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 알아두면 유익한 4가지

iOS 역사상 가장 버그가 많은 버전인 iOS7에 관한 사용자 불만 중에는 '사용법'이 달라졌다는 점도 포함된다. 이전까지 사용해오던 방식이 크게 차이가 나니 iOS7으로 업데이트 후 생소함을 느끼는  분들도 많다. 이 부분에 관해서 오히려 편해졌다 혹은 그렇지 않다. 갑을박론이기는 한데 어제 소개한 Pfeiffer Consulting의 모바일 OS 사용자 경험 벤치마크에서 iOS6 대비 iOS7에 대한 Cognitive load(인지 부하, 인지적 처리 과정에서의 정신적 요구량 정도) 점수가 낮게 나온 만큼(참고) 일반 사용자들에게 iOS7은 '편리함과 불편함을 동시에 가져왔다' 고 할 수 있겠다.

. iOS7 48가지의 크고 작은 문제점들(참고)

. 탈옥 고수가 말하는 iOS7 사용방법 핵심 총정리(참고)

이번 글에서는 iOS7을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나열하는 글이 아니라, 불편한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아직도 몰랐다면, 5가지 제스처를

1. 알림센터, 제어센터

iOS6의 알림센터가(↓아래로 스와이프) 업그레이드 됐다. 홈화면에서 뿐만 아니라 잠금화면에서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제어센터(↑위로 스와이프)도 홈화면/잠금화면 모두 활성화 시킬 수 있으며 설정에서 어플 실행시 비활성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2. 메시지 앱

메세지 앱에서도 이전 화면 보기 제스처(→ 우측으로 스와이프)와 수신 시간 확인(← 좌측으로 스와이프) 제스처가 추가됐다. 메시지를 삭제하고 싶다면 '편집'을 누른 후 삭제할 수도 있지만 메시지 보관함에서 해당 메세지 위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 하여 삭제할 수 있다.

3. 모바일 사파리

iOS7에서 가장 큰 변화를 꼽으라면 플랫 디자인 아이콘과 제어센터를 들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모바일 사파리를 꼽는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차츰 기회가 되는데로 소개하기로 하고, 잘 알려졌다시피 모바일 사파리에서도 이전 보기(좌/우 스와이프) 제스처를 사용할 수 있다.

3. 백그라운드 실행 앱 종료

홈버튼을 2번 클릭한 후 위로 스와이프(↑)하여 종료시킨다. 하나씩 종료할 수도 있고 여러개를 한꺼번에 위로 스와이프하여 종료시킬 수도 있다.

5. 스팟라이트 검색

iOS6 와 iOS7에서 스팟라이트 검색 제스처가 변경됐다. 화면 중앙에서 아래로(↓) 스와이프 하여 검색창을 뛰울 수 있다.

아이패드 키보드가 버벅거린다면

iOS7 업데이트 후 특히 아이패드 사용자들의 불만이 많다. 일전에 '48가지 크고 작은 문제점'에서 대부분의 버그를 짚어봤으니 문제점을 나열은 줄이기로 하고, 아이패드 키보드 랙(Lag) 해결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Step1. 설정 → iCloud 에서 '도큐멘트 및 데이터' 동기화를 비활성화 시킨다.

Step2. 설정 → 일반 → '모든 설정 재설정' 을 클릭한다. 모든 설정 재설정을 클릭할 경우 WiFi 비밀번호를 포함하여 모든 설정이 초기화 된다.

. iOS7 배터리 사용에 관한 23가지 팁(참고)

사라진 .com 버튼은 어디에?

특정 도메인 입력을 지원하는 .com 버튼 활성화 방법이 변경됐다. 사파리 주소창에서 도트 모양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언어설정이 한국어라면 .us .net .org .edu .ac.kr .kr .com .co.kr 을 지원한다.

폴더 안에 폴더, 새로운 버그

iOS7 베타 때 폴더 안에 폴더를 넣을 수 있는 버그가 있었는데 7 정식에서도 적용됐는데(참고) 유투브에 새로운 버그가 공개됐다.(via) 한 폴더 안에 넣을 수 있는 앱 수 제한이 풀린 만큼 굳이 폴더 안에 폴더를 넣어야 겠나?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으나 탈옥을 해봤던 사용자라면 FolderEnhancer 와 같은 트윅으로 폴더 안에 폴더를 넣는 것이 '편하다.'(예를 들자면 순정에서 2페이지 3페이지를 써야하는 상황에서도 1페이지로 만들어 빠르게 접근)

여기까지가 'iOS7 알아두면 유익한 4가지'로 이전글에서 소개했던 '아이메시지 오류 해결방법'과 '비정품 라이트닝 케이블 사용방법'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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