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icial snow totals as of 1PM:
— NYC Emergency Management (@nycemergencymgt) February 13, 2024
CPK: 3.2”
LGA: 3.3”
JFK: 4.2”
1월 CPI가 예상대로 강한 이유로 '끈질긴 주거비'가 꼽히는 중이죠. 전미부동산협회(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주거비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도달을 방해하는 "완고한 물가의 가장 큰 하나의 원인 중 하나다"고 했습니다.
이어 "아파트 임대료가 더 이상 오르지 않고, 단독주택 임대료 상승률이 낮은 한 자릿수 대라는 점에서 이번 수치는 약간 미스터리다"고 했는데요. 임대료 상승률이 정점을 찍은 지 거의 2년이 지났지만, CPI 가중치의 35%(1/3)을 차지하는 주거비 책정이 실제 시장의 임대료를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거비는 매달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가계가 임대료를 갱신할 시점에 가격이 변합니다. 게다가 CPI의 주거비는 6개월마다 해당 시점에 주거비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갱신되지 않은 임대료와 갱신된 임대료가 혼재해 실제 시장 가격보다 훨씬 더 비탄력적입니다.
1월에 주거비는 1년 전보다 6% 상승했으며, 2023년 3월 기록한 고점인 8.2% 상승보다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역사적 평균인 4.2% 상승률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코어로직의 셀마 헵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 주거비의 상승은 지난봄 강력한 임대료 상승을 반영하는 것 같다"면서 "임대료는 특히 (stay put 현상과 은퇴한 노년층이 구매 중인) 단독주택 시장의 경우 재고 부족으로 어려움을 계속 겪고 있다"며 단독주택은 OER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에 따라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이전 평균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는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작년 미국의 전미 주택 가격지수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하락폭은 미미했고 일시적이었습니다. 11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올라 평균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주택 가격의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낮은 재고와 수요 증가 신호가 결합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주택 가격이 반등하고 있으며 임대료가 오르는 도시 비중도 늘고 있다"며 "모기지은행가협회(MBA)가 집계하는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 신청 건수도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요인들이 주거비에 상승 압박을 줄 수 있는 주택 시장 회복에 기여하며,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우리는 올해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주택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할 위험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메리벳 증권은 13일(현지 시각) '10년물' 국채 금리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1월 CPI와 함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중에 10bp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는 두 달여 만에 최고치며 현재도 4.312%까지 올라 거래 중입니다.
아메리벳 증권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인 그레고리 파라넬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10년물 국채금리의 수준은 4.35~4.36%가 될 것"이라며 "2023년 5%를 넘어서기 전까지는 4.35%대가 핵심 레벨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줄로 요약하면, CPI 가중치 35%를 차지하는 '끈질긴 주거비' 안정보다 다른 부분에서 금리인하 트리거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초당적' 국경 안보 법안 합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둘러서는 안된다"라는 공언이 빈말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지금 주거비만 문제냐? 그렇지 않습니다. "주거비 보다 슈퍼코어 물가도 문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After Labour cut its green-spending plans by 80%, it's fair to doubt how it will still achieve their climate goals, writes @lararhiannonw https://t.co/UdKZvRp3qr
— Bloomberg Opinion (@opinion) February 13, 2024
주거비와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서비스 물가인 슈퍼코어 인플레이션 요소 중 인건비의 비중이 커 고용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영역입니다. 마켓워치 계산에 따르면 슈퍼코어 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0.9% 올라 2022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전월대비 4.4% 오르며 8개월 만에 최고치였는데요. 상품과 달리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는 중이라는 방증입니다. 슈퍼코어 인플레이션은 주거비 영향이 적은 PCE 지수로 산출한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물가 둔화 속도가 느려졌다고 볼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품 서비스 외에 서비스 물가 둔화세가 확인돼야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서비스물가 상승세가 둔화되지 않는 한 연준이 제1 목표인 물가 안정에 실패했다는 불명예스러운 퇴진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쉽게 금리인하에 나서지 못할 겁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투자전략 책임자는 "여전히 고착화된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데이터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잠시 멈추게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테이블'위에 놓여 있지만, 훨씬 늦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Leveraging Qatar’s strategic position, both geographically and on the global stage, the @QatarEconForum returns in its 4th year to bring you news making interviews and unique perspectives on the issues driving global boardroom conversations. #منتدى_قطر_الاقتصادي… pic.twitter.com/nD4I6Hzsjw
— QatarEconForum (@QatarEconForum) February 13, 2024
News — @LeaderMcConnell, in interview with me & @bresreports, referred to Donald Trump as the “likely nominee” multiple times and said this of the former president’s NATO comments over the weekend:
— Andrew Desiderio (@AndrewDesiderio) February 13, 2024
“I totally disagree with him. And it was extremely unhelpful”
More TK in PM & AM
벌집을 쑤셔 놓은 '트럼프 유가'도 오른 가운데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미 달러화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차량' 공유 업체인 리프트(LYFT)는 장 마감 후 시간 외서 호실적·잉여 현금 창출 기대↑ 로 62% 폭등을 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CNBC 인터뷰에 따르면 레이얼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인플레이션은 (우려되는 것을 제하고) 여전히 매우 양호하다"라며 "2% 목표치를 향해 (고점 대비) 3분의 2가량이 하락했고 고용과 성장은 여전히 매우 탄탄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1월 CPI가 예상보다 강한 것과 관련해 하나의 보고서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면서 기업들의 슈링크플레이션에 관해 "계란, 우유와 같은 필수 품목의 일부를 보면, 가격은 하락했다. 그러나 소비 브랜드들은 실제 가격을 인하하는 대신, 포장(크기를) 줄였다"면서 "그것이 바로 슈링크플레이션이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정말로 주의를 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월 CPI가 발표된 후 낸 성명에서 "임금 상승률은 지난 50년간 경제 회복세 중에서 가장 강했으며, 성장과 고용이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은 최고점에서 3분의 2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우리는 비용을 낮추기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산층 가계의 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일례로 인슐린이나 다른 처방 약 비용을 낮추는 일이나 기업들이 바가지를 씌우기 위해 사용하는 숨겨진 수수료를 없애는 일이다"며 기업에 제품 패키지의 크기를 줄여 가격 인상을 숨기는 대신 소비자들에게 절감된 비용을 이전하도록 촉구하는 일 등을 꼽았습니다.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대통령은 투입 비용이 낮아지고, 공급망이 해결됐다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라며 동시에 "대통령은 기업들에 그들이 절감한 것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나누도록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The number of farms in America is shrinking as growers get older and producing crops gets a lot more expensive, according to the USDA’s Census of Agriculture https://t.co/DZgnTtvkdr
— Bloomberg (@business) February 13, 2024
미국도 코로나 19 3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2년차를 맞아 '사회적 격차'가 벌어짐에 따라 소득이 '낮은 직업'을 점점 기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부들의 고령화와 농작물을 생산하는 비용이 훨씬 비싸지면서 미국의 농장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화요일에 발표된 미국 농무부의 농업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에 190만 개의 농장을 가졌는데, 이는 5년 전보다 6.9% 감소한 것이며 적어도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농장에서 사용되는 총 면적은 약 2.2% 감소했습니다.
Ukraine says an energy facility was severely damaged in the city of Dnipro in a Russian drone attack https://t.co/ILhHuUKf5o
— Bloomberg (@business) February 13, 2024
Russia: Dance club playing music -
— Igor Sushko (@igorsushko) February 13, 2024
"I now want someone like Putin, someone like Putin..."
The longer we drag our feet in the West, the more difficult it will be to denazify Russia. pic.twitter.com/Es1QCV5hVj
수요일 새벽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드니프로에서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에너지 시설이 심하게 파손됐고, 여러 지역에서 수도와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전력 생산자는 손상된 화력 발전소에서 전기 생산이 중단되었으며,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손상을 복구하고 작업을 복구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Toyota Motor has chosen Masahiro Inoue to restore leadership at Daihatsu Motor after the unit became entangled in a vehicle certification scandal https://t.co/ln0faeYeD5
— Bloomberg (@business) February 13, 2024
도요타는 충돌 테스트 등을 전부 '거짓말'로 했습니다. 에어백을 미리 터지게 타이머를 조작해서 수십년 간 테스트를 해온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렇게 해서 4년이 걸렸던 개발기간을 1년 6개월로 줄였습니다. 애초에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할 경우 로드 테스트 등을 생략했습니다. 테스트 때만 ECU칩을 교체해서 벤치마크 수치를 산출해서 배기가스, 출력 등을 전부 조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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