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비뚤어진 자녀 사랑, GSGG

KBS 코미디 프로그램이 부활한다는 소식입니다. KBS는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개콘'(가제)을 오는 11월 초 방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개그콘서트'가 종영된 지 약 1년 4개월 만인데요. 보수정권에서 대활약하는 개그 프로그램이 11월에 부활한다는 점에서 '정권교체 징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GPA 92로 어떻게 합격했을까?」

 

조민(MEET 80)의 부산대 입학 성적 '세부내역 정리'입니다. GPA 92로('약 3.6')어떻게 합격했을까요? 영어(18/20)와 학부 성적(27.4/30)은 기본점수를 높게줘서 변별력이 크지 않은데 비해 서류(11/20)는 기본점수가 낮아 응시자들간에 점수차가 벌어지는 구조였습니다.

 

조민이 변별력이 없던 영어와 학부성적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7대 허위 스펙 서류평가가 없었더라면 기본 11점에 추가로 '4.5점을 더' 받을 수 없었을 것인데요. 1차 응시자 51명 중 30명이 합격했는데 31등 탈락자와는 '1.93점' 차이였습니다.

 

입학 담당 교수에 '전화를 하고', 대졸 딸의 면접 '예비 소집에까지 따라간' 2차 면접평가는 인성역역 1등(14.33/15), 지성영역 3등(14.33/15), 1단계와 2단계 종합 9등으로 15명의 합격자에 포함되는데요. 16등 탈락차와의 점수차는 '1.16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①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영어를 못해도 GPA가 낮아도 ② 서류점수와 면접점수가 높으면 합격"이라는 얘기인데요. 스펙 위조해서 뚫고 조국 전 장관이 전화를 하고 따라가서 합격시킨 셈입니다.

 

조민 씨의 '의전원 입학취소'에 "안타깝다."면, 내 자식이 중하면 남의 자식도 중하기 때문에 본인이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님에도 어떻게 하면 '의사 면허취소'를 안 시킬까 연구를 할게 아니라 '비뚤어진 자녀 사랑'이란 감성적 접근은 최대한 배제하고 '고려대 입학취소'까지 엄격하게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文정부가 결국 '천조국' 시대를 열었습니다. 내년 정부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는데요. 출범 이후 '빚내서 돈풀기'를 이어온 정부가 마지막 해까지 초슈퍼예산을 고수한 결과입니다. 돈을 써야할 때는 안쓰고 '백신 하나 제대로' 못샀는데 세금은 또 있는데로 거둘 것인데요. 'K-부동산'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평생 예쁘고 따듯한 "임대주택 살아라"고 실토했습니다.

 

'GSGG' 발언 여파가 점점 커지는 중입니다. 공당의 국회의원이 입법부의 수장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한 것은 해외 토픽감인데요. 민주당은 당사자를 "징계하지 않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국민 모욕인데 민주당은 ① 욕설이라 단정할 수 없고 ② 김 의원이 박 의장에게 사과를 했고 ③ 박 의장이 사과를 받아들였다는 이유로 '끝난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GSGG' 욕설 논란,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민주당」

 

그간 민주당이 야당 의원들의 막말에 '사퇴' 등을 운운하며 강력 조치를 요구한 것과 비교하면, 내로남불인데요. 만약, 국민의힘에서 GSGG가 나왔다면 무슨일이 벌어졌을까? 유야무야 넘기려는 태도는 민주당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각종 발언에 '강력 조치'를 요구해온 것과 배치됩니다. 민주당은 올해 1월 "국민께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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