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구성이 화두로 올랐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함께 가장 많이 배우는 중인 김광일 논설위원께서는 '로마'를 비유로 들어주셨는데요. 로마에서는 전투에서 복귀 후 '전투와 정치를 분리'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전장의 장수들은 합당한 '논공행상'(論功行賞)을 보장해 주는 대신에 각자의 고향을 맡기고 중앙은 정치인들에게 맡긴다는 것인데요.
신지호 캠프정무실장, 이현종 논설위원 등 공통된 의견은 다소 올드했던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거 운동 방식을 위한 맞춤형으로 (핵심 측근들과 함께)"새로운 캠프를 구성해야 한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김광일 논설위원께서는 '급진적인 좌클릭'에 '코어 지지층'을 집토끼 취급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해주셨고, 어느 정도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입이 문제'라네요", 민주당에서는 알면서 말을 하지 않고 '국민의힘에서는' '리스크'라 말을 못 하는 중인 이준석 대표가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 대표는 "후보 주변에 계신 분들이 익명 인터뷰를 하고 탄핵을 얘기하니 '같잖아서 상대'한 것"이라 해 캠프 측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용어의 사용에 있어서 이준석 대표만이 아니라 어떤 정치인이라도 누군가를 대상으로 '하이에나' 등 비하성 표현을 쓰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요.
직설적으로 말하면 '비단주머니'와 '축대남 효과'가 '수치, 데이터'로 확인됐고, 민주당으로 전향한다고 '그 민주당이' 권력을 쉽게 나눠줄 리도 없을뿐더러 "시대가 바뀌고 세대가 바뀌면 정치도 바뀐다."가 아니라, "시대가 바뀌면 세대가 바뀔 뿐" 왜 3연패를 했는지 '깨닫지 못한다면' '노원병 리벤지'는 커녕 헌정사 초유의 '18 : 0, 30대 당수'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자 마지막 치적이 되는 수도 있겠습니다. '조재명'의 사례로 비추어 볼 때도 "안 해도 될 말을 하는 것보다는 안 해야 할 말을 하게 만드는 게 이기는 것"일 텐데요. "내가 없으면 너는 안 될 것이다."라는 심보 좀 버리고 방송 출연 자제하고 SNS 줄여야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으로는' 윤석열 못꺾는다."며 집권여당 대선후보 클라스를 보여주었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최근 행보는 '조급함'으로 정리될 것 같습니다. K-180 : 1 이후 시청률을 찢을 '전 검찰총장 vs 전과 4범' '대선 쇼'가 준비되어 있음에도 굳이 받아줄 이유가 없는 1대 1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의 문제와 민주당의 선택"에 '민주당의 맘이' 편할 수 없겠습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재명의 해명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여기에 민주당의 고뇌가 있다.", "억지를 부리고 불의와 거짓의 길을 계속 갈 것인가? 아니면 이재명을 내려놓을 것인가? 아마도 민주당 수뇌부는 이렇게 되물을 것이다. '우리 보고 그럼 죽으라는 것이냐?' 그렇다. 죽지 않고는 다시 살아날 수 없기 때문이다. 집착과 욕심을 버리고 다시 천막당사부터 시작해야 한다. 더 이상 민주당을 지지했던 국민들을 부끄럽게 만들지 마라."고 일침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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