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12 바이오닉 탑재된 10.5인치 아이패드 에어와 7.9인치 아이패드 미니

'지난글' 들을 통해 언급됐던 바와 같이, 애플이 3월 이벤트와는 별개로 하드웨어를 선공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은 3가지 효과를 얻게 됩니다. 첫째, 유료 구독 서비스 런칭에 관한 관심이 하드웨어로 쏠리어 분산되는 것을 막으면서도 둘째, 하드웨어 선공개를 통한 3월 이벤트 관심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얻은 셈입니다.

더하여,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상황에서 이벤트 중 공개를 하지 않는다는 불만들을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에서 10.5인치형 아이패드 에어와 7.9인치형 아이패드 미니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A10 또는 A11 바이오닉이 아닌, A12 바이오닉이 탑재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 또한 트루톤(True Tone) 기술이 적용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페이스ID 대신 원형의 홈버튼 터치ID가 채택되었으며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및 저장용량은 64GB, 256GB 로 출시됩니다. 다만, 애플펜슬의 경우 1세대를 지원하고, 전용 스마트 키보드(10.5)와 스마트 커버(10.5 및 7.5)가 함께 출시됩니다. 

애플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 필 쉴러(Phil Schiller)는 아래와 같이 말하였습니다.

"iPad는 게임 플레이부터 AR, Apple Pencil을 활용한 노트 필기와 드로잉, HD 영화 스트리밍과 4K 영상 편집, Swift Playgrounds를 통한 앱 개발 학습까지 갈수록 더 다양하고 폭넓은 용도에 적합한 최고의 기기로서 변함 없이 마술과도 같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최상의 크기와 기능, 성능을 획기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10.5형 iPad Air와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간결한 크기에 Apple Pencil 지원과, Retina 디스플레이, A12 Bionic 칩을 탑재해 대폭 업그레이드된 7.9형 iPad mini를 통해 오늘 iPad 제품군은 두 가지 큰 도약을 하게 되었다."

작년 즈음 9월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모델들을 지켜봐야 한다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아이패드 미니는 Wi-Fi 모델이 44만9천원, WiFi + 셀룰러 모델이 66만9천원 부터 시작되고 10.5인치 아이패드 에어 모델은 WiFi 모델이 62만9천원, WiFi + 셀룰러 모델이 79만9천원 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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