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된 유동성, 더 커진 변동성과 순환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습니다. SEC가 승인한 신청자 명단에는 올해 '수익률'이 '우울'해질 우려의 월가 회사들이 대거 포함됐으며 채권처럼 ETF 거래 활성이 기대된다는 반응입니다.

 

Welcome to the 2024 Bull Market 🐂🎉#Bitcoin #BitcoinIsLove pic.twitter.com/WqxFFK3Xh0

— Larry Fink (Parody) (@larrryfink) January 10, 2024

 

SEC가 승인한 신청자 명단에는 블랙록(BLK)부터 프랭클린 템플턴(BEN)까지 월가의 회사와 암호화폐 업계에서 더 잘 알려진 회사가 대거 포함됐습니다. 출시를 앞두고 서로 경쟁하며 최저 수수료를 제시했고 JP 모건 체이스와 '골드만삭스'가 그중 하나입니다.

 

 

'JP 모건'은 비트코인은 아무런 가치도 지니지 않으며 성매매, 조세 회피, 자금 세탁, 테러리즘 금융에 이용될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JP모건은 블랙록 현물 비트코인 ETF의 지정참가회사(AP)이기도 합니다.

 

'JP 모건'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둔화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현재 예고한 것보다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해 단기 국채 랠리를 주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약 2조 9,000억 달러를 관리하는 이 운용사의 런던 글로벌 금리 책임자인 시무스 맥 고레인은 "시장의 가격은 대략 1.5%의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아마도 합리적인 베이스 케이스일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 상황이 나쁘면 그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인하될 수도 있습니다."고 했는데요. 이 자산운용사는 5년, 7년, 10년 만기 국채를 매수하는 한편 Fed의 금리 인하가 미국 수익률 곡선을 가파르게 만들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30년 만기 채권을 비중 축소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변동성이 커진 한·미 증시는 대부분 개미들이 엄두를 못낼 속도로 빠른 순환매 중이라 전업 투자자조차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세일즈 시대의 종말을 앞둔 가운데 이번에 터진 사건과 더불어 빠른 순환매가 끝나고 강력한 '주도섹터'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신용잔고(빚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약세인데 신용거래 잔고가 증가한다는 건 시총 상위 종목(거래량 확인)을 안 사고 동전주 및 테마주로 순환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22년 1월 텐 베거(Ten Bagger) 난 것을 보고 올해도 테마주에 올인을 치고 빠지려는 전략으로 분석이 됩니다. 신용잔고 꺾이기 전까지 원성이 자자한 테마장이 지속될 수도 있지만, '그 일당, 그 그루'가 말아먹은 이차전지·양극재 하락 사태처럼 장 빠지면 안타깝게 남은 개미들만 망하는 수가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양극재 수출 부진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1월 10일까지 수출 통계에 따르면 NCM+NCA 평균 수출가 34,124달러/톤으로 전년비 -33%가 감소했습니다. 일평균 수출 중량은 484톤으로 전년비 -33% 하락했는데요.

 

수출 일평균 중량은 2023년에는 700~860톤을 유지를 하다가 11월부터 500톤대로 급락을 하다가 23년 12월, 24년 1월은 500톤을 하회를 했습니다. 수치가 과거와 추세와 다른 점은 NCA의 물량과 판가 하락 폭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10일치라서 추세성 판단은 이르지만, 유럽의 부진한 전기차 시장은 지속되고 있어서, 미국 시장이 양극재 업황에 가장 중요한 변수일 것인데요. 연초 미국 전기차 판매가 보조금 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견조할지 기대가 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ears of harrowing losses have left Chinese stocks with a diminished standing in global portfolios, a trend that’s likely to accelerate as some of the world’s biggest funds distance themselves from the risk-ridden market https://t.co/Lhrt9drTPo

— Bloomberg Economics (@economics) January 11, 2024

 

2023년 중국 경제에는 여러 차례 적신호가 켜졌고, 이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피터슨 국제 경제 연구소가 중국 국가 외환 관리국(SAFE)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입이 다년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헷지·분산투자'(Hedge), 롱 포지션 가치투자, 숏 포지션 공매도 정도가 안전투자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 금융 '블로거'의 지루한 '포트폴리오'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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