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st First

부패, 무능, 무책임 다 바꿔야

T.B 2023. 12. 24. 03:48

 

모든 금융상품은 근본적으로 시장 논리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돼야 합니다. 그런데 증권사가 '특정 고객'의 랩·신탁계좌로 CP(기업어음) 등을 고가에 사주는 등 위법행위를 하는 것을 '관행'이라며 정당화 할 수는 없습니다.

 

 

이정도 규모의 행태는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영진의 개입이나 묵과가 없이는 이뤄지기 어렵다고 봅니다. 증권사는 '특정 고객'의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고객 돈 수천 억원을 빼돌렸습니다. 당초 고객과 계약한 조건에 맞지 않은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한 위법 행위도 드러났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이런 방식'으로 6,000번 넘게 거래하면서 고객 간 5,000억 원 규모의 손익을 돌려막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자사 계좌에서 '특정 고객'의 CP를 비싼 값에 사 결과적으로 1,100억 원 규모의 이익을 제공했습니다.

 

 

이 같은 제3자 이익 도모, 사후 이익 제공 등은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입니다. 금감원은 위법행위를 저질른 것으로 파악된 증권사와 임직원 30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금융업계는 증권사들이 위법행위를 감수하면서까지 랩·신탁을 무리하게 운용한데는 '특정 고객', 투자자 요구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금감원이 이번 검사 결과와 관련해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투자자 당부사항'이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습니다. 연합뉴스는 2003년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 지정이 돼 뉴스진흥법을 근거해 공적기능을 '수행' 하는 대가로 정부구독료를 지원하기 시작해왔는데요.

 

 

연합뉴스는 한해에 1,750~1,800억 원 재정을 운용합니다. 정부구독료 80% 삭감에 250억 원 규모의 예산이 구멍이 나 "비상경영체제의 핵심은 비용절감과 수익증대"라며 "고통을 분담해야 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재검토 하고, 안정적 자금 조달원을 발굴하고, 이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조직문화와 체질도 쇄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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