SPICE, INTEX, VERYKOOL, MAXWEST, CELKON, VIVO, NIU, YEZZ, PARLA, PLUM 까지 총 34개 제조업체다.


이 중, 루나 스마트폰과 비교될 만한 기기를 국내 인지도를 고려하여 가장 최근에 출시된 스마트폰만을 엄선하여 Motorola(2개), Xiaomi, Huawei 총 5가지를 선별했다.



('오늘' 유출된 64비트 스냅드래곤 810, 4GB RAM, $315, 37만9,354.50원의 Micromax의 Yu550 같은 건 제외한다. 내가 직접 쓴다면 인도폰을 쓰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Motorola 모토X플레이 모토X스타일은 지난 7월 29일 모토로라에서 선보인 모토로라의 대표 플래그쉽 '모토 X 시리즈'다. 함께 출시한 Moto G($179)는 제외했다.


. 샤오미 새 플래그쉽 Redmi Note 2는 지난 8월 13일 안드로이드 5.1 기반 MIUI7과 함께 등장했다.



. 화웨이의 Honor 7i는 올 9월 독일 베를린 IFA 2015에서 선보였다.


여기까지 정리하면, 중국산 저가폰에나 해당되는 스펙에 무려 44만 9,900원 ← high-end 고사양 스마트폰 가격을 받는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총정리 하는 셈 치고 이전 글을 아래에 정리하도록 한다. (어차피 읽어보라고 링크 걸어놔야 안 읽어보고 뭔 얘기인지도 못알아들을 확률이 높다.)



눈 달려있고, 뇌 달려있어, 글 읽을 줄 알아, 생각이라는 것을 할 줄 알면 지금 이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가격과 스펙인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중국산 초-저가 기기에서나 볼 수 있는 스펙이다. 차이점은, 중국산 초-저가폰은 64bit 칩을 썼다는 것이고, 루나 스마트폰은 '현 시점에서' 전세계 아무도 쓰지 않는 32bit 스냅드래곤 801을 썼다는 것이다. 그런데, 가격은 2배 이상 비싸다.


cf. 차마 테이블로 옮기지도 못한 high-technology 스펙이 '즐비하다.' 그냥 대충 막 넘기지 말고, 꼭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하자.(출처: GSMArena 1, 2, 3)



한 세대 이전의 쿼드코어, Adreno 330 SD 801과 옥타코어 Adreno 430 SD 810을 놓고 '본인이 쓰라고 하면?' 과연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는 궁금하지도 않다. SD 810은 발열 논란으로 (퀄컴은 부정하지만)디튠을 통하여 revision 되었다고 샤오미, 원플러스, HTC가 밝히기도 했다. 801과 810은 기기 성능 퍼포먼스 외에도 음성 퀄리티, 카메라 지원, 동영상 지원, 빨라진 WiFi 속도, 향상된 LTE 네트워크 속도, 향상된 GPS 지원 등 '천지' 차이다.



만약, 영어가 부담스러워 해외직구가 꺼려지고, IT/모바일에 관하여 잘 모르는 non-technical users라 커롬을 쓰기도 부담스럽다면 → 9월 29일 출시될 것이 유력해진 LG전자의 넥서스5 2015($399가 유력, 루나 스마트폰과 국내 가격 기준 약 2만원 차이 예상) 또는 화웨이(http://www.huawei.com/kr/)의 넥서스6 2015를 기다려본 후 결정해도 충분하다. 중저가 가격대로 SD 808(넥서스5), SD 810(넥서스6)이 전망되는 중이다.



SKT나 (특히)TG & 컴퍼니에 억화 심정은 없다. 내가 거부감을 느낀 것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저가폰이 아님에도 저가폰임만을 강조하는 '미필적고의 마케팅'이었다.


T 레포터와 언론(X) 광고지(O)를 동원하여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 정도의 스펙으로 2배 이상 비싸다는 것을, 비슷한 가격대의 현 시점 high-end 기기가 있다는 것을 말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가성비가 좋다, 이 정도 스펙이면 etc.) 해대고 있다. 특히, 64비트 롤리팝이 배포된지가 언제인데 32bit SoC를 썼다는 최악의 단점은 꼭 짚었어야 했다. 32bit SoC를 적게는 1년 ~ 2년 써라? 거꾸로 되묻자. 본인이면 쓰겠나?



cf. 삼성도 경계하는 화웨이(Huáwei)에 관한 소개(참고)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다루는 중이기에 국산 스마트폰이 얼마나 비싸고, 소비자 입장에서 단통법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진짜 블랙리스트(단말기 자급제, 개인사업자의 온라인 마켓을 통한 외산 스마트폰 수입 판매 허가)'가 얼마나 필요한지,


내가 스마트폰을 구매한다는 전제에서

내가 스마트폰을 구매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 적게는 1년~2년은 쓴다는 전제에서

내가 스마트폰을 잘 활용한다는 전제에서


소비자로써 글을 쓰기에 다소 인색한 평가일 수는 있다. 그러나, 소비자가 굳이 대기업 이통사 SKT나 과거 군사정권 시절에나 있던 '희생'을 통한 기업 살리기를 해야하나?는 더 고민해 볼 문제지 싶다. 당장 급하지 않다면, LG/화웨이의 2015 넥서스5, 넥서스6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지 싶다.


'SKT, T-블로거, 언론들의 거짓말'


SKT와 T-블로거(X) 블로거지(O), 언론(X) SKT B데(O)들은 TG 삼보 관계사 TG & 컴퍼니만을 강조하며, 폭스콘으로 부터 OEM 제작 방식으로 주문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루나 스마트폰은 사실 폭스콘에서 인도시장을 타겟으로 출시한 'Infocus M812'를 '그냥 들여온 것(← 똑같은 폰)'이다.(참고: http://donghun.kr/1949)



Key features Infocus M812

Infocus M812 smartphone with 5.50-inch 1080×1920 display powered by 2.5 GHz processor alongside 3 GB RAM and 13-megapixel rear camera.

  • – 2.5 GHz MSM8974AC Snapdragon 801 Processor
  • – 3 GB RAM With 16GB ROM
  • – Micro SIM
  • – 5.5 Inch FHD IPS Touchscreen Display With 403PPI
  • – 13 MP Rear Camera With Dual-Tone LED Flash
  • – 8 MP Wide Angle Front Camera
  • – 4G / WiFi
  • – Bluetooth
  • – FM Radio
  • – 2900 MAh Battery.

SKT와 TG & 컴퍼니가 관여하는 부분은 '오직 한글화와 (광고 왈,)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커스터마이징 롬 제공이다. 이것도 뚜껑을 열어보니 멋대로 출시해놨고, 실제로 TG & 컴퍼니가 커스터마이징롬을 배포할 능력이 있냐?는 전혀 알려진바가 없다.



즉, 인도에서나 팔리는 저가폰을 들여와놓고, '프리미엄폰'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헛소리를 하는 중이다. 인도에서 SD 801(LTE-A Cat.5 150 Mbps)을 쓴 이유는, 인도라는 나라가 아직 셀룰러 네트워크 망 자체가 보급도 덜되고 속도도 느린 마당에, 퀄컴의 최신 칩에서 지원하는 LTE-A Cat 9(450 Mbps) 속도가 무의미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Olleh KT와 함께 LTE 속도 전쟁을 하는 중인 SKT는 얘기가 다르다.



중국산 인도폰이 한국에서 '프리미엄, 합리적인 가격'으로 둔갑하여 팔리는 중이다. 소비자입장에서 불합리한 단통법 시대에 SKT라는 대기업이 TG & 컴퍼니를 '시켜서' 해외 저가 스마트폰을 들여오는 것은 좋다. 그런데, 그걸 '프리미엄, 합리적인 가격'이라 사기를 친다는 것은 명백한 '공정거래법 위반'이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IT/모바일에 관하여 잘 모른다. 사상 최대 언플을 동원하여 잘못된 정보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점에서 비판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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