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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PPI와 12월 FOMC

T.B 2023. 12. 14. 03:13

지난 7일 컨설팅 업체 윌리스 타워스 왓슨(WTW)이 고용주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이 내년 노동자들의 연봉을 평균 4%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컨설팅 업체 컨페리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도 4%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TW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연봉 인상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는데요. 물가상승, 그리고 완화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과열된 노동시장 상황입니다. UAW 노동자들이 파업에서 복귀를 한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건수는 시장의 전망치를 살짝 웃돈 19만 9천 건으로 집계된 바가 있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했습니다. '결론'부터 11월과 변동이 없었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가중치의 1/3을 차지하는 주거비와 서비스 물가에서 에너지 및 주거비를 제외한 수퍼코어(supercore) 인플레이션이 반등을 했고 서비스 물가도 반등을 했습니다.

 

지난 9월과 10월 헤드 페이크(head fake) '우려'가 있었죠. 당시 '3분기 GDP' 성장률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CME FedWatch는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여자들이 Fed가 3월까지 금리를 동결한 후에 5월부터 무려 5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간으로 13일 오후 2시(한국시간 14일 새벽 4시) 발표되는 12월 FOMC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Fed의 경제 전망, 점도표 변화 등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9월 점도표상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 중간값은 5.125%입니다. 14일은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이기도 합니다.

 

 

Fed에서 기준금리를 동결을 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12월 '점도표' 중간값은 4.5%입니다. 이는 현재 미국 기준금리인 5.25~5.5%보다 0.75%p 낮은 수치인데요. '장기적'으로는 최대 고용과 인플레이션 2% 달성 과정이라 했고 국채, 기관채, 기관 모기지 담보 증권 보유를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Fed는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의 성장은 3분기의 강력한 속도에 비해 둔화됐다"고 했는데요. 둔화 된 게 "일자리 증가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며 "미국 경제가 내년 2분기 '-3% 역성장'을 한다"에 반박을 했습니다.

 

 

더불어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 동안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가계와 기업의 금융 및 신용 여건이 더욱 엄격해지면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러한 영향의 정도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라고 했으며 "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여전히 고금리 장기화 기조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파월 의장은 여전히 '물가가 높고',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긴축 통화정책 효과는 아직 충분히 발현되지 않았고, 향후 정책 결정은 전적으로 데이터에 달려있다"라고 한 것 같습니다. 즉,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어 미국 인플레이션 상황이 빠르게 해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죠. 그러나, CPI 가중치에서 1/3을 차지하는 주거비가 11월에도 +5.2% YoY 상승했고 서비스 물가도 반등을 해 아직까지도 CPI 상승률 둔화를 제약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됩니다.

 

 

더불어 국제유가를 배럴 당 70달러로 가정해도 미국 CPI 상승률은 내후년인 2025년 상반기에나 연준의 물가 목표에 수렴할 것으로 전망이 되어 내년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과도하게 낙관적이라 판단이 됩니다.

 

따라서, 11월 이후 빠르게 하락했던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는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일정 수준 되돌림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테슬라'(Tesla)가 오토파일럿 '안정성 결함' 수정을 위해 20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했습니다. 이번 리콜은 2012년 10월 5일부터 올해 12월 7일 사이 생산된 차량을 포함해 미국에서 판매된 거의 모든 테슬라 차량을 대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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