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st First

갈길이 먼 전기차와 양극재

T.B 2023. 8. 15. 06:50

사기꾼들이 보통 말이 많죠. 일 터지면 책임보다 남 탓과 더불어 변명하기에 급급합니다. 따라서 어떤 현상을 바라볼 때 "그래서 하고 싶은 말, 결론이 뭔데?"를 봅니다. 영미권과 문장 구조적 차이기도 한데 숫자, 근거가 타당하면 MSG를 걷어내고 누가 이득을 보는지를 따져보면 '저의'(底意)에 '의문'이 들때도 있을 것 같습니다.

 

 

3월 중순 정점을 찍고 7월부터 수출이 급감한 '양극재'부터 득실을 따져보면 한미 기준금리 격차에 '불황형' 무역수지 꺾이면 (AI, 양자 컴퓨터는 부수적인) 반도체 규제와 환율 극복 못하는 '중국', 과거 일본처럼 디플레이션 구간을 앞두고도 "한은 금리 동결하라"라고 주장을 합니다.

 

D-240일 남은 4.10 총선을 앞두고 국내 산업들의 증시 유동성을 흡수한 '양극재 빚투'가 20조 원인데 1, 2차 폭락 사태처럼 익절보면 그만인 '버블'이 터지면서 투심이 위축되는 '하저상저'가 발생했을 때 어디가 이득일지 의문입니다.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30개월 동안 헤드라인 CPI 상승률을 비교해 보면 현재 +16.9%로 역대 4위입니다. 1위는 1차 세계대전에 포병 장교로 참전,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와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 제국의 항복을 받았고 그 당시 "세계적인 깡패 두목" 구 소련과 더불어 중국에 맞서 한국 전쟁까지 치러낸 '트루먼' 정부(1945년 4월 취임), 2위는 '카터' 정부('1975년' 베트남 전 이후 1977년 1월 취임)인데요.

 

 

'이재명' 쌍방울 '풍산개' 북한 무기 수출이 드러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크림반도, 흑해) 넘기면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이고, '도광양회' 중국도 안 돌변할 건지, 11.5 대선을 앞두고 "야, '트럼프'에 정권 넘겨라"는 걸 납득하라고 설득할 자신 있으면 '해보던가'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는 가운데 "24년부터 중금리, 중물가와 25년부터 금리 인하가 되지 않겠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국의 진보 싱크탱크 퓨리서치(pewresearch)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의 기후 정책과 화석 연료 대체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내연기관차의 급진적 퇴출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미국인들이 내연기관 퇴출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미국 전기차 가격은 세액 공제와 보조금 등을 받아도 내연기관 대비 평균 1만 달러(1,300만 원)가량 비쌉니다. '합리적 소비'에 익숙한 미국 중산층과 가난한 노동자는 선뜻 부담하기 어려운 가격이죠. 이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아진 계층은 내연기관 중고차나 휘발유보다 약 60% 저렴한 LPG를 연료로 쓰는 '가스 자동차'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산업 현장의 반발도 큽니다. GM과 포드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자 미국 신차의 97%를 공급하며 42개 자동차 업체를 회원으로 거느리고 있는 자동차혁신연합(AAI)은 환경보호국(EPA)이 발표한 전기차 전환 규정에 당연히 반발을 했는데요.

 

(1) 공화당 지지자의 73%는 내연기관 폐지에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2) 소득에 따른 계층의 문제 (3) 전기차 시설이 새롭게 들어오는 지역과 내연기관 시설이 폐쇄되는 지역 갈등 (4) 기업 반발까지 거세진 '1타 4피'짜리 전기차 공약을 가만 둘 리가 없는 '도널드 재명'은 "무자비한 바이든의 전기차가 미국 자동차 노동자의 절반을 죽일 것"이라고 비난을 했습니다.

 

근원 물가에 포함되지 않지만 헤드라인 물가에 포괄되는 유가, 곡물, 원자재 등이 요동을 치는 가운데 이번주 주요 매크로 일정을 앞두고 '인플레 반등'을 보인 뉴욕증시는 건설·리쇼어링 연관 철강과 양자 컴퓨터가 급등했고 '연일 하락세'였던 빅테크로 순환 장세를 보인 반면에 '인도로 바꾼' 애플과 달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40%가 중국 기업인 테슬라는 가격 인하 소식에 소비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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