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CPI)가 발표됐습니다. 헤드라인 CPI가 시장 예상치 2.9% YoY를 상회한 3.1% YoY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중시하는 근원 CPI도 시장 예상치 3.7% YoY를 상회하는 3.9%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근원 CPI는 0.34% MoM에서 0.85% MoM으로 급등했습니다.
6개월 연화율도 0.45%까지 반등했으며 12월까지만 해도 제로에 가까웠던 운송서비스 항목의 기여도 또한 0.02%p에서 0.23%p로 급격하게 확대됐습니다. 헤드라인 CPI 전년비 증가율이 재차 상승한 적은 지난 2023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근원 CPI 하락세는 이어졌지만, 6개월 연율은 2.9%에서 3.2%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2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특히 '주거비'가 문제였죠. 0.4%에서 0.6%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항공 운임료도 지난 8월 이후 상승폭이 최대치로 확대됐습니다. 주거비는 실제 임대료, 자가소유자의 임대 기회비용, 보험료, 체제비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OER 전월비 증가율은 0.42%에서 0.56%로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Rent는 0.39%로 0.36%로 축소되면서 OER과 Rent 항목의 차이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20년 간 보기 드문 현상입니다.
'국채금리'는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노동과잉 가운데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을 감안하면 미국 경제 망함 기대감에 '베팅'을 했다면 '생각'을 '바꾸는 게' 나을 겁니다. 15일에 발표되는 소매판매와 16일에 발표되는 생산자 물가지수(PPI)도 주목해야 할 지표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서 당원 배가 운동 중입니다. 월 1,000원 이면 책임당원이 될 수 있으며 '모바일 링크'로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짜뉴스, 편파방송 '제보' 받습니다.
▲ T.B의 SNS 이야기 블로그의 모든 글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어떠한 상업적인 이용도 허가하지 않으며, 이용 (불펌) 허락을 하지 않습니다.
▲ 사전협의 없이 본 콘텐츠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Honest Fir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의 적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 (128) | 2024.02.15 |
---|---|
트럼프가 미국에 입힌 손실 (110) | 2024.02.14 |
종교 같은 극단주의 팬덤의 폐해 (116) | 2024.02.14 |
금리인하 트리거를 찾아야 하는 이유 (120) | 2024.02.14 |
초당적 국경 안보 법안 합의가 필요한 이유 (106) | 2024.02.14 |
일론 머스크 "푸틴, 우크라이나서 물러서면 암살당할 것" (122) | 2024.02.13 |
김경율은 불출마, 용산 참모들은 '양지' 자격있나 (122) | 2024.02.13 |
트럼프, 나토 발언에 서방세계 벌집 쑤신 듯 (134) | 2024.02.13 |
지정학, 정치에 관한 이해와 경제, 안보를 위한 외교의 상관관계 (124) | 2024.02.13 |
왜 유럽은 트럼프에 떨고 있나 (122) | 2024.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