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사주

위장당원은 실제하는 것일까?

T.B 2021. 10. 4. 23:00

윤석열 후보가 '위장당원' 발언이 "정치공작 '경각심을 갖자'는 것"이라 수습했습니다. 여기서 질문, ① '정치공작'이 있었는지? ② 위장당원은 실제하는 것인지?가 되겠는데요. 국민의힘에 민주당 위장당원이 얼마나 침투했는지 자료가 없어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해석에 오해가 있었다." "토론회 때 신규당원 수가 많이 증가했다."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위장당원'은 실제하지 않을까요? 위장당원의 여지를 남겨둔 것은 첫째, "역선택 허용"입니다. 역선택 방지조항이 포함됐다면 이미 윤석열 후보 경선 승리로 끝났을 정도로 국민의힘 지지층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중인데요.

 

 

 

 

민주당이 '제보사주' 프레이밍 걸면서 대놓고 조직적으로 '역선택'을 조장하는데도 "확장성"이라면서 기어이 역선택 방지조항을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기존 3개월 당비 약정에 당원교육 1회 이상 받은 자'만 주던 경선 투표권도 '1회만 납부해도 되고, 경선 후보 1개월 전까지 가입'이라는 말도 안되는 룰로 변경해버렸는데요.

 

지난 3개월 간 호남 당원 8.6배 증가(전남 19배, 광주 17.3배, 전북 4.1배), 40대 당원들의 유의미한 증가 등 '신규당원들이' '위장당원들'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기존당원 28만명에 달하는 신규당원 약 27만명 안에 '위장당원'이 없었을까요? 역선택 방지조항도 넣으면 안되고, 위장당원도 거르지 않을거면 왜 국민의힘에서 경선 치르는 것일까요?

 

'작년 총선 때' 민주당 선관위는 "권리당원 가운데 한 집에 여러 명이 등록돼 있거나, 똑같은 휴대전화 번호로 여러 명이 등록되는 등 위장 당원으로 의심할 수 있는 6만명 가운데 확인 절차를 거쳐 4만명을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위장당원은 선거철이면 늘 문제가 되는 것이고 그걸 밝혀내서 투명하게 공개하고 배제하는 것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본경선 선거인단 명부 작성일(9월 30일) 직전 마지막 사흘 동안 매일 서울시당에 5천 장, 경기도당에 1만 장의 입당원서가 '폭주했습니다'.

 

▲ '공정과 상식' 국민의힘에서 '당원 배가 운동' 중입니다. 당비납부 월 1,000원 이상을 약정하면 책임당원이 될 수 있으며 '모바일 링크'로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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