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의 SNS 이야기 :: 아이패드 에어 프로 스타일러스 루머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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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아이패드 에어 프로(플러스) 부터 '스타일러스 펜'이 지원될 것이라는 루머다. KGI Securities 애널리스트 Ming-Chi Kuo는, 새로운 아이패드와 함께 애플의 첫번째 스타일러스 엑세서리가 출시될 것이고, 이 스타일러스 펜은 기본 '번들' 아닌 '별매'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유는, 애플은 그간 스펙을 올리면서도 가격을 동결했는데 스타일러스 펜이 등장하면 단가가 올라간다는 논리다.


흔히들 스타일러스펜을 떠올리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11년 11월 출시)"를 생각한다. 그러나, 애플의 첫번째 스마트폰 특허는 2010년 1월이었다. 삼성전자가 지문인식 방식을 스와이프 타입에서 아이폰 처럼 고정식으로 바꾸는 것 처럼, 스타일러스 펜을 도입하는 것으로 애플이 삼성을 따라한다?는 식의 전개는 적합치 않다.(4발 달린 자동차를 BMW나 벤츠만 만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삼성이 비판/조롱을 받고 벌금을 물게 되는 이유는 BMW와 벤츠의 껍데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스타일러스펜은 '다목적 스타일러스 펜' 이 될 것이다. 작년 12월 특허(U.S. Patent No. 8,922,530)에서 "Communicating stylus"라는 이름으로 특허 등록된 이 스타일러스펜의 가장 큰 특징은 "전송" 이었다. 단순히 입력에 그치는게 아니라, 쓴 내용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으로 교육~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파급력이 상당할 듯 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글'로 대체하자.


한가지 더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은, 이 스타일러스펜이 기존 2D 작업만이 가능했던 것에서 벗어나 3D 작업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작년 11월에는 현재 아이폰의 magnetometer, accelerometer, microphone을 이용하여 종이 위의 포지션에 따라 움직이는 자석 위치를 트랙킹하는 숨겨진 기능이 밝혀졌다.





故스티브잡스는 2007년 "Who needs a stylus? You’ve to get them and then put them away, and you lose them."(누가 스타일러스가 필요한가? 누구든지 스타일러스를 망하면 그것을 잃을 것이다.) 즉, 스타일러스 만들면 "망한다." 는 취지의 연설을 한 적이 있고, "10개의 스타일러스"가 있기에 별도의 스타일러스가 필요 없다고 주장한적이 있다.


스티브잡스의 의견에 동의한다. 한국에서야 프리미엄이라지만, 전세계 페블렛 선호도는 7%에 불과하며 한국에서나 41%의 페블렛 선호도로 안방에서 큰 성공을 거둔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한국 제외 글로벌 전체 판매로만 보자면 "망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어쩌면 잡스는, 스타일러스가 할 수 있는 그 모든것이 손가락으로 가능하고, 스타일러스를 출시하면 그 비용이 소비자 몫이 되겠고, SW의 발전으로 이 부분이 커버될 것이라 믿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중의 생각은 달랐다. 스타일러스로 유명한 갤럭시노트의 스타일러스 보다, 해외에서는 iArtist들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일반인들도 스타일러스를 찾게 됐고, 현재는 (감압 인지를 포함하여)고성능의 많은 와콤-기반 스타일러스가 출시되어 있다Ming-Chi Kuo의 분석이 맞을까? 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 이다. 궁극적으로, Communicating stylus가 언젠가는 등장 할 수 밖에 없겠으나, 특허 내용을 보면 아직까지 이 Communicating stylus를 활용할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다. 반면, 아이패드 에어 프로(플러스)의 용도가 전문가(디자이너, 건축, 뮤지션 등)용으로 알려졌고, 더 섬세한 작업을 요한다는 측면에서 아예 부정하기도 어렵다. Communicating stylus가 애플이 원하는 스타일러스라면, 그 중간 단계가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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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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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르32 2015.01.20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번째 문단 마지막 줄에 "..BMW와 벤츠'의' 껍데기를.." 오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